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문단 편집) ==== 사상 첫 우승 ==== Alexander Rybak[* 노르웨이 국적의 가수이자 2009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이 부른 노래 [[First Kiss]]... 첫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노래다. 이러한 노래 제목대로 이번 해는 말그대로 우승컵에 First Kiss를 한 사례가 굉장히 많았던 해였다.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 사례는 올해 2월 1일에 열렸던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에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인 일본을 3:1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컵을 안은 카타르였다. 이후 카타르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지만 1무 2패에 그치면서 남미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여자농구에서 첫 우승이 나왔다. 3월 25일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경험이 없던 [[청주 KB 스타즈|KB]]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삼성생명]]을 3전 전승으로 스윕하며 WKBL 출범 후 첫 우승이자 동시에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박지수(농구선수)|박지수]] 선수는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최연소,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NBA에서도 일어났다. 6월 14일에 열린 [[2019 NBA 파이널]]에서 역시 우승 경험이 없던 [[토론토 랩터스]]가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를 부상으로 잃어 빅3 중 [[스테판 커리]]밖에 남지 않았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카와이 레너드]]는 2014년 샌안토니오 시절 때 MVP 수상 이후 5년만에 다시 MVP를 수상하면서 NBA 역사상 최초로 동부, 서부 양쪽 컨퍼런스 팀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더불어 레너드는 2014년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2019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3-peat(3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Dynasty Slayer, 쓰리핏 저격수라는 명성도 굳혔다. 이에 토론토 팬들은 FA로 풀린 레너드에게 1년 더 남아달라고 간절히 외쳤지만 레너드는 팬들의 바람을 뒤로 한 채 7월 6일 [[LA 클리퍼스]]와 계약, 토론토를 떠났다. 아이스하키에서도 첫 우승팀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대표적이며, 이 팀은 플레이오프는 꾸준하게 진출했지만, 매번 스탠리 컵 파이널 진출을 목전에 두고 좌절을 맛봤다.[* 물론 1968~70년까지 스탠리 컵 파이널을 3년 연속으로 진출한 경험도 있다.] 그리고 2004년 파업으로 인해 시즌 전체가 취소되면서 2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기록이 깨지고, 이후 다시 2005~06 시즌이 재개됨으로써 재기를 노렸지만 오히려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에 절치부심하여 리빌딩을 진행했고, 그 결과 T.J. 오쉬[* 슛아웃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선수였지만 뜬금포로 7월 3일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되었다. 대신 워싱턴에서 트로이 브라우어와 드래프트 픽 1개, 그리고 유망주를 받아왔다.], 주장 데이비드 배크스, 2- 3라인 윙어 제이든 슈왈츠, 공격형 수비수 알렉스 피에트란젤로, 그리고 블라디미르 타라셴코[* 이 선수는 무려 14-15 시즌 36골 3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현재 우리 나이로 24살 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14-15시즌 이후 8년 6600만불의 계약을 따냈다. --쉽게 말해서 아이스하키판 [[세르히오 아게로]] 혹은 [[모하메드 살라]] 정도 되겠다.--]까지 가세하면서 점점 더 짜임새를 갖춰갔고, 마침내 1970년 이후 49년만에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했다. 상대는 70년 파이널 상대팀이었던 [[보스턴 브루인스]]. 세인트루이스의 첫 우승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쉽지 않았다. 4차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며 5차전을 맞이했고, 여기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3승 2패로 우위를 선점,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하지만 6차전에서 1:5로 패배하며 7차전까지 가버렸다. 그럼에도 세인트루이스는 우승의 열망을 숨기지 못했고, 그 열망이 보스턴을 압도하며 5:1로 떡실신시켰다.[* 사실 실점한 1점도 경기 내내 클린시트로 틀어막다가 보스턴의 엠티넷 때 겨우 터진것으로 7차전 홈에서의 셧아웃이라는 최악의 굴욕을 간신히 면했다 뿐이지 그야말로 원정팀 세인트루이스가 홈팀 보스턴에게 제대로 찬물을 끼얹으며 우승하였다.] 1968~70년까지 스탠리 컵 파이널을 3년 연속으로 진출했지만 매번 상대팀에게 패배하며 우승컵을 눈 앞에 두고 눈물을 흘려야 했던 세인트루이스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에 First Kiss를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여담으로 아이스하키의 최강국은 캐나다이지만 18-19 시즌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 캐나다를 연고로 두는 팀들이 모두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반대로 [[2019 NBA 파이널|NBA 파이널]]에서 유일한 캐나다 팀인 [[토론토 랩터스]]가 아이스하키팀의 세인트루이스와 같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농구 최강국 자부심이 강한 미국의 자존심을 긁어냄과 동시에 캐나다에 농구 인기를 끌어올리게 해주었다. --정작 토론토 선수단은 캐나다인이 1명([[크리스 부셰]]) 밖에 없었다.--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서도 첫 우승이 나왔으며 그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아시아로서는 3번째로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3:1로 꺾고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우크라이나는 38도나 될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임에도 여유있게 뛰며 우리나라 선수들을 압도했다.[* 7년 전이었던 [[유로 2012]]를 돌아보자. 그 당시의 개최국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공동이었는데, 그만큼 위치상에서도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38도나 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개최국 폴란드와 가까운 나라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은 아무 문제 없이 거뜬하게 뛸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마치 중국 혹은 일본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유럽 팀을 상대로 여유있게 뛰는 듯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에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을 비롯해서 16강에서 주저앉은 이탈리아와 벨기에,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8강에서 무릎을 꿇은 스페인, 잉글랜드 등 유럽팀들이 참가했다. 여기에 결승전까지 간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팀들은 물론 시차 적응 원인도 있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온 때문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며 1골을 기록, U-20 월드컵 결승전 아시아의 무득점 기록을 깨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전 세대의 U-20 결승전에서 두 차례 벌어진 유럽 대 아시아는 유럽 4 vs 0 아시아였지만, 이번엔 유럽 3 vs 1 아시아로 4점 차였던 기록이 2점 차로 좁혀졌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이강인]]을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18세)에 골든볼을 수상과 동시에 아시아로서는 두 번째로 골든볼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한국 축구사의 족적을 남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아시아 최초의 골든볼 수상은 2003 UAE 대회의 이스마일 마타르.] 메이저리그 [[2019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사상 첫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차지했다. 워싱턴은 사상 첫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며 우승의 꿈을 키워갔다. 하지만 상대는 투타가 막강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이었다. 휴스턴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잭 그레인키]]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진에, 휴스턴의 [[박병호]]라고 불리는 [[알렉스 브레그먼]]과 [[카를로스 코레아]], [[호세 알투베]], [[율리에스키 구리엘]],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 등 막강 타선진들이 버티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무려 107승을 기록, 메이저리그(아메리카 리그와 내셔널 리그)를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기에 MLB.com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일제히 휴스턴의 우승을 압도적으로 점칠 정도였다. 그럼에도 워싱턴은 휴스턴을 상대로 3승 3패를 기록,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7회초에서 랜던의 솔로 홈런과 켄드릭의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 여기다가 8회초 소토의 우전 안타, 9회초에 이튼의 중전 안타로 6:2로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우승 트로피에 첫 키스를 작렬했다. 이렇게 해서 북미 스포츠 리그에서는 미식축구 파이널 시리즈인 슈퍼볼을 제외한 NBA 파이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NHL 아이스하키 스탠리 컵에서 첫 우승팀이 나오는 기록을 달성했다. 게다가 세 리그 모두 원정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남겼다.[* NBA 토론토 랩터스 (6차전 장소 오라클 아레나), 월드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 (7차전 장소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 아이스하기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7차전 장소 보스턴 TD 가든)][*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홈팀 승률이 '''0%''', 원정팀 승률 100%가 나올 정도로 원정팀이 1~7차전에 모두 승리하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긴 것은 덤.]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에서는 [[3월 3일]]에 2인자였던 [[어윤수]]가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e스포츠|e스포츠]]는 [[FPX/리그 오브 레전드|FunPlus Phoenix]]가 창단 첫 [[League of Legends Pro League|LPL]] 우승과 '''첫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롤드컵은 '''창단 이후 첫 출전에 우승'''을 거두면서 팀 전체가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시즌 3 롤드컵]]에서의 [[SKT T1 K]] 이후로 6년만에 탄생한 로열로더이다.] 이 외에도 KBL의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KBO의 [[키움 히어로즈]], 여자 월드컵의 [[네덜란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UEFA 챔스의 [[토트넘 홋스퍼 FC]],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세네갈]] 등이 첫 우승의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고 말았다. 알다시피 첫 우승에 도전한 팀들의 상대 팀들이 전통의 강호 혹은 대부분 최다 우승팀들이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네덜란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는 각각 KBL과 여자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을 보유하고 있는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당시 6회 우승, 이후 7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미국]][* 당시 3회 우승, 이후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이었으며, [[토트넘 홋스퍼 FC]]과 [[키움 히어로즈]]의 각각 상대팀인 [[리버풀 FC]][* 당시 5회 우승, 이후 6회 우승 달성. 최다 우승팀은 13회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 CF]]]와 [[두산 베어스]][* 당시 5회 우승, 이후 6회 우승 달성, 최다 우승팀은 11회 우승의 [[KIA 타이거즈]]]는 대회 최다 우승팀은 아니지만 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온 전통의 강호들이었다.[* 세네갈 같은 경우에는 상대팀이 알제리(1회 우승)이고, 최다 우승팀은 알제리가 아닌 7회 우승을 기록한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이집트]]였다.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집트]]에서 이집트 대표팀은 [[모하메드 살라|파라오라 불리는 에이스]]를 앞세워 8회 우승을 노렸지만 16강전에서 남아공에게 0:1로 충격패, 카이로의 비극을 맞으며 좌절되고 말았다. 세네갈은 앞서 언급한 전자랜드, 네덜란드, 토트넘, 키움과는 다른 특이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알제리만 만나면 이상하게도 고양이 앞에 생쥐로 변해버리는 일종의 공알증을 앓고 있었던 것.''' 실제로 세네갈은 알제리와의 역대 전적에서 1무 3패의 절대 열세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집트|2019년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마침 자신들의 천적인 알제리를 만나 공알증 청산 +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0:1로 주저앉으면서(그것도 전반 2분 만에 골을 허용함과 동시에 승부는 거기에서 결정나버렸다.) 1무 4패를 기록, '''첫 우승 좌절 + 천적 관계 청산 실패''' 등 2가지 굴욕을 맛봐야 했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공한증/유사 사례#s-2.2.17.1|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