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1968년 (문단 편집) == 개요 == 단기 연호 기준으로 44세기가 열린 해이다. '''[[냉전]]시대 중 세계적으로 가장 시끄럽고 사건이 많았던 해'''였다. [[베트남 전쟁]]이 [[구정 공세]]로 절정에 도달함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의 반전 기류 역시 절정을 이루었고, 여기에 [[프랑스]]는 [[샤를 드 골]]의 장기집권 및 청년들의 기성사회에 대한 불만과 경제 침체 등 복합적 사회문제까지 겹치며 그 유명한 '''[[68운동]]'''이 발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해 치러진 [[1968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총선]]에서는 과격한 혁명적 기류에 대한 반감으로 우파들의 결집과 함께 드골과 여당이 압승을 거두었고, 이듬해 치러진 [[1969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대통령 선거]]에서도 여당의 [[조르주 퐁피두]]가 당선된다.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8월 '''[[프라하의 봄]]''' 사건이 일어나 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데르 둡체크]]의 개혁파 정권은 소련에 의해 무너졌으며, 당시 소련 서기장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는 이 사건을 정당화하기 위해 11월에 [[브레즈네프 독트린]]을 내세워 공산권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후반 임기 하에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이 4월에, 암살당한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동생이자 민주당의 거물 진보 정치인 '''[[로버트 F. 케네디]]'''가 6월에 암살되는 등 사회,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해였다. 거리에서는 민권과 반전 이슈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 해 통과된 민권법의 일환인 공평주거권리법(Fair Housing Act)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던 한편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케네디가 암살된 가운데 경선에서 [[휴버트 험프리]]를 비롯한 존슨파와 [[조지 맥거번]]의 케네디파의 내분이 있었으며 이와 함께 민주당에서 갈라져나온 [[조지 월리스]]의 극우 성향 [[미국 독립당]]이 출마하여 돌풍을 일으켜 남부의 많은 표를 가져가기도 했다. 그리고 결과는 [[리처드 닉슨]]과 [[공화당(미국)|공화당]]이 당선되면서 세상이 다시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의 시대가 되는 것으로 끝났다.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이 절정을 이루어 [[홍위병]]들의 광기가 최고조에 달했으며, 중국의 2대 국가주석을 맡았던 [[류사오치]]가 [[마오쩌둥]]에 반대하다가 국가주석직에서 물러났으며 공산당에서 제명당했다. 또한 [[중소결렬]] 이후 악화일로를 겪던 중소관계가 최악에 치달아 이듬해 [[중국-소련 국경분쟁]]이 일어났다. 공산권 내분의 상징격이 되는 사건이자 양국 모두 핵보유국인 상황에서 [[핵전쟁]] 위기이기도 했으며 이후 [[데탕트]]의 움직임과 함께 소련에 대항한 미국과 중국 간 접촉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 해 발사한 [[아폴로 8호]]가 인류 최초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서 인류가 지구 궤도를 벗어나 최초로 다른 천체로 향한 역사적 성과를 이뤘다. 국제연합에서는 [[세계 인권 선언]] 제정 20주년을 맞이해 이 해를 '세계 인권의 해'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는 '''[[북한/대남 도발|북한의 대남 도발]]이 극에 달했던 해'''이다. 1월에 [[김신조]]의 남파 공작원 일당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 목적으로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 이 사건이 발단이 되어 그해 4월 우리나라에 [[예비군/대한민국|예비군]]이 창설된다. ~~현역 군인들의 탄식~~] 이틀 뒤 동해에서 미국의 정보함인 푸에블로호를 피랍한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엄밀히 말하면 미국에 대한 도발이지만 우리 영해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우리나라도 이 사건에 대해 미국에 협조를 해줬기에 대남도발로 취급된다.], 그리고 그해 10월에 사흘간 무장공비들이 연달아 침투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 이 해에 태어난 1968년생은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 시절에 대학에 들어간 마지막 세대이며 대학생 시절에 [[4.13 호헌조치]]로 촉발된 [[6월 항쟁]]에 참여한 뒤 [[6.29 선언]]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8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발족 1세대가 되었고, 이듬해인 1988년에는 13대 대선에 당선된 노태우가 공식 출범하여 민주화가 정착되는 과정을 경험한 후에 오랫동안 기다린 [[서울올림픽]] 개막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전두환 정권 시절 마지막 학번으로 대학에 진학한 1968년생(87학번)이 대학 시절에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가장 어린 세대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86세대]]의 마지막으로 구분되는 세대이다.[* 1969년생(88학번)은 전두환 정권이 물러나고, 노태우 정부가 출범한 1988년 이후에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지는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