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4-2-2-2&4-3-2-1 (문단 편집) ==== 개요 ==== [[1960년대|60]]~[[1970년대|70년대]]의 [[펠레]]와 [[브라질]]의 대명사였던 4-2-4가 4-4-2의 영향을 받아 수정된 전술로 브라질판 4-4-2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 4-4-2보다는 4-2-3-1에 더 가까운 내용의 포메이션인데, 그 이유는 4-4-2는 보다 공격과 수비의 분업화보다 전방위적 압박을 강조하는 반면, 4-2-3-1은 4-4-2와 비슷해 보이지만 2 위치에 서 있는 미드필더 2명의 압박을 담당한다면 3의 위치에 서 있는 3명의 2선 플레이어들은 보다 공격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4-2-2-2는 4-2-3-1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공격수로 올려 투톱을 만들고, 남아있는 2선의 공미들에게 프리롤을 주어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준 포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 [* 덕분에 2선의 2명의 공미의 화려한 개인기를 쉽게 볼 수 있고, 이 점은 경기양상이 화려한 난타전으로 흘러가게 만들 공산이 크다. 그러나 수비가 강한 팀을 만나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크루이프는 이런 점을 들어 4-2-2-2는 사실상 4-2-4나 4-2-3-1의 변형판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였다.] 이는 극단적인 개인기와 공격축구를 숭상하는 브라질 국민 정서가 원하는 공격축구를 구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고, 또한 분업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소집으로 이뤄지는 국가대표팀의 조직력을 쉽게 끌어올리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 같은 특징으로 인해 브라질 국대의 전술적 메카니즘은 2010년까지 이 같은 6인 블록제를 바탕으로 한 분업 포메이션을 전술적 기초로 삼게 되었다. [* 하단의 4-3-2-1도 그 근간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4-4-2와 4-2-2-2 그리고 4-2-3-1 혹은 4-4-1-1은 모두 하나의 모태에서 나온 전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4-4-2를 사용할 시에 저 네 포메이션을 경기 중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의 아스날은 4-4-2를 기반으로 하지만 수비 상황일 땐 4-4-2에서 공격수 한명(주로 베르캄프, 카누, 반 페르시 등)을 한 포인트 내린 4-4-1-1이 되었으며, 공을 잡았을 땐 4-2-2-2 혹은 4-2-3-1로 위치가 변경됐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 또한 마찬가지였다. 퍼거슨은 그 스스로가 4-2-3-1 내지는 4-4-1-1을 썼다고 했지 단 한 번도 4-4-2를 쓴 적이 없었단 발언도 했다. 4-4-2에서 나타나는 경직성을 두 명의 공격수와 두명의 윙어들이 서로 수시로 위치를 바꿈으로서 패스 루트를 확보했던 것이다. 전형적인 윙어가 아니었던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자유분방하게 피치 전체를 대각선으로 휘저으며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었는데, 이는 퍼거슨의 맨유가 사실상 전방의 4명(두명의 공격수와 두명의 윙어)에게 위치를 따로 부여하지 않고 자신들의 개성대로 뛰게했기 때문이다. 맨유 시절의 데이빗 베컴 또한 사실상 요즘 축구의 기준에선 오른쪽 하프윙 내지는 오른쪽 지역을 도맡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던 선수였다고 볼 수 있다. 베컴이 주무기인 킥과 활동량으로 승부하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펼쳤다면, 반대편의 긱스도 자주 중앙 지역으로 들어와서 플레이하곤 했지만 기본적으론 베컴보단 좀 더 박스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포워드 플레이를 펼쳤다. 긱스는 전성기 때는 중앙 공격수로도 자주 출전하기도 했다. 드리블의 마술사 답게 크랙 플레이는 덤이었다. 현대축구에 있어서 궁극의 4-4-2를 구사하는 감독인 시메오네 역시 4-2-2-2를 적극 활용한다. 과거의 퍼거슨과 벵거의 4-4-2에서 볼 수 있는 공격시의 창의적인 움직임과 역동성에 더해서 수비상황에서는 사키이즘을 기반으로 한 4-4-2 대형을 극단적으로 좁게 압축시키면서, 힘들이지 않고 선수 개개인이 균등하게 자신의 페널티 박스를 꽉 채우며 커버하는 방식이다. 중앙에 선수들이 밀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4-2-2-2의 형태가 갖춰지게 되면, 풀백이 맹렬히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다. 중앙에서 4명만으로 공격이 성공할 수 있다면 그대로 슛까지 가져가고, 안될 시엔 넓게 비는 측면 공간에 풀백이 침투하여 전방의 4명과 풀백+앵커맨으로 최대 6명의 공격 자원을 확보하면서 공수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시메오네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90분 내내 공수가 극단적으로 분업된 클래식한 4-2-2-2 운용은 사장된 지 오래되었지만, 4-2-2-2의 장점은 분명히 인정받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사장되어 가고 있지만 분명히 아직도 존재하는 no.10 유형의 선수들이 현대적인 방식으로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술로서, 4-4-2와 4-2-2-2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술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비와 볼 커팅에 치중하던 풀백이 예전과 다르게 공격 시엔 상대 측면 스페이스를 거의 혼자서 먹어 치워야하는 전술적 추세에 힘입어, 사이드라인만 타는 윙포워드나 윙어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아예 사이드라인을 타는 역할을 풀백이 아닌 전문적인 윙어인 사네와 베르나르두 실바 등에게 맡기고 풀백을 중앙 미드필드 지역으로 이동시켜버렸다. 위르겐 클롭은 윙포워드를 두명이나 기용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투톱으로서 중앙에서 움직이며, 사이드 플레이는 전적으로 양 풀백에게만 위임한다. 리버풀의 풀백들이 어시스트 횟수가 비상식적으로 높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반강제적으로 중앙에 선수들을 밀집시킴으로서, 본의 아니게 측면에 넓은 공간이 생기게 되고 그 공간을 누가 가장 잘 활용하느냐가 요즘 축구의 추세인 만큼 크로스 잘 올리는 풀백의 중요도가 올라갔고, 풀백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중앙에 밀집되게 되면서 좋던 싫던 중앙 지역에서도 볼을 잘 지킬 수 있는 기술적인 선수들과 플레이메이커들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수비시에는 4-4-2혹은 4-1-4-1의 이점을 얻되, 공격시에는 4-2-2-2 혹은 4-1-2-2-1로 바꾸어 플레이메이커와 풀백의 공격력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요즘의 추세이다. 유일하게 이 추세에서 벗어나 예외적인 성공을 거두는 감독이 바로 [[펩 과르디올라]]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 축구의 매커니즘을 깨지 않으면서도 절묘하게 비틀어내는 방식으로 무자비한 축구를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