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지도식 (문서 편집)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인지양식, rd1=인지양식)] [목차] == 개요 == '''인지도식'''([[認]][[知]][[圖]][[式]])은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느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각 개인의 의식 혹은 [[무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일종의 [[규칙]]을 말한다. '''스키마'''(schema) 혹은 쉐마라고도 한다. 정신치료 분야 중 하나인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정신치료 그 자체로 간주'''할 정도로 중요하다. 또한 통념과는 달리 인지도식은 [[사고]] - [[감정]] - [[행동]][* 인지행동치료 이론에서는 사람의 정신적 행동은 사고 - 감정 - 행동이 순서대로 발생한다고 가르친다.] 사이, 아니면 사고 - 감정 - 행동을 유발하는 최초 [[자극]]이나 모든 일이 끝난 뒤의 자기 [[반성]] 등, 어떤 위치에도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심코' [[화]]를 낸다고 해도 이 또한 인지도식 작용이 원인이란 것. 그래서 일정한 행동반응을 의미하는 [[인지양식]]과는 조금 다르게 쓰인다. == 잘못된 인지도식 ==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지도식 중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합리적이지 못한 인지도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인지도식들을 파악해서 수정하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이다. 학지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성격장애의 인지치료"라는 책을 읽어 보면 이 인지도식이 인간의 사고와 감정, 행동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다. 흔한 잘못된 인지도식을 인지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라고 부르며 크게 10개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 재앙화 (Catastrophizing or Can't-Stand-Its) === >"나는 오늘 나무위키를 지나치게 많이 썼고 통제하지 못했어. 난 컴퓨터 중독으로 인해 비참한 생을 살게 될 거야." >"나무위키에 [[문서 훼손]]이 일어났어. 나무위키는 문서 훼손으로 망할 거야." '''사건에 비해''' 부정적, 파국적 결말을 예상하는 해석을 한다. === 감정적 추론 (Emotional Reasoning) === >A: "저 사람 눈이 기분 나쁜걸,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것이 틀림없어.'' 자신의 정서가 일종의 진리가 되는 것이다. [[확증 편향|자신의 믿음에 대하는 '''반대된 증거'''들은 무시하거나 고려하지 않는다.]] === 속단하기, 독심술 (Jumping to Conclusions, Mind-Reading) === >"그들은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A가 내게 퉁명스러운 표정을 지은 것은 내가 A에게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생각을 특별한 근거 없이 넘겨짚는다. === 흑백논리 (Perfectionism, Black or White, All or Nothing Thinking). === >"98점을 맞았다. 원래 목표했던 100점이 아니므로 난 패배자야." 중간지점, 회색지역이 없이 양극단만을 오간다. "항상", "모든", 또는 "절대" 같은 언어가 이 논리를 잘 설명해준다. [[완벽주의|항상 완벽해야 하며, 모든 일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사고]]. 또는 절대 나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는 논리 등. 지나친 이분법적 사고(Dichotomous reasoning)라고 볼 수 있다. === 과잉일반화와 낙인찍기 (Over-generalizing or Labeling) === >"지난번에 날 공격한 갑 씨는 B 대학 출신이었어. 그리고 나와 말다툼을 벌여서 날 곤란에 처하게 한 을 씨도 B 대학 출신이었지. 그러니 난 이번에 B 대학 출신인 병 씨를 팀 안에서 대할 때 함부로 믿지 말고 경계해야겠어." > "C국에서 온 '정'은 범죄자다. 그러므로 C국인들은 범죄자일 확률이 높다. 지나친 일반화로인해 생기는 오류. 하나의 사건을 지나치게 과장하며, 그에 '패배자', '실패자' 같은 꼬리표를 붙인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 "범죄자는 나쁜 사람이야"라는 인식과 "[[조현병]] 환자는 [[안인득|나쁜 사람이야]]"라는 인식이 대표적이다. === 과장/축소 (Magnification/Minimization) === >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내가 얼마나 무능한지를 증명하는 거야." 평가를 할 때 비이성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면을 최소화한다. === 지나친 개인화 ((Over-)Personalization) === > A: "D 씨가 감기에 걸린 건 나랑 같이 있었기 때문이야." 타인의 상황에 과도한 책임을 진다. 예를 들면 D가 감기에 걸린 건 운동 후 땀이 식게 놔둬서 일 수도 있고, 단순히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걸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A 씨가 D 씨의 감기의 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경적 요인 등을 무시한 채 무조건 자신의 탓이라고만 여긴다. --[[감염|뭐, 내가 진짜 감기 걸린게 아닌 이상은.]]-- === 긍정적인 면의 평가절하 (Discounting the positives) === >"그 사람들이 인원이 부족해서 싫으면서도 나를 한 번 끼워줬을 뿐이야. 그 사람들은 나를 싫어해." >"내가 100점을 받은 건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가 아니라 선생님이 쉽게 채점해줘서야." '''긍정적 경험, 긍정적 행한 일, 긍정적 자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스스로를 부당하게 비난한다. === "마술적 치료" 인지도식 (Magical Thinking) === >"어쨌든간 난 지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입장이잖아? 계속 이렇게 치료받다 보면 '''알아서''' 나아지겠지." >"그 일을 생각하지 않다보면 '''저절로''' 사라질 거야." 심리치료에는 치료를 받는 본인이 그 자신의 정서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려 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본인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나 [[트라우마]]의 원인에 대한 적극적 탐색의 노력 없이 '알아서' 치료가 될 것이라고 보는 인지도식을 인지행동치료 이론에서는 "마술적 치료 인지도식"이라고 부르면서 아예 유형화까지 해놓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로 저 '마술적'의 원어가 Magical이다. 여기서뿐만이 아니라 [[조현병]]이나 [[분열형 성격장애]] 등등의 정신질환에서 나오는 기이한 사고 패턴 등을 언급할 때도 쓰이는 단어다. == 관련 문서 == * [[경로의존성]] * [[논리적 오류]] * [[발생적 오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인신공격의 오류]]: 특히 '편향된 선악 기준' 문단 참고. * [[발견법]] * [[불문율]] * [[심리학 관련 정보]] * [[스테레오타입]] *[[악마화]] *[[언더도그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인지적 종결 욕구]] * [[자유의지]] * [[잠재적 가해자]] *[[침소봉대]] * [[클리셰]] * [[편견 및 고정관념]] * [[편승 효과]] *[[편향]] *[[학습된 무기력]] [[분류:심리학]][[분류:인지과학]]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