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고나 커피 (문서 편집) [include(틀:커피 관련 문서)] [[파일:ㄷㄱㄴㅋㅍ.jpg]] [목차] == 개요 == [youtube(YbioO7wX1SA)] [[인스턴트 커피]] 가루, [[설탕]], 뜨거운 물을 1:1:1 비율로 넣고 수백, 수천 번 저어 만든 거품을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커피 음료. 영어로는 'Dalgona Coffee'[* 한국에서 새롭게 유행한 방식], 'Beaten Coffee', '[[인도|Indian]] [[카푸치노|cappuccino]]'[* 기존 방식]라고 하며 스페인어로는 Café Batido a mano라고 한다. == 상세 == 처음엔 그렇게 인지도 높은 레시피가 아니었지만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크게 유행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유튜브]]나 [[트위터]]에서 시간을 때울 것을 찾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관련 블로그 포스팅에서 코로나 19를 언급하는 내용이 여럿 보인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650832&memberNo=25599212&searchKeyword=%EB%8B%AC%EA%B3%A0%EB%82%98%20%EC%BB%A4%ED%94%BC&searchRank=2|관련 링크]]) 다른 밈이나 유행들처럼 특정 유튜버나 연예인을 통해서가 아닌 야외활동이 제한된 일상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형태의 유행이다.[* 1년 뒤에도 달고나는 [[오징어 게임|다른 요인]]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타게 되었다.] 콘서트나 행사를 비롯한 외부 활동이 크게 줄면서 졸지에 일거리가 줄어든 아이돌들이 [[V LIVE]]나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이 유행을 이어가자 [[TikTok]]의 케이팝 팬들을 중심으로 'Dalgona Coffee'라는 이름 그대로 해외로까지 알려졌다. 대한민국에서의 유명세 덕분에 새롭게 역수출한 커피인 셈. [[https://twitter.com/LEGO_Group/status/1250057058961031175|사례]][[https://youtu.be/lpa0_TQKnzc|사례2-스타벅스]] 2020년 3월부터는 해외 뉴스로도 달고나 커피 제작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https://www.bbc.co.uk/food/articles/dalgona_coffee|틱톡에서 봤는데 이게 될까? by BBC]], [[https://www.bbc.co.uk/food/recipes/dalonga_coffee_20606|BBC가 소개하는 Dalgona Coffee 레시피]] 2020년 1월경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패널 중 하나인 [[정일우]]가 요리 연구를 위해 찾아간 [[마카오]]의 [[폭찹번]] 식당에서 맛본 커피가 "마치 달고나 같다"고 한 부분이 유튜브 등을 통해 "x번 저은 커피"라는 네이밍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으나, 비슷한 시기인 2019년 11월경 [[서울]]에 모 카페에서 유행한 '''달고나 밀크티'''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를 통해 먼저 공중파 방송을 타면서 서울 쪽을 중심으로 달고나 관련 메뉴가 인기를 끌었던 걸 생각해보면 "달고나 유행"의 시발점에 대해선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실제 '''달고나 커피'''에는 달고나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대형 프렌차이즈들을 중심으로 퍼진 달고나 메뉴 열풍은 서울 모 카페의 인기 메뉴를 카피하여, 비슷한 시기의 "달고나 커피" 열풍에 편승했다고 보는게 좀 더 정확하다. "커피가 들어간" '''달고나 커피'''와 "커피는 들어가지 않고 달고나만 들어간" '''달고나 라떼'''는 이름이 비슷하고, 달짝지근한 우유 맛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특히 달고나 특유의 '설탕이 불에 타서 느껴지는 쓴 맛'과 커피의 쓴 맛을 혼동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어, 라떼에는 실제 커피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달고나 커피''' 열풍으로 인해 당연히 커피가 들어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달고나 커피'''는 그냥 색깔이 달고나와 비슷할 뿐 실제 달고나 맛은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커피우유와 비슷한 맛이 나며, '''달고나 라떼'''는 특유의 설탕이 불에 탄 맛이 있기 때문에 자각하고 먹는다면 두 메뉴의 차이점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 == 원리 == [[머랭]] 만드는 원리와 비슷하다. 커피 가루에는 0.1온스(2.83g) 기준으로 7%(0.2g) 가량의 꽤 많은 [[https://www.calorieking.com/us/en/foods/f/calories-in-coffees-instant-coffee-powder-dry/N00dW4vlQomgQ9D8I6-Z2Q|단백질이 들어있다.]] 우유의 단백질 비율이 3.5%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이 커피가루를 녹인 물을 젓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변형되어 서로 엉기고, 그 엉긴 단백질 안에 공기가 갇히면서 거품이 형성되는 것이다. 여기에 첨가하는 설탕은 단백질의 결합을 더 단단하게 하여 거품이 잘 만들어지도록 한다. 단백질 함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 가루가 아닌 원두 가루로는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 커피 원두에는 단백질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제티]]나 핫초코 가루는 단백질보다 설탕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 직접 실험해 본 유튜버들 역시 실패했다.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A0%9C%ED%8B%B0+%EB%8B%AC%EA%B3%A0%EB%82%98%EC%BB%A4%ED%94%BC|제티에 물이 아닌 식물성 휘핑크림을 넣어 비슷하게 만들어본 사례는 존재]]한다. == 만드는 법 == 1. 인스턴트 원두커피([[맥심 카누]] 등)[* 절대 설탕과 프림이 같이 들어있는 믹스커피는 안된다.] 와 설탕, 그리고 뜨거운 물을 1:1:1 비율로 섞는다. 이렇게 하면 약 2~3큰술 정도의 양이 나온다. 인스턴트 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상술했듯 원두 가루로는 거품이 나오지 않으니 주의. 1. 머랭이 돼서 숟가락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 2000 ~ 5000번] --죽도록-- 젓는다. 핸드믹서를 사용하여 젓거나, 병에 넣고 칵테일 만들듯이 흔들어도 거품이 나온다. 1. 완성된 크림을 우유 위에다 올린다.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유 위에 뜬다. [[파일:dalgona_Einspänner.jpg|width=360]] 사족으로 2번 과정, 머랭치는 중간에 추가로 따뜻한 물을 아주 조금씩 더 넣고 젓는 것 또한 추천한다. [* 양 조절 실패시 망하니 주의해서 넣을 것. 티스푼으로 물 한스푼 정도만 넣고 머랭치고, 그러다 또 물 한 스푼넣고 머랭치기를 추천한다.] 위 오리지널 레시피 대로라면 굉장히 꾸덕한 크림되는데다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얹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해 주면 거품의 양도 훨신 불고, 크림도 부드럽게 된다. 그렇게 한다면 위 이미지 처럼 [[카페 아인슈패너]] 스타일로 우유에 풍부하게 올려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원두커피가 없을 때에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조건은 믹스커피가 완전한 가루가 아닌 작게 부서진 조각 형태라는거다.[* Ex. 이디야 스페셜 골든블렌드 등] * 1. 믹스커피를 개봉해[* 3-6개 정도] 체에 붓고 쳐서 나머지 설탕과 프림은 그릇에 모으고 남은 커피는 따로 담는다. * 2. 분리한 커피를 아까 분리한 설탕과 프림 외에 따로 준비한 설탕과 뜨거운 물과 함께 1:1:1 비율로 믹서기에 넣는다. * 3. 믹서기를 약 30초간 돌린다. == 여담 == * 원두커피를 넣기 전 물과 설탕을 먼저 섞어 설탕물을 만든 후 원두커피를 넣으면 같이 동시에 넣었을때보다 시간이 10배이상 단축된다! *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는 유명해지기 전부터 인스턴트 커피로 짝퉁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노하우로 소소하게 알려져 있었다. 열심히 만든 거품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크레마 뜬 에스프레소와 비주얼이 매우 비슷해지고, 거품 덕분에 맛도 상당히 그럴싸하다. * 수백 번 저어야 하는 제조법 탓에 인터넷 상의 리뷰에는 '[[짬밥|맛있긴 한데 이 생고생을 하고 먹으면 뭘 해도 맛있지 않을까?]]'하는 식의 반응이 많다. ~~그래서 달고나 커피 판매점에서는 전동 거품기를 쓴다~~ * 달고나 커피가 유행하자 [[커피빈]]이나 [[카페베네]], [[커피에반하다]], 매머드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대한민국의 몇몇 카페 체인점에서는 진짜 [[달고나]]를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기도 했다. 보통 일반 라떼에 달달한 시럽을 첨가한 뒤 상단에 달고나 조각을 올려주는 방식. * 마찬가지로 진짜 [[달고나]]가 들어간 편의점 커피 제품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쭉 가다보면 새로운 고유명사 음식으로 굳어져서 진짜로 달고나가 들어가야지 달고나 커피라고 불리게 될 지도 모른다. * 달고나 커피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자 일명 n번 저어서 만드는 요리 시리즈가 파생되어 나오기 시작했다. * 1000번 저어만드는 수플레 오믈렛: 영줌마라는 채널에서 나온 요리로 흰자를 분리해 따로 [[머랭]]을 친 다음 노른자와 섞어 구워 만든 일종의 [[수플레]] 요리이다. 유튜버 [[박막례]]도 달고나 커피에 이어 이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올렸으며 파생요리중 인기가 많은 편에 속한다. 다만 머랭을 응용한 요리답게 달고나 커피보다 만들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 메이플 버터: [[메이플 시럽]] 문서 참조. 뚤기ddulgi 채널에서 나온 요리로 [[https://youtu.be/rWAMV1qymWg|#]] 말 그대로 끓인 메이플 시럽을 수차례 저어 걸쭉하게 만들어 먹는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예 버터처럼 굳혀 먹었으나, 파생 영상에서는 대부분 잼 정도에서 그친다. 빵에 발라먹기 편하고 농도가 더 진해 맛있다는 평이나 역시 힘들다는 평.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이 7주년 무지개 라이브 겸 집들이 때 회원들에게 줄 간식으로 만들었다. * 만화 바리스타에서는 [[크레마]]를 이용한 커피가 소개된다.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크레마에 설탕을 섞어 머랭상태의 크림으로 만든다. 만화에서는 이 크림을 카페 스쿠메토?라고 설명하는데 이것을 에스프레소에 더해 한잔을 만드는 식이다. * 달고나를 넣지 않는 달고나 커피같은 경우 유튜브 해외반응을 보면 평소에 마시던 그리스식 프라페인데 이게 갑자기 유행이라고 하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종종 보인다. [[분류:커피]][[분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 * 놀랍게도 이 달고나커피는 옆나라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다. 아마 일본에서 강하게 부는 한류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