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리모리예 지방 (문서 편집) [[분류:프리모리예 지방]] [include(틀: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행정구역)] ||<-3> {{{#da251d {{{+1 '''프리모리예 지방 / 연해주'''}}}[br]'''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 Primorsky Krai'''}}} || ||<-2> [[파일:프리모리예 지방 기.svg|width=100%]] || [[파일:프리모리예 지방 문장.svg|width=55%]] || ||<-2> '''주기''' || '''주장'''[* [[파일:프리모리예 지방 문장(의전용).svg|width=90]] 의전용 문장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너비=100%)]}}} || ||<-3> '''{{{#ffffff 행정}}}''' || ||<-3><^|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국가''' ||[include(틀:국기, 국명=러시아)] || || '''주도''' ||[[블라디보스토크]] || || '''시간대''' ||UTC+10 (MSK+7) ||}}}}}}}}} || ||<-3> '''{{{#fff 인문 환경}}}''' || ||<-3><^|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인구''' ||<-2>1,863,011명^^[[2022년|(2022년)]]^^ || || '''인구 밀도''' ||<-2>11.3명/km² || || '''면적''' ||<-2>164,673km² || || '''GDRP''' ||<-2>$130억 3223만 || || '''1인당 GDRP''' ||<-2>$6,940 ||}}}}}}}}} || ||<-3> '''{{{#fff 정치}}}''' || ||<-3><^|1>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주지사''' ||<-2>올레크 코제먀코[* Олег Кожемяко] [include(틀:통합 러시아)] || ||<|6> '''지방의회''' || [include(틀:통합 러시아)]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2e4ea4 calc(23*100%/40), #aaa 0%)" {{{#fff '''23석 / 40석'''}}}}}} || || [include(틀:러시아 연방 공산당)]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40a00 calc(12*100%/40), #aaa 0%)" {{{#fff '''12석 / 40석'''}}}}}} || || [include(틀:러시아 자유민주당)]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68b7 calc(1*100%/40), #aaa 0%)" {{{#fff '''1석 / 40석'''}}}}}} || || [include(틀:공정 러시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fc003 calc(1*100%/40), #aaa 0%)" {{{#fff '''1석 / 40석'''}}}}}} || || [include(틀:러시아 사회정의연금당)]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21022 calc(1*100%/40), #aaa 0%)" {{{#fff '''1석 / 28석'''}}}}}} || || [include(틀:무소속)][* 두 명 모두 [[러시아 연방 공산당]] 교섭단체에서 활동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808080 calc(2*100%/40), #aaa 0%)" {{{#fff '''2석 / 40석'''}}}}}} || }}}}}}}}} || || '''설립''' ||<-2> 1938년 10월 20일 || || '''ISO 3166-2''' ||<-2> '''RU-PRI''' || || '''공식 사이트''' ||<-2> [[https://www.primorsky.ru/|[[파일:프리모리예 지방 문장.svg|width=25]]]] || [목차] [clearfix] == 개요 == || [[파일:프리모리예 지방 80주년 로고.svg|width=80%]] || || '''1938 - 2018[br]프리모리예 지방 설립 80주년 기념 로고''' || '''프리모리예 지방''' 또는 '''연해주'''는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지방(러시아)|지방]]이다. 주도는 [[동해]]에 면한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이며,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 대표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주요 도시로는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볼쇼이카멘]], [[나홋카]]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연해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대한민국]]에서 [[여행유의]][* 여행경보 1단계로 여행이 가능하지만 약간 치안에 불안요소가 있는 곳에 주로 붙는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스페인]], [[태국]] 같은 나라도 여행유의 지역이다.] 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북한]]과 가깝기 때문이다. 이곳은 [[러시아]]에 체류하는 [[북한인]]과 공작원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https://www.yna.co.kr/view/AKR20110528056600043|지역]][* [[블라디보스토크]]만 해도 [[최덕근 영사 피살 사건]] 등이 일어난 곳이다.]으로, [[납북]]의 위험이 있어 [[여행경보제도|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중국]]의 [[지린성]]과 [[랴오닝성]]도 같은 이유로 여행유의 지역이 되었다.] 그 외의 위험요소는 없다. [[2014년]]부터 크라이 지사는 블라디미르 미클루솁스키(Владимир Миклушевский)였지만 [[2017년]] 사임하여, 안드레이 타라센코(Андрей Тарасенко)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임시 지방지사로 임명했다. [[2018년]] 9월 주지사 선거를 치렀는데, [[통합 러시아]]의 안드레이 타라센코가 49.6%, [[러시아 연방 공산당|공산당]]의 안드레이 이셴코(Андрей Ищенко)가 48.1%를 득표했으나, 공산당 측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러시아 선관위에 의해 선거가 무효 처리되었다. 공산당 측에서는 이셴코가 승자라며 재선거를 보이콧. [[2018년]] 12월 재선거를 거쳐 前 [[사할린주]] 주지사 올레크 코제먀코(Олег Кожемяко)[* 무소속이나 여권의 지지를 받고 있음.]가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217_0000504056|당선]]되어 현직 크라이 지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연해주라고 알려져 있다. 역사책이나 교과서 등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연해주' 땅이 바로 이 곳이다. 한반도와 매우 가까운만큼 역사적으로 교류가 많았으며,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프리모리예 주 대신 연해주로 불리는 비중이 훨씬 많다. [[외교부]] 문서에도 러시아 지명중에 유일하게 본토 발음이 아닌 한국식으로 연해주라 표기되어 있으며, 연해주는 알아도 프리모리예는 모르는 한국인들이 많다. 추가적으로 현재 [[고려인]]들은 모두 연해주에 살던 한국인들의 후손이다. 하지만 과거에 고려인들을 강제 이주 시켰기에 동양인들은 별로 안산다. 지금은 '''[[서유럽]]보다 [[백인]]의 비율이 높은''' 완전한 [[유럽]]문화권 지역이나, 역사적으로 연해주는 [[만주]]의 일부로, [[여진족]]들의 땅이었다.[* 그중에서 [[야인여진]]이 대부분이였다.] [[고구려]], [[발해]]와 같이 한국인들이 직접 정복해서 다스리기도 했었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고, [[한국전쟁]] 부터 [[소련]]의 동아시아 거점으로, [[냉전]] 내내 긴장감을 일으켰던 지역이다. 이렇게 한반도와 가까운 거리 만큼이나 한국사에 자주 등장하며, 현재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불린다. [[서울]]을 기준으로 [[도쿄]]보다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 명칭 == 프리모리예(Примо́рье / Primórʹje)는 '[[바다]]에 접한 [[땅]](연해지)'이라는 뜻이며 프리모르스키(Примо́рский / Primórskij)는 이것의 [[형용사]]형 어휘이다. 러시아의 행정구역 체계인 [[크라이#s-2|크라이]](кра́й / kráj)에 대해서는 지방(地方) 뿐만 아니라 변강(邊疆), 변경주(邊境州)라는 번역어도 사용된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한자]]로 훈역해 '연해주(沿海州)', [[북한]]에서는 연해변강(沿海邊疆), [[중국어권]]에서는 빈해변강구(濱海邊疆區 / 滨海边疆区)라 한다. 다만 [[주(행정구역)|주(область)]]와 [[지방(러시아)|지방(край)]][* 국내 러시아학계에서는 용어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방 외에도 변경, 변강, 변경주, 변강주, 변강구, 준주 등이 혼용되며, 아예 원어를 음차한 [[크라이]]도 쓰이고 있다. 물론 권한상 주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주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다만 [[외교부]]에서는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간행물에서 '지방'으로 통일했다.]는 엄연히 용어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연해지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연해주'라는 명칭은 사실 [[러시아 제국]] 시절에 굳어진 명칭이다. 이 당시에는 실제 행정구역 명칭이 Приморская область, 즉 말 그대로 '연해주'였기 때문이다. [[대한제국]] 시절에는 러시아령이라는 뜻으로 [[노령]](露領)이라고 했다. [[영어권]]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러시아어]] 표현을 그대로 차용한 Primorsky Krai라고 하지만 용어를 번역해 Maritime Territory라 하기도 한다. == 역사 == 고대 연해주는 북쪽은 [[숙신]]인들 같은 [[퉁구스]]계 종족, 남쪽은 [[동부여]], [[북옥저]]와 같은 [[예맥]]계 종족의 땅이었고, 일부 북시베리아 계통의 종족들이 남하해서 주거하기도 했다. 서기 5세기 경에 고구려가 전성기를 맞이하며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되었고[* 2009년 연해주 크라스키노 지방에서 530년경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고구려]] 석성이 발굴되었다.] 고구려 멸망 후에도 [[나당전쟁]] 패배로 고구려 고토 제어에 지장이 생긴 당나라가 연해주 지역까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8세기부터 [[발해]]의 통치를 받았고 발해가 멸망하고 [[요나라]]와 발해의 부흥국들([[발해부흥운동]]), [[금나라]], [[원나라]]의 지배를 차례대로 받았다. 이후 [[명나라]] 시기 초기에는 여진족 치하에서 명목상 명나라에 속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명나라의 통치영역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여러 종족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했는데 이후 중만주 일대의 [[여진족]]이 주도권을 잡게 되어 [[후금]]이 건국되었고, 후금이 세를 떨치게 되면서 [[청나라]]로 발전한 뒤 연해주도 청나라의 통치 아래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 쪽의 원주민은 [[만주]] 일대에 걸쳐 사는 [[여진족]]-[[만주족]]이다. [[나나이족]] 등의 야인여진 계통의 소수민족도있다. 한편 [[동유럽]]에서 [[모스크바 대공국]]을 중심으로 작은 소공국들을 통합하여 성립된 [[루스 차르국]]은 점점 세력을 넓혀 [[시베리아]]를 넘어 결국 동아시아의 끝자락인 이 지역까지 다다랐고 청나라 역시 자신들의 원류인 [[만주]]의 배후지인 이 지역을 쉬이 넘겨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청나라에겐 러시아의 우수한 무기가 버거웠고, 러시아 역시 소수의 탐험대와 변방인들로 청나라의 대군과 싸우는건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결국 청과의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게 되었고[* [[청나라|청]]군과 루스 차르군이 충돌한 [[나선정벌]]도 이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끝에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으로 [[청나라]]의 영유권을 인정했다. 그러나 200여년이 지나 [[청나라]]의 국력이 쇠한 가운데 [[제2차 아편전쟁]]의 중재를 하는 와중에 [[러시아 제국]]은 중재의 대가로 청에 연해주를 요구, 결국 1860년 [[베이징 조약]]을 체결하여 청나라가 연해주의 영유권을 포기하면서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더 나아가 러시아는 [[의화단의 난]]에서 20만의 병력을 진주시켜 만주를 점령하여 극동총독부를 설치하였으며, 또 동만철도가 있는 북만주와 하얼빈을 차지하고 [[송화강]]([[하바롭스크]])과 [[고비 사막]]을 러시아-청의 경계로 삼으려 하였다. 그러나 [[러일전쟁]]에서 일본에게 패배하여 팽창이 정지되었으며, [[국공내전]]에서 동청철도 및 [[다롄]]과 [[하얼빈]] 조차지에서도 물러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적백내전]]기에는 한때 백군의 근거지였다가[* 소련 군가 [[계곡과 언덕을 넘어]]에서 백군의 요새 연해주 운운하는 대목이 이 시절의 상황이다.], [[극동 공화국]]을 거쳐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편입되었다. [[1972년]]에는 [[중국어]]/[[만주어]]에서 유래된 지명을 대대적으로 개정했다. 초기엔 러시아의 극동 지역 중 유일하게 [[농업]]이 가능한 지역이'''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르주]]등에서도 농업이 시작됐기 때문.[* [[흐루쇼프]]가 [[처녀지 개간 사업]]을 시작하면서 프리모리예뿐만 아니라 아무르 등 남시베리아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간했다.] == 지정학적 위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ussiaMaritime.png|width=100%]]}}} || || 프리모리예 지방의 위치(붉은 색) ||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거점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의 행정구역으로,[* 직선거리로 보면 [[서울특별시|서울]]에서 [[오사카]]보다 [[블라디보스토크]]가 가깝다.] 중국의 동북쪽 국경을 감싸고 있고, 남서쪽으로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국경을 인접한다.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지리 구분에 따라 [[외만주]](외동북)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나, 오늘날에는 [[스타노보이 산맥]] 이남으로 간주한다. [[러시아]]가 [[소련]] 시절보다 아무리 국력이 약화되었다고는 해도 절대 [[중국]]이 쉽게 누를 수 있는 상대는 아니고, 또한 연해주는 자원, 부동항 등으로 인해 중국, 러시아에게는 꽤 중요한 지역이다. 일단 연해주가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면서 [[한반도]]는 러시아와 직접 연결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러일전쟁]] 직전까지 한반도의 [[부동항]]을 노리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반면 중국은 고작 수 km 차이로 '''[[동해]]로 나가는 유일한 출구'''를 잃어버렸고, 이제 [[라선시|라선]]([[청진시|청진]])항을 빌려 발판으로 삼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현대 중국에서 청나라가 러시아에 연해주를 넘긴 것은 가장 큰 실책이라고 할 정도.] 만약 러시아가 [[베이징 조약]]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군사력]]으로 연해주를 점령했을 것이다. 동해에도 일부 중국 선박이나 어선이 있긴 하지만 자국 앞바다인 서남해처럼 많지는 않은데,[*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서해와 동해 단속업무량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연해주에 중국 어항이 있었다면 동해도 황해와 마찬가지 신세였을 것이고 [[중국 해군]]의 군사적 진출도 보다 손쉬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연해주를 통과하는 [[두만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황해의 자국 근해에서 어족자원을 고갈시킨 중국이지만 동해는 이렇게 진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정이 되고 있다. 최근 [[울릉도]]는 이렇게 두만강에서 출항해 동해상으로 나온 중국 어선의 피항지로 애용된다. 현재 우호적인 [[중러관계]] 덕에 중국은 두만강과 연해주, 러시아는 [[요동]]을 통해 각자 [[동해]]와 [[황해]]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인구 구성과 지역 경제 == 인구의 92.5%가 [[러시아인]]이며, [[우크라이나인]](2.8%)이 그 뒤를 잇는다. [[고려인]] 강제이주가 없었다면 고려인 인구는 약 20% 정도였겠지만 현재 고려인 비중은 1%에 불과하고, 극소수의 [[중국인]](0.2%)이 있다. 그 외 [[우데게족]]이나 [[나나이족]], [[오로치]]족 등의 원주민들의 비중은 거의 없다. 다만 [[중앙아시아]]에 강제이주당했던 고려인들이, 구소련 붕괴 후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자국민 우대정책으로 인해 탄압을 받아서 도로 연해주로 이주해 오기도 한다. 러시아 정부에서도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고려인들의 재이주를 어느 정도 지원하고 있다. 일단 [[http://en.wikipedia.org/wiki/Primorsky_Krai#Contemporary_demographics|2010년 인구통계]]에서는 아직 러시아계가 92.5%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그러나 1989년 2,258,391명이던 인구는 2010년 1,956,497명로 대폭 줄어든 상태며, 연해주에 직접 거주하지 않지만 연해주에서 활동하는 [[중국인]]은 아주 많다. 연해주 자체가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없고 주로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소비재를 수입하는 사업으로 먹고 사는 상황이라 연해주 전체에 외제품이 넘실거린다. 연해주 어디를 가도 일본제 승용차, 한국제 버스, 중국제 식료품(특히 [[과자]])은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식료품 부분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연해주 지역은 대단히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사회주의]] 시절 설계된 중앙집중적인 경제시스템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어서 대부분의 소비재가 생산 → [[모스크바]] → 각 지역 순으로 이동하는데, 이렇다보니 [[유럽]]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은 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잡는 각종 해산물들도 항구에서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일단 모스크바에 올려보냈다가 다시 내려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블라디보스토크 대부분의 지역에서 러시아제 과자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라벨 하나 붙여놓은 [[쿠키]]나 [[비스킷]] 정도가 대부분이고 소도시에만 가도 가게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죄다 알록달록한 포장지의 중국제 [[과자]] 아니면 [[음료수]]들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한국]]제, [[미국]]제, [[일본]]제 식료품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제 과자 중에는 [[초코파이]]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 루블|루블]]화 가치 하락 이후 수입품의 가격이 수십% 이상 상승하는 바람에 자국산 식품이 더 저렴해지고 보기 쉬워진 상태이다. 원래 [[어업]]과 [[광업]] 등이 육성되었고 러시아의 제1간선철도인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점이자 극동 최대의 [[항구도시]]로서 [[무역]]과 해운업 역시 발달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개발과 [[한국인]] 무비자 같은 규제 완화로 관광업도 차츰 발달하고 있다. [[러시아]]의 유명 박물관 등 문화·교육 시설들이 연해주 지역에 잇따라 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1280103|#]] 연해주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지만, 기반시설들이 낡아 문제가 생기고 있어서 러시아 정부에서도 연해주의 기반시설들을 개선하려고 하는 중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2031091|#]] == 주요 도시 == * [[블라디보스토크]] * [[나홋카]] * [[볼쇼이카멘]] * [[아르툠]] * [[아르셰니예프]] * [[우수리스크]] * [[포키노]] * [[스파스크달니]] * [[달네고르스크]] * [[하산(러시아)|하산]] == 한국과의 관계 == 연해주는 러시아 영토이지만 의외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기후나 지형, 동식물 및 경제나 역사면에서도 말이다. 러시아의 연해주 크라스키노에는 [[크라스키노성|크라스키노 토성]](Краскинское городище)이라는 유적이 있는데, 이 유적은 [[고구려]] 및 [[발해]]의 유적이다. 고구려 [[안장왕]] 때 축조된 성으로 발해 때엔 염주성(鹽州城)으로서 발해 동경옹천부와 동해 바닷길로 나가는 일본도 등의 교통요지로 여겨진다. 1863년 [[함경도]] 농민 13세대가 두만강 건너 핫산 비노그라드노예 정착한 극동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 있던 '지신허'마을이 1937년까지 1천7백여명의 한인마을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옛마을터에는 한인 러시아 이주 기념하는 비가 있다. 크라스키노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많이 이주해왔는데 특히 이 중 독립운동가 [[최재형(독립운동가) |최재형]]이 활동하던 곳이었다. [[소련 해체]] 이후에는 돌아오는 [[고려인]]이나 남한에서 진출하는 [[한국인]] 등이 있어 한국계가 약간 거주하고 있으며, 그래서 러시아에서는 [[사할린]]과 함께 [[한국어]]가 비교적 통용되는 지역이다. 취업 등의 이유로 한국어를 배우는 [[러시아인]]도 타 지역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며 한국에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이다. 면적은 넓은데 인구는 희박해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호테알린 산맥]]은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살고 있는 동식물만 해도 한반도에 서식하거나 서식한 종과 같은 부류가 많은데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아시아흑곰]]등 대형 맹수들이 대부분 서식하며 특히 지리산이 복원중인 반달곰 개체수의 절반이상이 연해주 출신이다. 그 밖에도 한국에 서식하는 [[고라니]]나 [[직박구리]]도 서식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도 연해주 지역 곳곳에 마리야노프카 성, 스쵸클라누하 성터, 니콜라예프카 성터를 비롯해서 우수리강과 그 지류인 콕샤로프카 강에서는 콕샤로프카 성(Кокшаровка городище) 등 발해 왕성급 유적이 발견되었다. == 기타 == [[2012년]] 6월,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루스키 섬 사이의 [[루스키 대교|연륙교]] 건설을 '경제성이 전무함에도'[* 2010년 기준 루스키 섬의 인구는 5천 명 남짓이었다.] 밀어 붙이고[* 건설에 한국자본이 들어가고 [[삼성그룹]]이 건설에 참여했다.], '극동발전 장관'직을 신설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에 살던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조금과 직업을 주며 이주시키고, 최신예 핵잠수함을 태평양 함대 배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 지역 내에서 급증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2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동진'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홋카 근처에는 [[포키노]]라는 [[비밀도시]]가 있다. 간혹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아시아 서버에서 러시아인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해당 게이머들이 연해주 주민이기 때문이다. 2020년 11월,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트위터에 블라디보스토크시 탄생 16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시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01113150200096|#]] 중국 당국은 2023년 2월 25일 지도 제작 규범을 발표하고 중-러 국경 8개 러시아 지역 이름에 옛 중국 명칭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지도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옆에 ‘하이선와이(海參崴)’ ‘하바롭스크’ 옆에는 ‘보리(伯力)’라는 중국 지명이 반드시 표기돼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82304?sid=110|#]] 연해주는 소련에 의해 강제이주를 당하기 이전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했기 때문에 한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2409063|#]] 한국, 일본이 사용하는 시간대인 UTC+9의 기준 경선인 135°E가 이 지역을 정통으로 지나가지만, 시간대는 그보다 1시간 빠른 UTC+10을 쓰고 있다. 정작 UTC+10의 기준 경선인 150°E는 안 지나간다. == 관련 문서 == * [[녹둔도]] * [[러시아/행정구역]] * [[극동 연방관구]] * [[지방(러시아)]] * [[발해]] * [[크라스키노성]] * [[만주 횡단철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