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3루수 (문단 편집) == 요구 능력 == 3루수의 경우 타석에 우타자가 들어서면 타자에 의해 시야 일부가 가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타구를 보는 것이 늦어지고, 더 빠른 타구를 상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2루수]]나 [[유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비 범위가 좁은 만큼 빠른 다리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강습 타구가 많은 특성상 유격수 못지 않은 '''순간 대응 능력과 세밀하고 정확한 움직임'''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송구 능력''' 역시 3루수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꼽힌다. 3루에서 1루 사이의 거리는 TV로 보는 것과 달리 약 40m 정도로, 아무리 가깝다고는 해도 강한 송구능력이 필요하다. 단 3-유간 깊은 타구는 무조건 역동작으로 송구해야만 하는 유격수에 비해, 3루수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 이런 타구는 빠져나가면 거의 장타가 되기 때문에 타구를 막아서 내야에 머무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한 베이스를 덜 허용하게 된다. 송구는 그 다음 문제. 실제로 [[이범석(야구선수)|이범석]]의 [[노히트 노런]]이 깨진 타구의 경우도 당시 3루수였던 [[김주형]]이 파울라인을 타고 페어볼로 빠질 수 있던 타구를 막아내 2루타가 될 수 있었던 충격을 단타로 최소화할 수 있었다. 단지 파울라인 쪽으로 향하던 타구인지라 관성 때문에 송구가 늦어져 느림보인 [[박석민]]에게 1루를 내준 것 때문에 이범석의 노히트 노런이 깨져 김주형이 많이 까였던 것이다. 실책이라도 했었으면 하기도 할 정도로 쉽지 않은 타구였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구를 1루로 대시하는 상황에서 송구할 수 있다. 이러한 면을 따져볼 때 송구 부담은 압도적으로 유격수가 더 크다. 즉 유격수 수준의 강견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나, 빠른 공처리와 정확한 송구력은 필수적이며 특히 느린 내야 땅볼이나 3루쪽 기습번트에 대해 '''빠른 전진수비 뒤 맨손으로 잡아 던지는 처리 능력(Barehand catch)'''[* 전성기의 조시 도널드슨이 이쪽에 매우 뛰어났다.]이 뛰어나다면 내야 안타 빈도를 크게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타구를 처리하는 포지션이나, 인플레이 때의 수비 포메이션에서는 가장 움직이 적은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외야로 가는 모든 타구에 맞추어 중계 포메이션을 형성해야 하는 유격수, 2루수와는 비할 바가 아니며, [[1루수]]마저도 장타시 2루 커버, 우익수 송구시 커트맨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데에 비해 3루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3루를 지키는 것이 임무이다. 따라서 처리하는 타구의 양에 비해서는 체력 소모가 적은 편이다. 단 한국/일본처럼 [[번트]]를 자주 대는 리그에서는 전진수비 상황이 많아서 3루수의 전진수비 능력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3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유격수, 2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많은 터라 타격은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수비 실력이 살짝 아쉽거나 노쇠화 및 부상 때문에 운동능력이 떨어진 쉬운 유격수, 2루수에게 3루수로의 전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김동주(타자)|김동주]], [[이범호]], [[황재균]], [[강정호]], [[칼 립켄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하지만 수비 난이도가 결코 낮은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기껏 3루수로 전향했음에도 타격과 수비 모두 어중간해지거나, 혹은 타격이 좋아져도 수비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일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골드글러브]]급 유격수 수비력을 갖고 있었지만 양키스 이적 후 [[데릭 지터]]와의 공존을 위해 3루수로 전향한 후로 수비력이 다소 어정쩡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그 밖에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3루를 맡을 만한 선수가 아님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1루수나 좌익수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당 선수를 그나마 부담이 적은 3루로 보내기도 한다.[* 1루에 [[김주찬]]을 쓰기 위해 3루로 돌려진 이대호, 프린스 필더의 영입으로 갑작스럽게 3루로 올려진 [[미겔 카브레라]] 등.]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이 상황이 바뀌어서 3루수의 수비력 요구치가 많이 올라갔다. 플라이볼 혁명시기 이전에도 이미 메이저리그는 타구질을 끌어올리기위해 타자들의 피지컬 상승과 스윙법 개선으로 라인드라이브는 물론 땅볼 구속도 상승했고, 이를 위해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때 3루수의 수비범위가 매우 중요한데, 특히 극단적인 좌타 시프트때 2~3루 선상을 통으로 비울수는 없는 상황에서 3루수의 좌우 수비범위가 얼마나 유격수를 커버할 수 있느냐가 그 팀 수비전술을 좌우한다. 그래서 일부 구단의 경우 3루수 수비가 약한 경우 포지션 스위치로 수비때는 유격수가 2~3루 사이를 커버하고 3루수가 2루 베이스 주변을 커버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