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돈 (문서 편집) [목차] [clearfix] == 개요 == {{{+1 [[査]][[頓]]}}} 현대 국어에서의 ‘사돈’은 [[16세기]]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정속언해(이원주 교수본)(1518)] ‘사돈’의 어원은 정확하지 않은데 [[19세기]]에는 한자어로 ‘사돈(査頓)’을 표기한 문헌이 있으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사돈’은 만주어 ‘ᠰᠠᡩᡠᠨ’(sadun)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여러 가설들중 하나일 뿐이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e7b101924b24c40906ffd3ad0228051|#]] [[훈몽자회]]에 실린 훈으로 미루어 볼 때, 한때 [[결혼]] 및 [[혼인]]을 뜻하던 고유어 표현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이 설이 맞다면 '친척 관계를 맺다'를 뜻하던 동사 '살오다'와도 동계어로 볼 수 있다.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고 한다. >1.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 또는 그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르는 말. >2.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 또는 혼인 관계로 척분(戚分)이 있는 사람.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좁은 의미의 사돈은 1번의 의미 중에서도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를 가리킨다. 즉 나의 입장에서 사위나 며느리의 부모가 사돈이 되는 것.[* 그러나 이러한 의미의 사돈은 민법상 '인척'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아래 인척이라는 말로 인해 혼동하면 안 된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서로간의 관계와 같다. 넓은 의미의 사돈은 [[인척]] 전반을 가리키는 말도 된다.[* 장인과 장모 입장에서 사위의 남동생, 여동생, 형, 누나라든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남동생, 여동생, 형, 누나도 사돈에 해당된다.] 즉 [[사위]]나 [[며느리]]의 집안 사람들도 사돈인 것. 또한 사돈은 조카 입장에서 자기 고모부나 이모부의 부모나 형제(남동생, 친형), 자매(여동생, 친누나) 외숙모와 숙모 그리고 큰어머니의 부모나 형제(남동생, 친형), 자매(여동생, 친누나)도 사돈[* 조카 입장에서 고모부나 이모부의 동생의 자녀라든가 혹은 친형과 친누나의 자녀라든가 외숙모와 숙모의 동생의 자녀 친오빠와 친언니의 자녀 그리고 큰어머니의 동생의 자녀도 친오빠의 친언니의 자녀도 사돈에 포함시킨다.]에 해당된다. 이 경우는 항렬에 따라서 동급이거나 윗 항렬이면 존대어를, 항렬이 아래이거나 나이가 많이 어리다면 조금 편한 말투를 쓴다. 단 이성(異性) 사돈에게는 항렬이 아래더라도 존칭을 쓰는 게 원칙.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피가 이어진 [[친척]]은 아니다 보니 가깝게 지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껄끄러운 사이이기도 하다.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은 이래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돈간에는 촌수가 없는 것으로 본다. 또 '아주 남은 아니지만 매우 먼 친척'을 일컫는 관용구인 '[[사돈의 팔촌]]'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사촌의 사촌, 그러니까 부모의 형제자매의 배우자의 친(親)조카[* 형제자매의 자녀] 또한 사돈이다. 사촌의 사촌이니까 나에게도 사촌 아니면 4+4니까 나랑 8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당신의 외가쪽 사촌이랑 친가쪽 사촌끼리의 관계와 같다. 즉 그 어떠한 혈연적인 관계도 없다. 그냥 개인적으로 친해서 [[호형호제]] 할 수야 있지만 촌수가 전혀 없는 사돈이니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다. 또한 사돈 간에는 누가 있는지 서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본인과 우연히 만난 친구가 처남댁의 친정오빠이거나, 시누이의 동서가 되거나 더 나아가서는 외사촌의 외사촌, 고종사촌의 친사촌이 되는 등 사돈 집안이 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법적으로 사돈지간은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라고 하는데 1991. 1. 1자 민법대개정 이전에는 "인척"에 해당하는 친족이어서 법적으로 혼인할 수 없었지만, 1991. 1. 1자 이후 해당 규정이 삭제되어[* 흔히 "[[겹사돈]]"이라고 하기도 한다.] 더 이상 근친혼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 결혼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형법상으로 친족상도례의 친족은 민법의 규정을 준용하는 바, 사돈지간은 민법상의 친족에 해당하지 않아서, 형법상 친족상도례도 적용 여지 없고, 즉 강도나 손괴 아닌 재산범죄가 사돈지간에서 발생하였을시 피해자의 고소, 고발 등이 없어도 처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가진다. == [[윤관]]과 [[오연총]]의 일화에서 나온 건가? == 헌데 90년대 한국사 교과서 참고서에서 사돈이란 말은 査頓(나무 등거리에 앉아 머리 숙이며 술이나 마시자)라고 나오면서 그 유래를 고려시대 때 9성 점령, 개척으로 유명한 윤관과 그의 부장인 오연총(1055~1116)에 의하여 나왔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http://www.dailywrn.com/sub_read.html?uid=5959|참조]]. > 둘은 사이가 무척 좋았거니와 최전선에서 서로 목숨걸고 싸우면서 친해지다보니 두 사람은 서로 자녀를 결혼시켜 사돈관계를 맺게 되었고 함께 대신의 지위에도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관직을 물러나 고령에 들어서는 시내를 가운데 두고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종종만나 고생하던 회포를 주고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윤관댁에서 술을 담갔는데 잘 익어서 오연총과 한잔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하인에게 술을 지워 오연총 집을 방문하려고 가던 중 냇가에 당도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물이 불어 건널 수가 없어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 > 그 때 문득 냇물 건너편에서 오연총도 하인에게 무엇을 지워 가지고 오다가 윤관이 물가에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물었다. > “대감, 어디를 가시려는 중이오?" > > 윤관이 오연총을 보고 반갑게 대답했다. > > “술이 잘 익어 대감과 한잔 나누려고 나섰는데 물이 많아서 이렇게 서 있는 중이오." > > 오연총도 마침 잘 익은 술을 가지고 윤관을 방문하려던 뜻을 말했다. > > 피차 술을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그냥 돌아서기가 아쉬워 환담을 주고받다가 오연총이 윤관에게 말했다. > > “잠시 정담을 나누기는 했지만 술을 한잔 나누지 못하는 것이 정말 유감이군요?" > > 이에 윤관이 웃으며 오연총을 향해 말했다. > > “우리 이렇게 합시다. 내가 가지고 온 술은 대감이 가지고 온 술로 알고, 대감이 가지고 온 술 또한 내가 가지고 온 술로 아시고 '한잔 합시다'하고 권하면 역시 ‘한잔 듭시다'하면서 술을 마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 > 오연총도 그 말에 흔쾌히 찬동했다. 이렇게 해서 나무등걸위〔査〕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편에서 '한잔 드시오'하면 한잔 들고 머리를 숙이면〔頓首〕저편에서 '한잔 드시오'하고 머리를 숙이면서 반복하기를 거듭하여 가져간 술을 다 마시고 돌아 왔다. 이 이야기가 당시에 소문이 나면서 나무등걸 위에 앉아 고개를 숙이며 술을 나누다라는 사돈이 지금의 사돈이란 말이 되었다는 것. == 관련 표현 == * 사돈 남말하다 *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실제 사돈인 인물들 == 사돈은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한다리만 건너면은 사돈이다. * [[강동원]] - [[공유(배우)|공유]] [* 강동원 숙부/고모/이모 중 한 사람과 공유 숙부/고모/이모 중 한 사람이 서로 부부지간이라고 한다. 그들의 자녀가 강동원과 공유 모두에게 각 사촌관계가 된다.] * [[고은비]] - [[김성준]] * [[기시 노부스케]] - [[아베 간]][* [[아베 신조]] 前 일본 총리 & [[기시 노부오]] 형제의 외할아버지와 친할아버지.] * [[아베 신타로]] - 마츠자키 아키오[* [[아베 신조]]의 아버지와 [[아베 아키에]]의 아버지. 참고로 아베 아키에의 외가는 [[모리나가 제과]]로 유명한 가문이고 그녀의 아버지도 사장이었다.] * [[김학철(배우)|김학철]] - [[노홍철]] * [[성시경]] - [[김조한]] * [[셰인 필란]] - [[키안 이건]][* 동시에 이 둘은 [[웨스트라이프|유명 보이 그룹]]의 멤버들이다. 셰인 필란의 부인이 키안 이건의 사촌이다.] * [[홍석천]] - [[태용]] * [[첸(EXO)|첸]] - [[서윤(BOTOPASS)|서윤]] * [[포드(자동차)|포드]] 창업주의 손자 - 파이어스톤[* [[포드 모델 T]]의 타이어를 대준 회사다. [[2000년]] 전까지 포드와 사이가 좋은 회사였으나, [[포드 익스플로러]]의 타이어 빠짐 현상으로 인한 법적 공방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창업주의 손녀 * [[김한석]] - [[이영애]] * [[이민우(신화)]] - 개그맨 [[이승환(1974)|이승환]]: 이민우의 친형이 개그맨 이승환의 사촌누나의 남편. * [[박광현]] - [[주윤발]] * [[박덕흠]] - [[정진석(정치인)|정진석]] * [[백지연]] - [[정몽원]] * [[이건희]] - [[김병관(언론인)|김병관]] * [[이병철]] - [[구인회(기업인)|구인회]][*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와 구인회 LG 창업주의 삼남 [[구자학]] 前 [[아워홈]] 회장이 결혼하여 두 사람은 사돈을 맺었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었던 이 사돈관계는 이병철 회장이 [[삼성전자|전자 사업 진출을 선언]]한 후로 파탄이 났다.] * [[이병철]] - [[정상희]] * [[이병철]] - [[홍진기]] * [[이웅열]] - [[우영미]] * [[이정재(조직폭력배)|이정재]] - [[유지광]] * [[최불암]] - [[서승현]] * [[강성진]] - [[강우석]][* 정확히는 강성진 입장에선 강우석 감독이 매형의 남동생이다 강우석의 친형의 부인 즉 형수님이 강성진 매형님.] == 관련 문서 == * [[겹사돈]] [각주][[분류:가족]][[분류:한자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