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3-F (문단 편집) == 개요 == [[1981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군사 [[쿠데타]] 미수 사건. 23-F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2월 23일]]을 의미하는 '''23 de febrero'''[* 즉, 한국식 표현을 빌리자면 "2.23" 정도쯤 되겠다. 영어로는 February 23rd.]의 약자다. [[1930년대]] 호세 산후르호 [[장군]]의 쿠데타 미수를 산후르호의 이름을 따 산후르하다(Sanjurjada)라고 부르듯 쿠데타 주동자인 안토니오 테헤로 [[스페인 헌병군]](Guardia Civil: 과르디아 시빌) [[중령]]의 이름을 따 테헤라소(Tejerazo)라고 부르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이베리아 반도]]나 [[중남미]]에서는 [[쿠데타]]가 딱히 자랑스러울 건 없지만 고유의 정치적 전통(...)으로 여겨졌고 다른 나라의 쿠데타와 비교하면 황당하지만 저렇게 정부 기관을 장악하기도 전에 "우리 군부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약하고 부패한 정부가 나라를 망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선언부터 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걸''' 프로눈시아미엔토([[https://en.wikipedia.org/wiki/Pronunciamiento|Pronunciamiento]])[* 영어 pronunciation과 동계어다. 원래 프로눈시아미엔토는 스페인어로 단순히 선언이나 선고 등을 의미했으나 정치적 단어로 발전된 케이스.][* 보통 프로눈시아미엔토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1. 어느 유력한 군 장교가 공개적으로 선언을 한다. 2. 잠깐 조용히 하고 주변 반응을 본다. 3-1. 군부나 정치권, 국민여론 등등 사회유력집단의 반응이 열광적이면 굳이 들고 일어날 것도 없이 알아서 혹은 국왕의 승인과 같은 절차를 통해 권력을 얻는다.(굿 엔딩) 3-2. 반응이 좋지 않으면 망명하거나 형사재판을 받거나 적어도 불명예 제대된다.(배드 엔딩) 즉, 프로눈시아미엔토는 일반적인 쿠데타에 비해 정치적인 여론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부르며 개별 쿠데타 사건을 두고 그 주동자의 이름을 붙여 부르는 전통이 있다. [[프랑코 정권]]을 낳은 [[스페인 내전]]의 발단이 된 [[1936년]] 여름 쿠데타는 일단 개인이 주도한 것도 아니고[* 프랑코는 쿠데타와 내전 초기에는 공화국과 좌파에 반대한다는 것만 빼고는 딱히 구심점이 없었던 국가군 진영의 유력 지도자 중 하나일 뿐이었다.] 저렇게 황당하게 자기 쿠데타 한다고 떠벌리며 사건을 터트린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쿠데타가 실패하고 장기적인 내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프로눈시아미엔토에 해당되지 않는 예외적인 사건으로 취급한다. 반대로 이 테헤로 중령의 23-F 쿠데타는 전통적인 [[스페인어]]권의 쿠데타 행동 양식과 비슷하여 '''마지막 프로눈시아미엔토'''로 취급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