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콩 여권 (문서 편집) [include(틀:홍콩 관련 문서)] [include(틀:아시아의 국가및 지역별 여권)] ||<-2> {{{#!wiki style="margin: -5px -10px;)" {{{#fff {{{+1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여권'''[br]中華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護照}}}[br]Passport of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br][[파일:EPassport_logoWhite.svg|width=28]]}}}}}} || ||<-2><#ffffff,#232323>{{{#!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HK_passport_image.webp|width=100%]]}}}|| || '''{{{#ffffff 발급 주체}}}'''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width=28]] [[홍콩|홍콩 특별행정구]] || || '''{{{#ffffff 발급 기관}}}'''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width=28]] [[홍콩 입경사무처]] || || '''{{{#ffffff 중국어}}}''' ||'''中華人民共和國香港特別行政區護照'''[* Zung1 waa4 jan4 man4 gung6 wo4 gwok3 hoeng1 gong2 dak6 bit6 hang4 zing3 keoi1 wu6 ziu3][br]香港特別行政區護照[br]香港護照 || || '''{{{#ffffff 영어}}}''' ||'''Passport of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br]Passport of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br]Hong Kong Passport || || '''{{{#ffffff 한국어}}}'''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여권'''[br]홍콩특별행정구 여권[br]홍콩 여권 || [목차] [clearfix] == 개요 == [[https://www.hketotyo.gov.hk/korea/kr/|홍콩특별행정구 경제무역대표부 서울사무소 홈페이지]] [[홍콩]]의 [[여권]]. '''[[중국]] [[국적]]과 [[홍콩 영주권]]을 함께 보유했을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홍콩 영주권]]자도 중국 국적자가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다. 혈연적으로 [[청나라]] 및 [[중화민국]] 국적이 있는 [[한족]] 혈통이 아니면 중국 국적을 얻지 못하며 이는 대만도 마찬가지다.[* 대신 [[대한민국|한국]]에 거주하는 [[대만 여권]]을 소지한 무호적 공민 [[화교/대한민국|재한 화교]]는 홍콩 여권 발급대상이 된다.] 홍콩은 [[일국양제]] 법칙에 의해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이지만 [[중국인|중국 공민]]이라고 무조건 홍콩에 거주할 수는 없다. 홍콩과 마카오는 국적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나 영국령 시절 홍콩의 위상과 개방적인 제도에서 지냈던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홍콩 거주자들에게 중국 국적을 부여하되 해외에서 중국인과 다르게 우대받게 하기 위해 영주권을 보유한 특별행정구명이 쓰여진 다른 색깔의 중국 여권을 발급하는데 그것이 홍콩, 마카오 여권이다. 따라서 같은 중국 국적인 것은 맞지만 [[중국 여권]]과는 다른 문서이다. 실제로 이 여권은 [[중국 여권]]보다 더 폭넓은 무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 상세 == || [[파일:영국령 홍콩 BDTC 여권 표지.jpg|width=200]] || || 1980년대 후반까지 발행된 BDTC 여권. || 난징 조약 체결 이후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1982년까지 영국의 자치지(dominion)나 식민지(colony) 주민은 영국 본토 주민과 동일하게 [[대영제국]]의 [[신민]] 내지 시민으로 간주되었으며, 영국인과 같은 여권이 발급되었다. 하지만 1983년 영국은 국적법을 개정해 식민지 주민들에게 BDTC(영국 속령 시민)라는 별도 국적을 부여했고, 별도 절차 없이 영국 본토에 영주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 시민권]] 문서를 참조. BDTC 주민들은 일반 영국 시민 여권이 아닌 BDTC 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홍콩 반환 이후 중국계 홍콩인의 BDTC 국적은 영국 국민(해외)(BN(O)) 국적으로 변경되었다. BN(O) 역시 BDTC처럼 "영국 국민(British national)"이자 "영연방 시민(Commonwealth citizen)"이지만 "영국 시민(British citizen)"은 아니며, 영국 본토에서 장기 거주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BN(O)의 신규 취득은 1997년 9월 30일 이후로 불가능하다. 1997년 이전 영국계 조상도 없고 BNO도 없는 사람은 영국 해외 시민 여권[* British Overseas Citizen]을 받았다.[* [[영국 여권]]이지만 영국 내에서 거주의 자유나 노동, 학업의 자유는 없다.] 홍콩인에게 발급된 영국 여권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영국 여권#영국 국민(해외) 여권]] 문서를 참조. 한편 홍콩 반환 이후 중국 정부는 중국계[* 청나라 때부터 현재 시점까지 확인 가능한 중국인 조상이 1명이라도 있는 경우] 홍콩인에게 일괄적으로 '''중국 국적'''을 부여하였다. 하지만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중국 대륙]]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여권도 일단은 별개로 나오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계 홍콩인들의 국적은 원칙적으로 중국이지만, 이들은 중국 본토에 후커우가 없는 "홍콩특별행정구 시민"이므로, 중화인민공화국 여권(이하 "중국 여권")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여권"이 발급된다. 아래에서 말하는 "홍콩 여권"은 모두 이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여권"을 가리킨다. 반대로 말해 홍콩 시민권이 있더라도 중국계 혈통이 아닌 경우 홍콩인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자는 아니므로 홍콩 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다. 그 사람이 홍콩에서 태어나서 일평생 홍콩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는 경우라도 얄짤없다. 대신 홍콩특별행정구 비자용 신분 증명서(HKSAR Document of Identity for Visa Purposes, 香港特別行政區簽證身份書)라는 여행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법적으로는 홍콩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중국 국적이다. 홍콩은 유권자를 홍콩 국적이 아니라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홍콩 영주권]]으로 판별하며, 홍콩의 영주권은 영연방의 Right of Abode(상륙권)에 가깝게 운용된다. 홍콩 여권에 발급주체는 CHN, 국적은 Chinese라고 적혀있으며, 당연히 소지인 국적도 CHN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홍콩 여권을 가진 중국 국적자는 [[중화인민공화국|중국]] 국적만 가지고 있는 경우와 다른 대우를 받는다. 또한 중국 국적자라 할지라도 홍콩 여권 소지자는 본토에 후커우가 없기에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에 대한 납세 의무도 없다. == [[대만]] 입국 == [[홍콩인]]이 [[대만]]에 입국하려면 대만 [[내정부]] 출입경이민서로부터 [[중화권/상호 왕래|중화민국 대만지구 출입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하며 [[중국 여권]] 소지자와 달리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의 출경 허가증을 받는 과정은 생략된다.[[http://chiculture.egloos.com/4099189|#]] 허가가 나서 [[대만]]을 갈 땐 여권은 [[홍콩 신분증|신분증]]에 불과하고 [[국경|출입경심사]]는 이 [[중화권/상호 왕래|허가증]]으로 이루어진다. 아예 [[중화권/상호 왕래|허가증]]에 전자여권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인적 사항이 세부적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대만만 갈거라면 [[홍콩 신분증|HKID]]와 출입허가증만 있으면 된다. 여권은 제3국을 가지 않는다면 전혀 필요하지 않다. [[홍콩인]]은 도착 비자 형태로도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대만]]에 입경하더라도 [[중국인|중국 대륙인]]과 달리 취조 수준의 질문을 받지 않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통과된다. 그리고 12개월 거주 후에는 바로 [[대만]] 호적으로 이전하고 국민 번호가 있는 [[대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그래서 [[홍콩인]]의 [[대만]] [[대만/관광|관광]]이나 비즈니스는 문제가 없다. == 발급 자격 == 발급 자격은 '''홍콩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중국 국적자]]이다.''' 홍콩은 [[영주권]]이 시민권과 동일하여 [[외국인]]들도 7년동안 합법적인 비자로 홍콩에 거주하면 홍콩 영주권을 부여받고 똑같이 홍콩 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지만 [[중국]] [[국적]]이 없다면 홍콩 [[여권]]만큼은 발급받을 수 없다. 다만 중국은 [[대만 섬|타이완 섬]]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므로, [[대만]] 국적자들도 [[중국인|중국 국적자]]로 취급해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면 여권을 발급해준다. 그래서 홍콩에 거주하는 재외 [[화교]]들도 홍콩 여권을 보유하는 사례도 있다.[* 대만에 국민 번호가 없어도 [[대만 외교부|중화민국 외교부]]에서 발급한 [[대만 여권|여권]]을 가지면 홍콩 여권으로 바꿔준다.] 대륙에서 온 [[중국인|중국 국적자]]의 경우 [[홍콩]]에서 7년 거주하고 영주권을 받으면 자신의 기존 [[중국 여권]]을 홍콩 여권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으며 홍콩 여권으로 출입국하고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다. 타국 여권을 가진 [[홍콩]] 영주권자는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홍콩 영주비자]]를 해당 국적자의 여권 마지막 장에 붙이며, 홍콩 입국 시 내국인 줄에 서서 [[홍콩 신분증|홍콩 ID 카드]]를 사용한다. 해외 출입국 시는 여권과 [[홍콩 신분증|ID]]를 모두 제시할 수 있고 [[마카오]]로 갈 땐 여권 없이 ID만 갖고 가면 된다. [[자동출입국심사]]도 이렇게 이용 가능하다. 또는 "여권 마지막 장을 내고" 자유롭게 출입국할 수 있다. 물론 해외 여행 시에는 [[홍콩인]]이 아닌 본국 여권의 국적자로 취급된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홍콩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해서 중국 정부, [[대한민국|한국 정부]]는 이를 [[귀화]]나 [[이중국적]]으로 보지 않으며 남성의 경우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도 예외없이 부여된다. 그러나 한국 국적의 홍콩 영주권 소지자라면 국외체제를 할 경우 영주권자로써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병역의무]] 보류 및 미이행이 가능하다. [[중국]]은 일반 외국인의 [[귀화]]를 거의 받지 않는 나라인데 부모나 조부모 중에 [[중화민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 출신 [[한족]]이 있거나 중국의 국가적 이익에 부합하는 특별한 경우[* 권위있는 학자나, [[린샤오쥔|올림픽]] [[가오라터|수상권의]] [[아이커썬|운동선수]] 등]에는 중국 국적으로 귀화할 수 있고, 귀화 후에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면 홍콩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중국 국적 [[홍콩인|홍콩 시민]]과 결혼했을 경우에는 귀화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 절차로 홍콩 여권을 취득한 사람은 대표적으로 [[폴 치머만]]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2010년대 초반 개정된 [[국적법|한국 국적법]] 때문에 국적 포기 절차를 밟고 귀화 수속을 마칠 수 없는 불상사가 있어 귀화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삽질|일단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라(주로 카리브해 국가들) 아무 곳이나 하나 골라서 그 곳의 국적을 취득하여 한국 국적을 포기한 뒤 다시 구매한 국적을 포기하면 된다.(...)]]][[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6932|#]] == 무비자 혜택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Visa_requirements_for_HKSAR_citizens.png]] 위 지도는 홍콩 여권으로 무비자가 가능한 곳들이 표기되어 있는데 '''미국'''을 뺀 거의 모든 서구 선진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싱가포르 여권]], [[일본 여권]] 다음으로 [[대한민국 여권]]이나 [[대만 여권]]과 함께 아시아 탑 파워를 자랑하는 여권이며 [[중국 여권]]과는 비교도 못 하게 나은 부분이 많다. 홍콩 여권으로는 현재 169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서 [[중국 여권]]보다 훨씬 많으며 [[대한민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 홍콩은 분명 지역만 놓고 보면 [[선진국|선진 지역]]이지만 주권이 없는 특별행정구다.]으로 많은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독립국가였다면 당연히 [[선진국]]에 들어가는 곳으로 잘 사는 선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는 아직도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의 해외영토인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는 관광 촉진을 위해 별도의 비자면제혜택을 적용, 홍콩 여권 소지자는 [[미국 비자]] 없이 45일이내 관광목적 체류가 가능하다.] 이는 [[비자/미국|미국 비자]] 및 [[ESTA]] 정책 상 [[홍콩]], [[마카오]] 같은 타국의 속령 혹은 자치지역이 미국에 무비자 입국 혜택을 받으려면 우선 속령 지역의 주권국이 비자 면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그 주권국인 [[중국]]이 가까운 시일 이내로 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https://en.wikipedia.org/wiki/Visa_Waiver_Program|#]] [[ESTA|미국 무비자 방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해당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거부율이 3%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홍콩은 [[2016년]] 기준으로 4.61%의 입국 거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입국에 비자가 필요한 국가 및 지역 중에서는 최하위권의 입국 거부율이다. 그래서 말만 비자를 요구하지 [[비자/미국|미국 비자]] 발급과 관련된 까다로운 과정도 거의 없다. 과거 [[한국인]]이 [[비자/일본|일본 비자]]를 받을 때와 비슷하다. 실제로 주 홍콩 미국 총영사관에서 [[비자/미국|비자]]를 신청하면 바로 나온다. 그리고 [[중국인|중국 대륙인]]은 [[비자/미국|비자]]를 가지고 있어도 EVUS[* Electorinic Visa Update System, 중국 국적자 대상으로 하는 비자 업데이트 시스템]를 의무적으로 등록하고 2년 간격으로 갱신해야하는데 홍콩 여권을 보유한 홍콩인은 EVUS 작성도 면제해준다. [[선진국|잘사는 곳]]인 [[홍콩인|홍콩 시민]]이 [[미국]]에 불법체류할 일 자체가 드물기에 입국거부율도 낮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이 통과되면서, [[비자/미국|미국 비자]] 발급도 과거에 비해 어려워질 전망이었고 앞으로 중국 본토에 호적을 가진 사람과 같은 비자발급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시기에도 [[캐리 람]]과 같은 [[홍콩]] 내 [[친중/홍콩|친중파]]에게만 [[미국/생활정보|미국 입국]]을 까다롭게 하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의 홍콩인권법은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정권교체 후에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되어서 정작 '''평범한 [[홍콩인]]의 [[비자/미국|미국 비자]] 발급 및 [[미국/생활정보|미국 입국]]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해도 [[친중/홍콩|친중파]]의 [[미국/생활정보|입국]]은 여전히 까다롭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판데믹]] 때문에 [[미국]]에 가려는 사람이 지난 2년 간 드물어지기도 했으며 [[홍콩인]]들은 [[유학]] 등으로 주로 [[영국]]과 [[캐나다]]를 선호한다. [[영국]]에서는 [[홍콩인]]이 6개월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화교]] 친지 등 인맥도 많다. 사실 홍콩 여권에 미국이 불이익을 가하면 중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어 [[홍콩]], [[마카오]] 및 [[중국]]으로 가는 [[미국인]]의 입국이 되려 어려워지며 홍콩에 중국을 담당하는 사무실을 두고 있는 [[블리자드]], [[나이키]], [[맥도날드]], [[씨티은행]] 등 [[미국]] 대기업[* 이 중 나이키, 블리자드는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시위 때 중국 편을 든 바 있다.]이 아주 어려워진다. 중국 연예인이나 부호들이 [[홍콩]] 주민이 되는 절차를 밟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여권]]보다는 홍콩 여권을 쓰는 것이 해외를 다닐 때 훨씬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벌어지는 게임 대회 등에서 [[중국]] 출신 프로게이머들이 비자 문제로 입국을 못해서 불참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다.[*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대회들에서도 [[중국인]] 선수들이 [[비자/미국|미국 비자]]를 못 받아 입국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는 [[러시아인]] 선수들도 똑같다.] 대표적인 예가 [[탕웨이]]로 [[중국|중국 대륙]] 출신이지만 인기 연예인이 된 뒤 [[홍콩]] [[영주권]]을 취득해 주민이 된 케이스에 속한다. 그리고 [[중국인|중국 대륙인]] 사업가들도 홍콩에 부동산을 구입하고 [[중국 여권]] 대신 홍콩 여권을 쓴다. 홍콩 여권 역시 현재 나오는 여권은 모두 전자여권이라서 외국인 특히 대륙 [[중국인]]이 멋 모르고 엉뚱한 여권을 썼다가는 당장 해당 국가 이민국에 끌려가 조사받는다. 같은 [[중국]]이지만 [[간체자]] 표지인 [[중국 여권]]과 [[정자(한자)|정체자]] 표지인 홍콩 여권은 구별하기 쉽다. [[홍콩]]에서 [[중국 대륙]]에 방문할 경우 별도의 [[중화권/상호 왕래|허가서]][* [[홍콩인|홍콩 여권 소지자]]는 회향증, 외국인은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중국 관광 및 상용 비자]]]가 필요하다. 이는 [[대만인]]이 [[중국|중국 대륙]]을 갈 때와 비슷한 제도이다. [[대만]]의 경우 [[하나의 중국]]에 따라 홍콩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기에 홍콩 여권을 인정하지 않고 [[중화권/상호 왕래|대만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대만 입국이 가능하다. 한 때 대만은 [[홍콩인|홍콩 국적자]]가 연속으로 6개월 이상 대만에 머물면 자국민으로 간주하고 병역의무 등을 부과했다. 따라서 [[대만]]에서 [[유학]] 생활을 하거나 거주하는 [[홍콩인]] 남성들은 6개월이 넘어가지 않도록 대만에 있다가 홍콩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았다. [[대만]]이 [[2019년]] 이후 징병제를 폐지하면서 이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또한 [[홍콩인]]이 [[대만인]]과 혼인 후 1년 이상 [[대만]]에 거주하면 대만 국적 취득이 가능하다.[[https://www.leju.com.tw/page_blog/view/508|#]][* 그 외 방법도 있는데 [[홍콩인]]과 [[마카오인]]이 대만 호적을 취득하는 것은 [[화교/대한민국|재한 화교]]가 대만에서 호적을 취득하는 것만큼 쉽다.] 이러한 무비자 혜택과 높은 위상 때문에 많은 중국 연예인들이 홍콩으로 이주하여 홍콩 여권을 받거나 [[중국인|중국 대륙인]]들이 홍콩에 정착하여 [[원정출산]]을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었다. [[중국 여권]]의 낮은 위상 때문에 정기적인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자 위상이 높은 홍콩 여권을 받으려고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다. 그런데 원정출산의 빈도가 높아지자 [[2012년]] 중국 정부는 홍콩으로의 원정출산을 금지하였다. 현재 원정 출산은 불법이다. 이 원정출산 때문에 홍콩인 아이들의 성비가 깨져버려서 [[2010년대]]생들이 남초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홍콩]] 역시 [[중국인|중국 대륙인]]들의 [[국경|입경]]에 대해 매우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다. [[홍콩 경찰]]이 [[홍콩 입경사무처]], [[홍콩 해관|세관]] 등과 함께 주기적으로 호스텔이나 등급 낮은 호텔 등을 임검하며 수배범과 함께 [[중국|중국 대륙]]이나 [[남아시아]] 출신 [[불법체류자]], [[밀입국|밀입국자]]들을 검거 중이다. 홍콩 여권은 [[싱가포르 여권]]과 [[일본 여권]]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파워가 센 여권이며 당연하게도 [[중국의 신분증|중국 대륙 후커우]] 소지자들과 별개 여권으로 취급되기에 위조 등에 민감하여 현재는 위조가 절대로 불가능하도록 된 지 오래다. 그래서 [[홍콩인|홍콩 여권 소지자]]는 [[미국]]이 [[중국인|중국 국적자]]의 입장을 금지하는 [[해외 주둔 미군|국외 미군 기지]] 입장이나 미국 내 [[NASA]] 우주기지 견학 등도 모두 허용된다. 이는 [[마카오 여권]]도 마찬가지 저 둘의 경우 [[러시아 여권]], [[중국 여권]], [[이란]] 여권, [[시리아]] 여권 등으로는 입장 자체를 못 한다. == 발급 == 홍콩 여권은 공식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중국 외교부]]가 발급하지 않고 [[홍콩 입경사무처]]라는 별도의 부처에서 발급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중국 외교부]]는 명의만 빌려준다. 이는 홍콩 내 각종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비자]]도 마찬가지라 비자 발급은 [[홍콩 입경사무처]]에서 전담해준다.[* [[중국|중국본토]]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산하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민관리국]]에서 발급한다.]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홍콩 비자]]처럼 여권도 홍콩 내에서 신청가능하다. 타 국가와 달리 홍콩은 이게 가능하다. 홍콩 내에서 신청할 경우 여권 신청서와 여권사진, 홍콩 영주권 증빙서류 등을 지참하여 [[홍콩 입경사무처|입경사무처]] 사무실[* [[홍콩섬]] 완차이의 본청 및 [[구룡반도]], [[신계(홍콩)|신계]]의 지국들을 방문하면 된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홍콩 내에서 여권을 신규 신청할 경우 10일 정도 걸린다. 해외에서는 [[중국|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 홍콩 무역사무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주한중국대사관|주한 중국 대사관]]과 [[부산광역시|부산]] 주재 총영사관, [[제주시|제주]] 주재 총영사관, [[광주광역시|광주]] 주재 총영사관과 [[서울특별시|서울]]과 [[도쿄도|도쿄]] 주재 홍콩 무역사무처에서 이 업무를 관할한다.[[https://www.immd.gov.hk/eng/service/travel_document/apply_for_hksar_passport.html#b&secondTab|#]] 당연히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홍콩인]]들이 해외에서 여권을 신청할 때 [[주한중국대사관|주한 중국 대사관]]을 포함한 [[중국]]의 [[외교공관]]에서 신청하지 않고 각 국 대도시의 홍콩 무역사무처에서 신청하는 것을 선호한다. == 여권 내부 == >{{{-5 Zung1 waa4 jan4 man4 gung6 wo4 gwok3 ngoi6 gaau1 bou6 ching2 gok3 gwok3 gwan1 zing3 gei1 gwaan1 deoi3 chi2 ziu3 jan4 jyu2 yi5 tung1 haang4 dik1 bin2 lei6 wo4 bit1 yiu3 dik1 hip3 zo6}}} >中華人民共和國外交部請各國軍政機關對持照人予以通行的便利和必要的協助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requests all civil and military authorities of foreign countries to allow the bearer of this passport to pass freely and afford assistance in case of need.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는 이 여권 소지자를 지장없이 통행시켜주며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것을 각국의 군사·정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요청합니다. 앞 커버에는 중국을 상징하는 '''[[만리장성]]'''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신상정보면 바로 앞 페이지에는 중국 외교부 명의의 메시지가 적혀 있으며 홍콩특별행정구 여권 소지 중국 국적자들에게 모든 법적보호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문구는 [[간체자]]가 아닌 [[정자(한자)|정체자]]로 적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중국 여권]]에 적힌 것과 완전히 동일하다. 쓰인 [[한자]]가 다른 것은 [[중국|중국 대륙]]과 달리 [[홍콩]]과 [[마카오]]는 [[정자(한자)|정체자]]를 쓰기 때문이다. [[중국 여권]] 문서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홍콩인의 여권 번호의 첫 알파벳은 H, K 또는 KJ로 시작했었고, 현재는 H로만 시작한다. ([[마카오 여권]] 번호는 첫 알파벳이 MA 또는 MB로 시작했었지만, 현재는 M으로만 시작한다. 또한, 본토 여권은 E나 G로만 시작한다.) 그 이유는 최근에 여권 속지를 리뉴얼했기 때문이다. == 여권의 [[다중국적|복수국적]] == [[중국]]은 공공연히 [[미성년자]]를 포함한 자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특별행정구인 홍콩 여권 보유자를 편의상 복수국적으로 분류할 수도 있으나 홍콩은 국가가 아니므로 [[영주권]][* 영주권이자 피선거권을 일정 부분 보장하는 시민권]이 사실상 이를 갈음하며 이에 더해 중국 국적을 소지한 경우 [[홍콩 신분증]]에 * 또는 *** 표기를 넣어 [[중화권/상호 왕래|회향증]]과 여권을 발급받고 [[홍콩 행정장관]] 등의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만약 중국 국적자인 홍콩 영주권자가 한국인과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이 아이는 [[대한민국|한국]] - 홍콩 두 개의 여권을 가질 수 있다. [[중국|중국 대륙]]에서 실무상으로 선천적 복수국적조차 불허하는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선천적 복수국적에 대해 묵인하는 편이다. 사실 중국 국적법에서는 후천적 취득에 대해서만 다루니 이쪽이 더 들어맞는다. 또한 [[대만인]]과 결혼해서 [[대만]]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대만 여권]]도 취득가능하다. 대만의 국적법은 [[중국|중국 대륙]]과 달리 [[복수국적]]을 허용한다. 당장 대만 연예인 중에서도 [[브루나이]]와 대만 이중국적의 오존이나 미국 - 대만 [[복수국적|이중국적]]의 우젠하오(吳建豪) 등이 멀쩡히 활동한다. 그리고 홍콩은 [[복수국적|이중국적]]에 대해 [[중국]]보다 관대해서 홍콩 말고도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홍콩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특히 10-20대는 출생지가 [[브리티시 컬럼비아]] [[밴쿠버]]인 경우도 많다.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캐나다 시민권을 물려주려고 이민을 택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민 목적지였던 [[호주 여권]]을 소지한 사람도 많고 심지어 [[남아메리카]] 일부 국가들까지 포함된다.[* [[페루]], [[파나마]] 등 [[중국인]]이 많은 [[남아메리카]] 국가 출신들이 제일 많다. 페루와 파나마는 중국인 [[쿨리]] 이민단이 가족 단위여서 중국 혈통이 보존되고 [[광동어]] 라디오 방송이 존재한다.] 물론 외국 국적 이중국적자는 공직 취임 시 상한선이 있어서 각료로 입각하거나 각종 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 자진해서 이걸 포기한다. [[아그네스 차우]]도 영국 국적을 갖고 있었으나 선거 출마를 위해 포기했으며 [[존 리]] 현 행정장관도 보안부장으로 입각하면서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분류:여권]][[분류:중국의 외교]][[분류:홍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