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문학 (문서 편집) [목차] == 개요 == {{{+1 [[佛]][[文]][[學]] }}} {{{+1 Littérature française}}} 혹은 {{{+1 Littérature francophone }}} [[불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의 총체. [[프랑스]]를 비롯한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아프리카]] 등지의 나라에서 창작되는 문학이다. Littérature française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프랑스 문학이나 불어로 쓰여진 문학 둘 다 일컫는다. 일례로 [[퀘벡]]에서도 불문학을 Littérature française라고 흔히 부른다.([[미국]]에서도 영미문학을 English Literature라고 부르듯이) Littérature francophone은 엄밀히 말하면 [[프랑스]]를 포함한 불어권 문학을 부르는 더 광의의 개념이지만 실상으로는 비프랑스 불문학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 역사 == === 중세 === [[불어]]는 [[로망스어]]로, 즉 [[라틴어]]에서 분화한 언어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라틴어]]가 거의 유일한 문어였지만 차츰 지방의 [[로망스어]], 즉 [[프랑스어]]로도 글을 쓰려는 움직임이 있어왔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carte_langues_oil_oc.jpeg]] 중세 불어의 방언지도. 당시 [[프랑스]]는 크게 북부는 [[오일어]](langue d'oïl), 남부는 [[오크어]](langue d'oc)로 분화되어 있었는데, 현대 불어는 [[오일어]], 그중에서도 [[파리(프랑스)|파리]] 방언에 기원한다. 20세기 초까지도 남부에서는 오크계 언어가 많이 쓰여 왔고 불어가 프랑스 유일의 언어가 된 것은 근대의 일이다. 그래서 사실 오크어를 보면 불어보다는 오히려 [[스페인어]]나 [[이탈리아어]]에 가깝다는 인상을 많이 받지만, 일단은 프랑스 문학사의 범주 내에서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일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노르만 정복]] 때문에 [[잉글랜드]]에서도 쓰인 [[앵글로노르만어]]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이 언어로 쓰인 것까지 불문학사에 포함해버린다. --내건 내거, 네것도 내거-- 가장 오래된 불문학의 흔적은 9세기의 [[스트라스부르 서약]]과 [[성녀 에울랄리아 찬가]]로 거슬러 올러가지만, 불문학의 진정한 시작점은 11세기라고 할 수 있다. 11세기는 침략과 전염병의 시대를 뒤이은 [[농업]] 발달과 [[인구]] 증가의 시대였다. 10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중세 불문학 나아가 중세문학 전반은 주제별로 세가지 소재(Matière, 마티에르)로 나눌 수 있다. * 프랑스 소재(matière de France): 카롤루스 작품군(Cycle carolingien)이라고도 불리며, [[카롤루스 대제]] 시절, [[프랑크족]]이 스페인의 [[무슬림]]인 [[사라센]]들과의 전투를 그린 문학주제이다. * 브리튼 소재(Matière de Bretagne): 불문학인데 웬 영국 이야기를 하나 싶겠지만 켈트족의 [[아서왕 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군이며, 12세기 초부터 프랑스에서 흥하기 시작했다. * 로마 소재(matière de Rome): 고대 [[로마]] 및 [[그리스]]의 전설을 그린 것으로, 주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소재로 하고있다. 흥미로운 것은 비록 고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중세적인 세계관이 덧칠해졌다는 것이며, 로마 이야기에서 나오는 전사들은 중세의 [[기사도]]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12세기의 시인 장 보델Jean Bodel이 분류한 것으로, 이 세 주제가 종종 섞이기도 하고 어디로 분류하기도 뭐한 작품도 있긴 하지만 동시대인의 분류법인만큼 큰 의미를 갖는 구분법이기도 하다. 11세기부터 [[무훈시]](chanson de geste)라는 서사시가 본격적으로 불문학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롤랑의 노래]](la chanson de Roland)이 대표작인 무훈시는 '프랑스 소재'의 시초로, 중세 이후에도 다양한 문학전통의 영감의 원천이 된다. 12세기 중엽부터는 [[봉건제도]]가 완전히 정착하면서 궁정을 중심으로 한 [[영주(중세)|영주]]들의 시대가 된다. 따라서 궁정성(courtoisie)이라는 세속귀족의 가치관이 발달하게 되고 이러한 문화는 [[기사]]계급까지 확대되며, 이로부터 궁정연애(amour courtois)라는 독특한 연애관과 본래의 기사도 관념이 결합한 [[궁정문학]]이 탄생한다. 무훈시와는 달리 궁정문학은 프랑스 소재가 아닌 브리튼이나 로마의 소재를 채택하는데, 대표작으로는 [[크레티앵 드 트루아]](Chrétien de Troyes, 1135?–1190?)의 [[아서왕 전설]] 소설이나, [[풍유]]라는 방식을 통해 궁정연애를 노래한 13세기의 시 [[장미 이야기]](Roman de la rose) 등이 있다. 같은 시기에 시정문학(Litterature bourgeoise)가 발달한다. 여기서 부르주아라는 것은 근대적 의미에서의 [[부르주아]]를 의미한다기보다는 말그대로 성 안에서 살던 사람이었다. 때문에 궁정적, 귀족적 가치관을 담고 있기 보다기다는 중세사회를 풍자하는 우화적인 소설이 발달했는데 프랑스 시정문학의 대표작은 뭐니뭐니해도 [[여우 이야기]](Roman de la Renart). [[분류:문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