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경문서 보기수정 내역 구엘 제타크 (버전 비교) [[분류: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장인물)] ||<-2> {{{#F7819F '''{{{+1 구엘 제타크}}}[br]{{{-1 グエル・ジェターク │ Guel Jeturk}}}''' }}} ||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1.png|width=100%]]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2.png|width=98%]] || [목차] [clearfix] == 개요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이자 주요인물. 담당 성우는 [include(틀:국기, 국명=일본, 출력=, 크기=20)] [[아자카미 요헤이]][* 이전에 WEB 애니메이션인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의 '''마하라 켄타로'''를 담당한적이있다.], [[하세가와 이쿠미]](少)/ [include(틀:국기, 국명=대한민국, 출력=, 크기=20)] [[한신(성우)|한신]][* [[로지 찬테]], [[새리우스 제네리]]와 중복. [[미오리네 렘블랑]]의 성우인 [[방연지]]와 [[성우 부부|부부]] 사이다.] / [include(틀:국기, 국명=미국, 출력=, 크기=20)] [[브래들리 개러스]], [[에미 로]](少) 베네리트 그룹 3대 기업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CEO [[빔 제타크]]의 아들이자 [[라우더 닐]]의 이복 형.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파일럿과 3학년으로, 학적 번호는 KP-001이다. 1화 시점에서 결투 전적으로 결정되는 학교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의 칭호 『홀더』를 보유했으며[* 슬레타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교내 전적은 27승 0무 0패로 압도적이었으나, 초반부 기준으로는 대략 29전 중 27승 0무 2패로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도 제타크의 후계자라는 점 때문에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금수저]] 도련님 캐릭터로 등장했다. 홀더와 결혼할 것을 내정한 총수 방침상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자이기까지 하여 교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 장래 목표는 도미니코스 부대[* 프롤로그 시점 당시 옥스 어스 코퍼레이션의 바나디스 기관을 유혈숙청한 그 부대다.]에 들어가 에이스 파일럿이 되는 것이다. 전용기는 [[딜란자#구엘 전용기|딜란자 구엘 전용기]][* 1화 이후 등장이 없다가 다릴 바르데 대파 후 22화 에서 다시 탑승], [[다릴 바르데]] 창술이 주특기인지 두 기체 모두 십자창 형상의 빔 병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 특징 == === 외모 === || [[파일:72_グエル・ジェターク_closeup.png|width=100%]] || 혈기 넘치는 젊은 사자 같은 청년. 갈기와 같은 머리카락, 커다란 덩치와 190cm의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다. 제타크 가문의 과거 설정화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는 핑크색 앞머리가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의 앞머리는 염색이다.[[https://twitter.com/G_Witch_M/status/1657611702093873153|#]]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가문의 엠블럼 또한 사자[* 샤디크 제네리의 그레슬레이는 독사의 엠블럼이다. 엘란 케네스의 페일은 피닉스 엠블럼.]이고, [[프라이드|자신의 무리]]를 힘껏 돌보며 존경을 받지만, 무리 바깥의 사냥감에게는 오만하고 난폭하게 구는 등, 그 행동원리와 운명까지도[* 숫사자는 약 5년에 걸쳐 신체와 기술이 완숙되는데, 성체가 되기 직전 무리에서 쫒겨나 떠돌며 살아가다 때가 되면 프라이드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왕좌를 차지한다. 그 우두머리는 생판 남일수도, 자신의 아버지일수도 있다.]사자의 이미지를 강하게 투영하고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imgur.com_1vBV675.jpg|width=100%]] }}}|| || {{{#F7819F '''맨 왼쪽부터 본편 1화에서 15화까지 구엘의 외모 변화'''}}} || 본편 내에서 제일 극적인 외모 변화를 보여주는 캐릭터인데, 1화의 쩌리 악역스러운 외모에서 15화에서는 [[미모봉인구|특유의 머리를]] 내리고 사납기만 하던 인상이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을 반영한 비교적 진중한 인상으로 바뀐 데 더불어, 전반적인 작화 상승까지 겹쳐 굉장한 미모 버프를 받아 누구인지 몰라볼 정도의 선역 꽃미남으로 변신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그림체가 어느정도 바뀌었다던가 윤곽이 선명해졌다거나 하는 차이는 있어도 원판이 바뀐 수준은 아니다.머리는 그저 올백에서 내렸을 뿐이고 표정도 눈초리가 올라가 사시사철 날카롭고 사나워보이던 인상에서 눈초리가 내려가 성숙하게 보이는 것. 실제로 왼쪽 2번째와 오른쪽 1번째 사진은 전반적으로 인상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윤곽이 좀더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광원효과도 잘받은데다가 그냥 '''작화보정이 잘들어갔다.'''] || [[파일:구엘 제타크 (17화) 설정화 전면.png|width=100%]] || [[파일:구엘 제타크 (17화) 설정화 후면.png|width=100%]] || 17화부터는 미오리네에게서 가위와 바리캉, 면도기를 빌려 단발로 바뀐다. 주위의 반응이나 머리가 상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보면 평소에 나름 머리에 신경을 써서 가꾼 듯하다. 이 바뀌기전 앞으로 삐죽하게 튀어나온 머리카락과 다소 날카로운 외모 때문인지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철혈의 오펀스]]에 나오는 [[올가 이츠카|걸음을 멈추지 않는 대장]]과 묘하게 인상이 닮은 구석이 있었다.[* 이 때문인지 몇몇 2차 창작과 팬아트에서는 구엘을 올가로 패러디하는 경우도 있다.[[https://www.pixiv.net/artworks/101730209|예시]] ] === 성격 ===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이라는 야생에 군림하는 왕다운 성격. 나쁜 의미로나 좋은 의미로나 아스티카시아 학원의 룰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은 《수성의 마녀》의 약육강식적 세계관의 표상이며, 그렇기에 갈등은 결투로 해결된다. 그리고 '''이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구엘보다 진지하게 결투에 임하는 인물은 없다.'''[* 다른 삼대가중 엘란은 결투는 커녕 인생 자체를 허무하게 여기며, 샤디크에게 결투는 아이들의 무대에 어른의 힘을 끌고오기 위한 수단이다. 반면 구엘은 결투가 곧 인생관이며, 여기에 어른의 힘이 개입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때문에 결투에서 지지 않기 위해 부지런하게 단련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고, 승리해 얻은 권력으로 제타크 기숙사를 돌보며, 패배하면 깔끔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투에서 패배한 학생을 괴롭히는 것을 넘어, 결투할 힘이나 의사가 없는 학생들에게도 폭압적으로 대하며, 내키는대로 위협하고, 인생[* 혼약, 학적, 대인관계]을 결정할 권리가 승자인 자신에게 있다 굳게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행동들은 아스타카시아 학원의 학생들에게 올곧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861755|#]]라고 받아들여지는데, 이는 아스티카시아, 나아가서는 이 세계관 자체가 잘못되어있고, 구엘은 그 세계관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강자에서 약자의 위치로 떨어지면서 오만한 점이 개선되고, 샤디크의 테러로 지구에까지 떨어지면서, 자신이 멸시하던 어시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듯 성장한 듯 보였다. 그러나 '성장'한 구엘은 자신이 부끄러워하던 '아버지의 비겁한 방식'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비윤리적인 병기인 건담을 개발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복수에 집중하느라 어시언의 비참한 처지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어시언의 봉기를 스스로 진압하였고, 후일담에서는 다른 기득권인 페일, 브리온사와 손을 붙잡고 제타크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등, 우주와 지구 사이의 갈등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시작부터 끝까지, 인격적 성장 이전에도 이후에도, 일관적으로 아스티카시아와 스페시언, 군수기업 제타크의 생존과 이익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인물라고 할 수 있다[[http://blog.esuteru.com/archives/10108132.html|#]]. == [[구엘 제타크/작중 행적|작중 행적]]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구엘 제타크/작중 행적)] == 실력 == > 정말 강해, 이 사람! >---- > [[슬레타 머큐리]], 3화. >뛰어난 조종 기술을 보유중이며, 장래에는 도미니코스의 에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 슬레타에게 패하기 전까지는 연전연승의 홀더이자 제타크 기숙사 에이스였다. 또 파렉트전에서는 건비트의 전자빔을 돌파하는 기량을 보였다. >---- >― '''The Report of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Season1''' 1화에서는 슬레타의 [[건담 에어리얼]]에게 허무할 정도로 패배해 작중내외로 평가가 안좋아지긴 했지만, 이는 에어리얼의 스펙과 슬레타의 실력을 모른 상태에서 지나치게 방심했던 것이지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3화에서 한번 패배한 이후 방심하지 않는 태도로 진지하게 겨룬 2차전에서는 에어리얼과의 전투 경험이 있어서인지 슬레타의 에어리얼이 시도하는 유인 기동을 읽어내고 대응하지 못 하고 실수하거나 오판을 하는 A.I.를 답답하다고 평가하는 모습[* 처음 에어리얼의 저격은 뻔히봐도 진입하면 근거리 폭격으로 반격하겠다는 노림수였는데도 A.I.는 그대로 낚여 돌격했고, 괜히 팔 한짝까지 날려 투창을 하느라 진입도 후퇴도 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공격을 괜시리 맞아버렸다. 거기다 팔을 죄다 사출시켜 주 무장인 창까지 확보하지 못해 당장은 몸을 추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트의 폭격을 회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막아내려 하다가 괜스레 기체에 부담만 늘렸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 인간의 머리라면 십수개의 비트의 폭격을 다 예측하고 회피하기 힘들겠지만, '''최신형 A.I'''라면서 그정도 처리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대처한다는 게 제자리에서 깡으로 막아내기라 더더욱 까였다.]을 보여주는 등 첫 전투에서 비트병기로 순식간에 압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3화에서 맞붙는 그 짧은 시간에 상대의 전투법과 파훼방법을 전부 이해하며, 모빌슈트 전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5회에서 파렉트 비트가 사방에서 쏟아내는 빔을 도끼로 막아내며 돌파하는데 기존 건담시리즈에서선 일일이 격추하거나 [[아무로 레이|방어력을 믿고 빠르게 돌파해 접근전을 거는게]] 정석이였던 만큼 대응능력도 뛰어나다 볼 수 있다.] 이후 아버지의 강압으로 설치된 보조 A.I 시스템을 부숴버리고 자신의 실력으로 에어리얼과 다시 격돌할 때는 1화의 졸전과는 전혀 다른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다. 상대방의 오사를 유도하는 초근접 돌격을 통해 비트 사용를 억제하는 왕도적인 대응법을 선보였으며, 이러한 구엘의 전술을 간파한 슬레타가 접근한 다릴 바르데를 배대뒤치기로 받아쳐 날려 거리를 벌리자 다리의 클로를 사출해 역으로 에어리얼을 잡아 거리를 재차 좁히는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 다만 여기서 그대로 근접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던져 거리를 주면서, 만약 슬레타가 그대로 장거리 사격을 시도할 수도 있었기에 아쉬운 판단이었다.] 이후 이어진 마지막 접전에서도 에어리얼의 빔 사벨 검격을 팔 하나를 내주며 정확하게 막아냈지만, 슬레타가 곧바로 다릴바르데의 반대 팔을 잡아 억제하면서 충돌력을 이용해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러트리는 순발력을 보여주며 아쉽게 패했다. [[졌지만 잘 싸웠다|슬레타에게 결과적으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1화의 3초컷 이미지를 탈피할 정도로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2차전에서 보인 모습을 볼 때 1차전에서도 상대인 슬레타와 에어리얼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정보 부족과 스펙 차이로 인해 패배하는 결과는 바꿀 수 없더라도[* 비트는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채용 사례도 드물며 다루기 힘든 무장으로 묘사되는 무장인데, 수성의 마녀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비트라는 개념 자체는 알고 있더라도 '''10개가 넘게 장착되어있는데다가 임의로 실드로도 전개가능한 기체 부착형 비트'''라는 개념 자체를 구엘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한마디로 '''구엘이 아닌 누가 나와도 에어리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굴욕 수준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화에서는, 엘란과 슬레타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모빌워커를 몰아서 시설에 달려옴과 동시에 결투를 신청, 동생의 딜란자를 탔으나 상대인 엘란은 중력전 병기의 천적인 [[건담 파렉트]]를 타고 나온지라 결국 패배. 비행이 가능한 파렉트를 상대로 지상형인 딜란자로 싸우면서 먼지를 일으켜서 상대의 시야와 비트 병기를 막는다는 대책은 좋았으나 하필이면 파렉트의 비트가 직접 공격이 아닌 스턴 효과를 일으키는 물건이었고[* 그래도 비트가 스턴을 거는 것을 보고 라이플을 사격하려 해봤자 스턴이 걸리면 무용지물인 것을 확인하자 대형 도끼로 비트의 빔을 막아내며 파렉트에게 근접전을 걸었다.], 엘란이 오히려 정전기를 일으켜서 먼지를 구동부에 붙게 해서 기체를 망가뜨린다는 전략으로 응수한지라, 끝내는 손도 하나 대지 못하고 사지를 분해당했다. 그래도 기체 스펙이나 싸운 장소를 고려하면 분전했다는 평가가 다수. 8화에서 보인 결투 베팅 랭킹은 [[샤디크 제네리|샤디크]], [[슬레타 머큐리|슬레타]], [[엘란 케레스/4호|엘란]]에 밀리는 4위. 홀더였으므로 상당히 높은 몸값을 지녔으나 떠오르는 신예인 슬레타에게 두번이나 패배하고 심지어 같은 3대가인 엘란한테 굴욕적인 3연패를 기록한 것이 어지간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4위에 기록된 것을 보면 과거 홀더로서의 실력은 인정받는 모양. 12에선 데스루터를 탈취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딜란자 솔과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적이 아니었던 탓에 공격을 하기 힘든 상황부터, 탄약마저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원거리 무장이 없는 상태였기에 계속 밀렸지만, 정말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판사판으로 근접전을 걸면서 격돌 직전에 역추진을 걸고 딜란자 솔의 빔 사벨 공격을 헤드 쪽으로 흘려내면서 정확히 콕핏을 일격에 침묵시키는 실력을 보여줬다.[* 상대인 빔이 기체의 스펙만 믿고 덤빈 것도 아닌 게, 스스로 정적의 목을 손수 따면서 CEO의 자리에 올랐다고 자부할 정도로 빠른 판단력과 파일럿으로서의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작중 정황상 자사의 제품을 테러리스트가 운용하고 있다고 여겨 작정하고 죽이려고 이를 가는 상황이었었다. 한마디로 이 쪽은 일선에서 물러난지 오래돼서 실력이 어느 정도 낮아졌다 해도 기체+실력+각오가 어우러진 상황이었고 구엘은 반대로 상대가 (정확히 누군진 몰라도) 명확히 자사 제품을 쓰는 아군이었던지라 각오도 부족했고 심지어 모빌슈트의 상황도 썩 좋지 않은 상태였다.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된 대결이 아닌 생사를 오가는 실전을 처음 겪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14화에서 실전용 화기에 공격당한 학생 파일럿들이 단체로 패닉에 빠져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대응이라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심지어 14화 사건의 학생 대부분과 비교하기도 힘든 게, 이들은 대놓고 테러리스트가 침입했음에도 지리멸렬하게 흩어진 반면 이쪽은 명백히 아군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쉽사리 나서지 못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후 각오를 다진 데서 알 수 있듯 테러리스트 상대였다면 처음부터 전력으로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과 마음가짐은 일반적인 학생과 궤를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화에서는 PTSD가 있었음에도 슬레타와 호각으로 겨루며 그 실력을 여과없이 보였다. 몇 번 주저하지 않았더라면 유효타를 먹였을만한 장면도 있었고 AI가 3화때와 달리 메인에서 보조하는 형태가 되어 육반전에서 큰 선전을 보였다. 비록 결투 승패 자체는 미오리네의 부정행위 때문에 별 의미가 없지만, 결투의 과정을 보면, 초반 PTSD라는 핸디캡을 앉고도 엄청나게 선전한 건 분명하다. 특히 PTSD를 극복한 후에는, 이미 양팔이 잘린 다릴 바르데로 에어리얼을 몰아붙이며 왼팔을 잘라낼 정도로 선전했다. 물론 이후엔 에어리얼의 오버라이드 때문에 사실상 패배하긴 했지만, 이건 에어리얼 자체가 치트 기체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구엘과 슬레타 둘에게 모두 핸티캡을 준 이유는 둘의 실력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에어리얼이 다운되는 요소가 없었다면, 슬레타는 그 좋은 모빌슈트를 가지고도 이기지 못하고, 그 동안의 실력이 부풀려졌다고 평가받았을 거다. 구엘도 만약 PTSD 설정이 없었다면 이미 이기기로 짠 판에서 제대로 이기지도 못했다는 논란을 낳았을 거다. 하지만, 둘 다 핸디캡을 줘서 이런 논란을 피해갔다.] 20화에서는 규정 프로그램을 해제해 실전 사양으로 셋팅된 샤디크의 미카엘리스와 교전했다. 장거리 공격에 대응 하면서도 결투용 출력 제한이 걸려있는 다릴 바르데의 불리함을 뒤집기 위해 초근접전을 걸었으며, 불리함을 느낀 샤디크가 정면승부를 피하고 싸움에 난입 한 사비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사실상 2대 1의 상황이 되었는데도 기지를 발휘해 한번에 둘을 제압한 걸 보면 구엘이 파일럿으로서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https://gall.dcinside.com/m/gundam/1361464|전투 분석글]]을 보면 사비나 팔딘의 사격을 일단 다릴 바르데의 체급으로 버틴 후, 비트로 썰어버리고, 미카엘리스의 카메라를 손으로 가려 시야를 방해했다. 이 때문에 빔 포를 갈기는동안 샤디크는 비트를 위로 빼돌린것을 보지 못했고 그대로 비트에 직격당해 무력화된다.] 다만 이슈와라의 조작은 AI가 도맡아 하기 때문에 드론은 구엘 본인이 조종한것은 아니다. 23화에선 전용 딜란자로 [[건담 슈바르제테]]에 탄 [[라우더 제타크|동생]]과 싸웠지만, 기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수세에 몰렸다. 다만 마지막엔 크로스카운터를 치는 척 페이크를 걸고 슈바르제테의 퍼멧 시스템을 파괴하여, 동생을 구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스스로 달성했다. 비록 기체차를 극복하는 넘사벽이라 하긴 어려워도, 구엘의 순간적인 기지가 돋보이는 부분. 종합하자면 작중에서 손꼽히는 전략안과 전투 센스, 뛰어난 근접전 능력을 보이는 파일럿이다. 작중 유일하게 모빌슈트전에서 테크니컬한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에어리얼 개수형과의 전투로 쉴드 한쪽을 페이크로 던져서 에어리얼에게 급속 접근 한 것이 예이다. 슬레타마저도 당황했으며 ptsd만 아니였으면 유효타를 먹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다만 약점을 꼽자면 근접전에 너무 치중된 실력을 가지고 있어 사격 실력은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슬레타와의 1차전에서는 넘어졌다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정지 표적인 에어리얼을 기동간 사격으로 계속 빗맞히는 사격 실력을 보여주고,[* 이에 대해 맞힐 목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라 슬레타를 위협할 목적으로 사격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구엘 본인이 비트를 에스커쳔으로 변형시켜 자신의 사격을 막아낸 슬레타의 에어리얼에 대해 "막았단 건가!"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빗맞힌 건 아니었을 것이다.] 17화에서도 망설였다지만 산탄을 사용하면서도 탄이 에어리얼에 스치지도 않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 작중에서 묘사된 구엘의 결투 장면에서도 사격은 견제용으로나 사용하지 유의미한 타격을 준 적은 없다. 구엘의 전용기인 [[다릴 바르데]]도 헤드발칸이나 컴포지트 암즈가 있지만 근접전에 치중된 기체였던 걸 보면 성향이나 실력이나 근접전 쪽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릴 바르데는 딜란자보다 기동성이 좋아서 드론과 AI의 보조를 받으면 어느 정도 중장거리에 대처할 수 있으며, 샤클 클로로 적에게 붙을 수도 있다. == 인간관계 == * '''[[슬레타 머큐리]] ''' 1화 이후로 구엘의 인생에서 슬레타는 여러 의미로 커다란 존재이자 인생의 변곡점이 되었다. 구엘쪽에서 슬레타에 대해 연심을 품고있으며, 평가문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구엘의 서사는 슬레타의 서사와는 독립적으로 돌아가지만 그 계기는 슬레타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게 특징이다. 슬레타와 첫 만남은 촌뜨기라고 깔보다가 얻어맞고, 얕보다가 일방적으로 털린 악연에서 시작하지만 재차 서로의 본실력으로 붙은 결투에서 패배한 이후 슬레타에게 진심으로 칭찬을 받고 충동적으로 고백하다 차인다. 그 이후로도 계속 슬레타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은 부정하지만 그 주변 인물들은 구엘이 슬레타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본인도 확실히 슬레타를 좋아하지만 당장은 그녀에게 제대로 다가갈수 없어서 거리를 두는 중. 극 중 등장한 대사중 "난, 슬레타 그 녀석에게 전진하지 못했단 말이야!"라고 외치는 것을 봐도 본인 또한 슬레타를 좋아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편, 나중에 가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다. 슬레타가 고백받은 것은 기뻐했지만 더 소중한 미오리네 때문에 거절했음에도 슬레타의 진심을 알고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면 고백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저 솔직해지기로 결심한 듯하다.[* 슬레타가 통한 정신적 구원에 대한 큰 고마움으로 보인다.] 그리고 17화에서 미오리네로부터 슬레타의 비정상적인 성격에 어머니 프로스페라가 개입된 것에 대한 추악한 진실을 듣게 되고, 마지막 결투 이후에도 부정 승리를 가져간 것이 미안했는지 말없이 지켜본다. 22화에서는 미오리네를 만나고자 찾아온 슬레타에게 펜싱 결투를 제안하고, 결투의 패배를 명분삼아 홀더 자리를 돌려준다. 이후 슬레타가 [[건담 캘리번]]에 탑승하기로 하자 네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이를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구엘이 슬레타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음이 암시된다. * '''[[빔 제타크]]''' 작중에는 빔 제타크가 구엘에게 모질게 대하며 폭력까지 행사하고 구엘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서 서로 썩 관계가 좋지 않은 듯 보이나 작품 외적으로 드러나길 과거부터 라우더 닐과 함께 사랑으로 키웠다고 한다. 미오리네의 약혼자라는 위치를 두고 구엘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였기에 모질게 대하는 모습만 묘사되서 그런 것 뿐. 오히려 작중 등장한 다른 가족들의 관계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관계이다.[* 프로스페라는 슬레타에게 샹냥하고 자상하게 구는 듯하나 프로스페라의 1순위는 슬레타가 아니라 에리크트이다. 델링과 미오리네는 소통 안되기로는 구엘과 빔과는 비교도 안될 수준이다. 새리우스는 샤디크의 친부가 아니며 오히려 후계자 경쟁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 애정이 있는 관계라기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에 불과하다.] 빔 제타크와 구엘의 사이는 표현 안 하는 전형적인 건담식 부자관계이다. 죽어가면서도 빔 제타크가 구엘에게 무사했구나 한참을 찾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빔은 확실히 구엘을 사랑했으며 구엘 또한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며 크게 죄책감을 가졌고 제타크 사는 아버지와 자신을 연결하는 유일한 연결고리라고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꿈인 도미니코스의 부대의 에이스를 포기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제타크 사의 CEO로 취임하기로 결정할 정도로 아버지를 사랑했다. 또한 다릴 바르데의 AI가 구엘의 가출 사이에 수정이 이루어져서 파일럿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변경 됐는데 이런 AI의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건 회사 차원에서가 아니면 불가능하기에 빔 제타크가 수정했을 것이라고 추정되며 빔 제타크가 수정한 것이 맞다면 구엘이 가출한 사이에 빔 제타크는 구엘을 완전히 믿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것이라고 해석 될 수 있다. * '''[[라우더 닐]]''' 구엘에게는 신뢰하는 우애 깊은 이복동생. 라우더에게 형은 경애의 대상이다. 라우더가 성씨도 물려받지 못한 서자라 집안에서 찬밥 신세였을 거라고 봤던 예상들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구엘과 동등하게 교육받았으며, 구엘도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는 빔의 지도하에 라우더와는 우애가 깊은 형제 관계이다. 오죽하면 제타크 사 CEO 대리 자리에 있었던 라우더가 여러 문제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때, 구엘이 돌아오자 안도하여 그동안에 쌓여던 정신적 피로가 단번에 풀려 기절했을 정도였다. 원래는 빔 제타크 사후 라우더가 제타크 사에 CEO를 물려 받기로 했지만 구엘과 대화 후 라우더가 제타크 사의 CEO 자리를 포기 했다.[* 16화 때의 업무량을 라우더가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것을 봐도 CEO를 보좌하는 쪽이 라우더에게는 딱맞는 일이다.] 현실이나 여러 가상물에서 피가 이어진 친족이라고 해도 CEO의 자리를 두고 가족 간의 관계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것이 수두룩 한 것을 감안하면 구엘과 라우더의 관계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며 구엘과 라우더를 비교하는 목소리나, 샤디크로 부터 아버지 빔을 죽인 것이 구엘이라는 말과 라우더의 연인인 페트라의 사고 소식 등 라우더와의 관계가 점점 악화될 것이라는 떡밥이 계속해서 뿌려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라우더는 예상과는 달리 미오리네를 향해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 만다. 그리고 결국 미오리네 일행들이 탑승한 셔틀을 격추시키려하다가 구엘의 딜란자에게 막히고 서로 대치한다.[* 비극적인건 라우더와 구엘이 서로 대화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그 불운이 라우더와 구엘이 서로 대치하게 되는 상황까지 되었다.] * '''[[페르시 롤로]], [[페트라 잇타]]''' 구엘을 존경하는 귀여운 후배들. 초반에는 등장할 때마다 구엘과 함께 다닐 정도로 잘 따랐지만, 구엘이 기숙사에서 쫒겨난 이후로 붙어다니지는 않았다. 그래도 구엘을 존경하고 정신적 지주로 따르는 것은 변함이 없는지 럼블링 직전에 지구기숙사에 찾아가서 구엘 선배가 있었으면 하면서 짜증내면서 도발했고 17화에서 구엘이 슬레타를 상대로 승리하자 눈물까지 흘리면서 서로 껴안고 방방 뛸 정도이다. * '''카밀 케이싱크''' 제타크 기숙사의 치프 메카닉으로, 구엘에게는 의지되는 동급생. 카밀 또한 구엘을 후방에서 지원할만한 보람이 있는 인물이자 동료로 표현하고 있다. * '''[[미오리네 렘블랑]]''' 건방진 여자라고 생각하며, 미오리네는 구엘을 아빠의 꼭두각시라고 칭한다. 미오리네와 구엘 둘 다 아버지에게 비뚤어진 애정을 받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17화에서 재회하며 거래도 하고 슬레타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걸 보면 나쁜 감정은 사라진 듯하다. 본편 이전부터 아버지에게 받아온 푸대접이나 쿠에타의 테러 이후로 아버지를 대하는 마음이 통하는 부분이 있는 관계. * '''[[샤디크 제네리]]''' 자신의 결투 신청을 피한 겁쟁이. 때문에 샤디크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샤디크는 구엘을 '홀더를 맡길 만한 사람'으로 평가하며 구엘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말하지만, 구엘은 동정이라고 생각하며 받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구엘의 적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데 빔 제타크의 죽음에 샤디크가 강하게 개입되어 있고 구엘이 미오리네를 총재로 밀어주기로 했기에 같은 총재의 자리를 노리는 샤디크와는 적이 될 수밖에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된 이후에는 죽음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용서할 수 없었던 샤디크를 죽이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 '''[[엘란 케레스/4호|엘란]] [[엘란 케레스/5호|케레스]]'''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삼대가 사이에서 교류가 제일 적었으며, 엘란의 경우 4호나 5호나 둘 다 구엘에게 아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구엘의 경우 4호에 대해서는 항상 알 수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5호에게는 뭐에 그리 겁먹었냐고 정확하게 평가를 내렸다. * '''[[세실리아 도트]]''' 같은 결투위원회 위원. 그녀의 도발을 거슬려하며, 세실리아도 구엘을 잘난 체 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악연이다. 17화에서 구엘이 돌아온 후 결투위원회에서 세실리아가 "선배 퇴학 안했네요. 또 마케이누 기록 경신해도 되는 거예요?ㅋ" 하면서 조롱했지만 이 때의 구엘은 예전과 달리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뒤였기 때문에 도발에 넘어가기는커녕 "제타크 기숙사의 문양은 사자다. 개가 아니라 사자라고 해줄래" 라고 담담히 넘겼고, 세실리아는 이전까지와는 달라진 구엘의 태도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사실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구엘은 가출까지 감행할 정도로 누구보다도 감정적이며 격정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이 행방불명됐다가 돌아오자 다른 사람이 된 수준으로 성격이 180도 바뀌고 매너 있는 태도를 보이니 세실리아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 '''함장''' 가출 후 새로운 일터에서 만난 함장. 먼저 도시락을 먹으라고 하거나, 테러 집단에 붙잡힐 당시에도 자신을 제외한 선원들은 풀어달라고 할 만큼 책임감이 깊고 아직 신입인 구엘을 잘 챙겨준다. 구엘은 그를 좋은 상사로 생각하고 있다. * '''[[올컷]]''' 아버지 빔 제타크를 죽이고 폐인이 되었던 구엘을 강압적이였을지라도 살려내고 일으켜준 은인에 가까운 인물. 짧은 만남이였지만 서로에게 제법 큰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그에게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라고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구엘을 제외하면 빔 제타크 사망 원인의 진상을 알고 있는 극소수의 인물이기도 하다.[* 나머지는 폴드의 새벽의 일부 관계자들.] * '''[[프로스페라 머큐리]]'''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미오리네로부터 상황을 들었기에 만난다면 적대감을 드러낼 것이 분명하다. 미오리네로부터 그녀의 위험성을 들었으니 그녀의 광기와 복수라는 이름의 악행에 대비하여 대처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평가 == === 작품 내적 === >제타크 사의 후계자이며 결투 위원회의 수장이기도 하다. 거친 성격의 소유자이며, 모빌슈트 전투에서도 용맹한 모습을 보인다. 과격한 언행이 눈에 띄지만, 남자다운 성격으로 두 번째 결투에서 슬레타에게 패배했을 때는 약속에 따라 [[미오리네 렘블랑]]에게 사과하는 솔직한 마음가짐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강함을 인정해준 [[슬레타 머큐리]]에게 감격해 관중들 앞에서 프로포즈한다. 이후 "너 같은건 전혀 좋아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하지만, 슬레타가 신경 쓰이는 것은 분명하다. 제타크 기숙사에서 퇴거 처분을 받은 후 학원을 뛰쳐나가지만, 그 길로 플랜트 쿠에타 습격 사건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아버지인 [[빔 제타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 >---- >― '''The Report of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Season1''' 가족, 제타크 기숙사원들,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나아가서는 스페시언이 지배하는 병폐 가득한 세계관의 이익을 대변하고[[http://blog.esuteru.com/archives/10108132.html|#]], 결국은 지키는 데 성공한 인물. 계속 패배하며, 주인공들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던 1화~12화 내내 실력과 성격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많은 팬들이 생긴 캐릭터였다. 구엘팬들은 계속된 패배와 폭력적인 행동의 원인은 구엘 자체의 문제보다는 주변 상황이 몰아간 결과물[* 가령 미오리네가 먼저 구엘을 자극했다거나, 빔이 나쁜 아버지라거나 하는 식으로 구엘의 폭력적인 행동을 변호했다.]이라면서, 장차 성장해서 주인공급의 비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13화부터 구엘은 자신만의 성장 서사를 거친 끝에, 자신의 실력과 인성을 증명하였다. 라이벌인 슬레타, 샤디크와의 맞대결에서 이겼고, 슬레타를 위해 미오리네와의 약혼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신의 회사와 가족을 지키는 데 성공하는 등, 거의 주인공에 가까운 분량을 받았으며, 구엘 팬들은 이에 환호했다. 자기 자존심이 중요했던 망나니 도련님이 소중한 것을 위해 자존심을 굽힐 줄 아는 인물이 되는 성장서사를 가졌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재벌 2세 갱생' 스토리를 원하던 구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캐릭터다. === 작품 외적: 역할과 분량에 대한 비판 === 단적으로 정리하자면 '''팬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으며 수성의 마녀를 망친 캐릭터.''' 수성의 마녀 2기의 가장 거센 비판점(세계관 차원에서 해결된 문제가 없다, 출현 악역이 뜬금없다.)은 결국 잘못된 세계관을 수호하는 악역으로 설계된 구엘을 그 원래 역할대로 쓸 수 없게 된 것에 기인한다. 본래는 잘못된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표상으로 설계되었으며, 본래 [[악의 건담]]으로 설계된 [[건담 슈바르제테]]에 탑승해 [[반동인물|주역들과 적대했어야 했]][[http://blog.esuteru.com/archives/10108132.html|#]]었다. PV에 나왔으나 정작 본편에선 삭제된 딜란자 vs 에어리얼의 살육전[* 신원미상의 딜란자 조종사와 실전용 빔을 사용하여 싸우고 있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G5E6npasXVA|#]]]역시 세계관의 병폐를 상징하는 군수기업 제타크과 주인공 측의 본격적인 대립을 그리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주역들 5명 중에, 오로지 구엘만이 이 잘못된 사회를 대표할수 있는 캐릭터였다. 샤디크는 이 병폐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며, 엘란은 이 병폐에 희생되었고, 미오리네는 이 병폐로부터 도망치고자 했으며, 슬레타는 이 병폐에 대한 완전한 외부인이었다. 오로지 구엘만이 이 잘못된 사회로부터 이득을 얻고, 지켜야만 하는 의무를 떠맡은 위치였다.] 그러나 구엘은 슬레타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고, 권력과 폭력을 휘두루던 구엘의 행동은 주인공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추앙받았다. 구엘의 폭력적인 언행은 구엘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구엘과 폭력으로 얶인 빔과 미오리네, 샤디크 등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 주장되었다. 역으로 구엘과 친한 제타크 기숙사원들의 경우, 따로 팬이 생길 정도였다. 결국 이러한 목소리에 응해 구엘의 역할이 바뀌어버리면서, 스토리 전체가 어그러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슈바르제테와 스페시언 권력자들, 그리고 그들을 수호하는 구엘을 악역으로 쓸 수 없다기에, [[콰이어트 제로]], [[ILTS]], 우주 의회 연합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악역과 무기를 등장시켜야 했으며 비틀린 세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인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오히려 악역을 오로지 떠 맡아야 했다. 주요 악역 기체였던 슈바르제테는 붕 뜨게 되어 버렸으며, 주인공들의 활약과 주인공들이 원래 담아내야 했던 작품의 주제의식에 대한 묘사들은 줄어들게 되었다. 구엘과 제타크 기숙사원들,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대부분의 스페시언들이 선역이라면, 그들의 풍족한 생활을 위해 고통받아온 어시언 테러리스트들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묘사할 수가 없다. 구엘이 선역이라면,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미오리네와 약혼자를 빼앗긴 슬레타의 심리와 서사에 대해서도 묘사할 수가 없다. 또한 구엘의 승리를 위해 전투의 개연성도 사라졌는데, 우선 계속해서 암시되어온 '근접전은 강하지만 원거리 전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구엘'이라는 특성은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 20화에서, 샤디크는 이 결함을 활용하려는 듯, 구엘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으면서도 정작 싸움이 벌어지자 거리를 벌리려 시도했다. 그러나 미카엘리스가 다릴 바르데에게 따라잡혀서 무위로 돌아갔다. 그런데 미카엘리스는 다릴 바르데보다 오히려 가볍다.] 거기다가 샤디크측은 하이엔드 기체인 [[베귀르펜테]]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양산형인 [[하인드리]]를 사용했다. 이 아무 이유 없는 기체 스펙다운으로 인해 사비나가 클린히트를 적중시켰음에도 화력부족으로 다릴 바르데를 제압하지 못했다.[* 대신 베귀르펜테를 사용한 것은 오히려 샤디크를 진압한 마녀사냥 부대였다.] 가장 명백하게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플렌트 쿠에타와 아스티카시아 테러로 극에 달한 아스티카시아 학원의 어시언 기숙사원들에 대한 핍박과 린치가, 더 많은 사상자를 낳은 샤디크의 봉기 이후 그대로 얼렁뚱땅 봉합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만일이지만, 구엘 제타크가 샤디크에게 패배했고, 그 와중에 제타크 기숙사원들까지 죽었으면(우선 본래 시나리오에서, [[페트라 잇타]]가 사망하는 것은 확정이었다.), 구엘 제타크가 슈바르제테에 탑승해서 샤디크와 어시언들에게 '정당한 복수'를 수행하고 '타당한 지배구조'를 재정비하고자 하는, 세계관의 표상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그러면 (약혼자를 빼앗기고, 어시언 기숙사와 친분이 있는)주인공측인 슬레타와 핍박받는측인 어시언의 입장이 공통의 적인 구엘로 인해 하나로 모이는 것이 가능했다.] 즉, ''''[[선역이 된 악역|구엘 제타크의 이미지에 손상을 내지 않고 세계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했기에, 애초에 문제 자체를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정리할 수 있다. 결국 1기에서 슬레타와 어시언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즉, 주인공 측을 증오하기에 충분한 개연성을 쌓아온] 구엘은 작위적인 과정[* 폴드의 새벽을 스페시언들이 습격하고 구엘이 그걸 목격한 15화에서, 어시언들을 습격한 기체 중 제타크사의 기체만 없다는 것은 다분히 작위적이다.]을 거쳐 주인공급의 성장서사를 받아내었다. 그러나 성장하였으면서도, 캐릭터 설계의 근간을 이루는 제타크사와 스페시언에 대한 수호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는 결국 작품 내내 핵심적으로 다뤄지던 주제가 흐지부지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팬들의 찬사와 환호를 받았다는 점은 아이러니하게, 수성의 마녀가 본래 주제로 삼으려 했던 화려한 삶을 구가하는 아스티카시아 학원과 그 화려함 뒤에 희생되는 어시언의 갈등이라는 구도와 맞아 떨어진다.[* 제작진이 언급한 수성의 마녀의 두 주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물론 프로스페라의 복수 문제] 스페시언의 화려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시언은 희생되어야 하고, 구엘 제타크라는 잘생긴 도련님의 승리를 위해서는 수성의 마녀의 주제는 희생되어야 한다. 그리고 구엘의 화려한 승리에 즐거워하며 샤디크를 조롱하던 팬들은, 망가진 작품의 결말을 맞닥뜨린 다음에야 당황해 한다. 샤디크의 테러를 맞닥뜨린 아스티카시아 학원 학생들의 반응들처럼. 그러나 결국 수성의 마녀의 결말이나 아스티카시아 테러나, 모두가 즐기고 있었던 즐겁고 화려한 장면들 아래 짓눌려 썩고 있었던 문제들이 결국 곪아 터진 것에 불과하다. 결국 구엘은 잘못된 자본주의 사회를 지키는데 성공했으나, 그렇기 때문에 이 평화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작중 암시된다. 수성의 마녀는 어쨌거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는데 성공했으나, IP를 이어나가는 동력이 될 작품의 평가는 수직하락했다. 이렇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잘못된 사회'를 메타적으로 풍자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어록 == * '''1화 <마녀와 신부>''' >난 말야! 베네리트 그룹 삼대가의 후계자이자 결투 위원회의 필두이자 현재 홀더다! >---- > [[구엘 제타크|구엘]]의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오만한 성격을 보여주는 말. * '''3화 <구엘의 프라이드>''' >'''"이건 내 싸움이다! 나의... 나만의!!"''' >---- >[[다릴 바르데]]의 설치된 의사 확장 AI를 부순 후. >'''"슬레타 머큐리. 나와, 결혼해 줘!"''' >---- > 결투 패배 후, [[슬레타 머큐리]]가 자신의 강함을 인정해주자 반하면서 하는 말. * '''4화 <보이지 않는 지뢰>''' >봐라, [[슬레타 머큐리|수성 여자]]. >[[미오리네 렘블랑]]. 요전에 무례한 태도, 그리고 온실을 부순 것에 대해 이렇게 사죄한다. >---- > [[슬레타 머큐리]]와의 결투에서 진 후, 직접 찾아가서 고개 숙이면서 한 말. * '''5화 <얼음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장소는 어디냐? >---- > [[슬레타 머큐리]]가 [[엘란 케레스]]와 데이트를 나갔다는 소식을 페르시 롤로와 페트라 잇타에게 들은 후[* 슬레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심지어 측근들까지도 믿지 않은것이다.] * '''12화 <도망치기보다는 전진하기를>''' >죽을 수 없어..! >죽고 싶지 않아! >''''난 아직 그 녀석을 향해... [[슬레타 머큐리]]를 향해 전진하지 못했어!'''' >[[빔 제타크|아버지]], 탈출하세요! >제가 지금 거기로... >---- >아버지인 [[빔 제타크]]와의 '''마지막''' 대화.[* 직후 빔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 '''15화 <아버지와 아들>''' >더는 잃고 싶지 않아. 나와... 아버지 사이의 끈을! * '''17화 <소중한 것>''' >그만 둬. 이 온실을 망가트리면 사과 정도론 넘어가지 않아. >소중한 것을 더는 잃고 싶지 않아. >나아가면 둘. 난, 나아가는게 얼마나 두려운 건지 이제야 깨달았어. 두려워서 아버지를 피해 도망쳤지. 하지만 이젠 나아갈 수 있어. [[슬레타 머큐리|네]]가 가르쳐줬으니까. >'''자존심'''만 가지고는 [[슬레타 머큐리]]를 이길 수 없어.[* 슬레타와의 재결투에 앞서 카밀이 다릴바르데의 AI 적용 관해 물어볼때의 대답. 3화에서 봤듯 기존의 구엘은 자신의 실력에 높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고, AI의 개입을 받는것을 극도로 꺼렸다. 이 대답은 그간의 행보로 구엘이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3화에서 구엘이 의사 확장 AI의 문제점(파일럿의 조종권을 무시하고 다릴 바르데를 장악 & 페인트 구분 불가)을 실시간으로 확인했고, 그것이 해결된 걸 확인하지도 않았음에도 탑재를 결전한 것은 단순히 정신적인 성장만이 아닌 구엘의 자신감의 결여,(특히 이때의 구엘은 PTSD를 앓고 있었다) 심하면 '''차라리 AI가 조종을 빼앗아가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구엘이 지금까지 해왔던 결투와 달리 사전에 승패가 결정되어있던 결투'''라서 구엘이 끝까지 조종할 필요가 없기도 했고.] * '''20화 <소망의 끝>''' >[[샤디크 제네리|아무것도]] [[사비나 팔딘|모르는군]]. '''[[전쟁|빼앗기만 해서는]] [[목숨|얻을 수 없어!]]'''[* 이 시점에서 구엘은 스페시언이지만, 소중한 사람과 죄 없는 사람의 목숨이 꺼져가는 것을 직접 경험한 상태였다. 결국 똑같이 전쟁으로 불합리한 평화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얼마나 모순적인 행보를 지향하는지, 자신 또한 이들의 행동 동기가 된 이유를 알고 있다는 것을 담고 있다.] >---- >뭐든 바라지 않아도 주어지니 자신들의 고통을 모른다는 사비나에게 반격하고 샤디크를 제압하면서 * '''23화 <양보할 수 없는 상냥함>''' >난 구엘이야. 나에게 동생이 있었다니, 정말 기뻐. >---- >어린 시절, 라우더와 처음 대면하면서. >'''그러니까, 건담 같은 건 이제 타지 마.''' >---- >건담 슈바르제테의 공격을 받고 터지기 직전의 딜란자 콕핏 안에서. 페르시가 아니었으면 '''이게 유언이 될 뻔했다.''' == 기타 == * 설정상 학원 내 최강 파일럿인 홀더였으며,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주인공에게 기체가 꼴사납게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는 점과 [[슬레타 머큐리|자신보다 강하다 생각되는 여자]]에 반하는등 같은 비우주세기 작품군이고 비슷한 전개였던 [[기동전사 건담 00]]의 [[패트릭 콜라사워]]와 비교되고 있다.[* 1화에서 작중 주요세력 중 하나인 [[AEU]]의 에이스 파일럿이란 간판을 달고 신형 기체 [[이낙트]]를 전세계에 첫 공개하는 모의전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의 [[건담 엑시아]]에게 패배하였으며 이후 지각을 하게되어 자신의 상관인 [[커티 마네킹]]에게 얻어맞고는 이에 반한탓에 추후 연인사이가 된다.][* 이쪽은 아직 초반부고 얻어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을 때려가면서 말린 여자에게 청혼한다는 행적까지는 매우 비슷해졌다. 태생적으로 수성의 마녀보다 더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더블오에서 개그캐릭터로 빛난 콜라사워와 달리 구엘은 템페스트의 페르디난드 포지션으로 차근차근 빌드업이 되가는 추세다.][* 특별 방송에서도 트위터 트렌드를 다루면서 콜라사워가 언급됐는데 이를 보고 제작진 측에서도 노린 것인지 10화에 콜라사워의 성우인 [[하마다 켄지]]가 구엘이 탄 배의 함장 역으로 출연했으며 구엘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콜라사워의 작중 [[불사신|특징]] 때문에 구엘은 뭐가 됐든 생존 확정이라는 드립과 선배가 후배 챙겨준다는 드립이 흥했다.] * 한편 [[기동전사 Z건담]]의 [[제리드 메사]]와도 비교되곤 하는데, 위세등등한 세력인 티탄즈의 파일럿이었지만 주인공 카미유 비단과 잘못 엮였다가 [[수정펀치]]를 맞고 나가떨어지고 작중 내내 암울한 행보를 걸었기 때문. 또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죽빵]]이나 [[싸대기]]도 아니고, '''[[스팽킹|엉덩이를 맞았다]]'''는 점이 시청자의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인지 여러모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766091|삐뚤어진 애정이 담긴 팬아트]]도 늘어나고 있다. * 슬레타와 직접 엮이는 미오리네와 더불어 개인 서사가 시즌 내내 전개되는데 전개될 때 마다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정점을 찍는다. 이 덕분에 전개에 따라 콜라사워처럼 성장하게 될지, 아니면 제리드처럼 빌런 캐릭터로만 남을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3화가 방영되며 구엘도 슬레타에게 결혼을 신청하는 전개가 벌어지자 [[꽃보다 남자]]와 엮이며 [[구준표|구엘 준표]](도묘지 구엘) 드립을 듣고 있다.[* 여담으로 구엘 준표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지만 [[엘란 케레스/4호|엘란 케레스]]도 5화 방영 이후 [[꽃보다 남자]]와 엮이면서 [[하나자와 루이|엘란 지후]] 드립을 듣게 된다.] 특히 고백을 거절당한 후 보이는 츤데레적인 반응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 중. * 미오리네가 가르마 자비 포지션이냐는 소릴 듣는데 오만한 도련님이지만 집안 배경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렇게 인정해주는 주인공에게 감동했다는 점에서 구엘 또한 [[가르마 자비]]와 비슷한 면이 있다. * 전용기인 [[딜란자]]의 색상은 어딜 보나 [[마젠타]]임에도 작중에서는 붉은 딜란자라고 불리는데, [[샤아 전용 자쿠 II]]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후속 기체 [[다릴 바르데]]는 딜란자와 달리 [[사자비]]처럼 정말로 붉은 색이다.[* 사실 염료같은 [[CMYK|감산혼합의 삼원색계]]에서는 마젠타가 붉은색이 맞긴 하다.] * 작중 1화의 결투 장면에서는 결투 선서를 읽을 때 "승패는 모빌슈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부분을 구엘이 선서하는데, 이는 퍼스트 건담에서 건담을 상대한 [[샤아 아즈나블]]이 말했던 대사인 "모빌슈트의 성능 차이가 전력의 결정적 차이는 아니란 것을 가르쳐 주마!"의 오마주로써 구엘이 마찬가지로 샤아의 붉은 전용기를 오마주한 것을 생각하면 묘하게 보이는 부분이다. * 본작의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소설판을 집필하기도 했는데, 구엘의 초반 행보는 해당 작품의 [[사이온지 쿄우이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초반 히로인의 소유자이며 폭력적 언동으로 주인공과 결투를 하는 원인이 된다. 거만하고 난폭하지만 근본적으로 악인은 아니라는 점 등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3화에서 슬레타에게 청혼한 이후로는 [[꽃보다 남자]]의 [[도묘지 츠카사]](구준표)가 더 자주 언급되고 있다. * 동생과의 대화와 1화에서 미오리네와의 결투 직전에 하는 대사를 보면 장래에 도미니코스 부대의 에이스 파일럿을 꿈꾸는 듯하다. * 동생과 어머니가 다르고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지만 서로 형제라고 인정하고 능력 등에 대해서도 신뢰하는 듯하다[* 건담 시리즈 역사에서 주역이 이복형제로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배격인 이복형제 [[버나지 링크스]]&[[알베르토 비스트]]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애가 좋은 이복형제이다.]. 6화에서 아버지 명령으로 기숙사에서 쫓겨났을 때도 동생에게 기숙사를 잘 부탁한다 말했으며 동생 쪽도 형이 쫓겨난 일 가지고 옆에서 말하자 인상을 찌푸렸다.[* 구엘이라는 인물이 호인이라는 증거가 되고 반대로 라우더가 형에게 호의적이고 이 부분이 진심인 점을 보아 라우더가 인의를 간단히 져버릴 인물이 아님을 나타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끈끈한 형제애가 12화의 사건 때문에 암울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22화에서 [[건담 슈바르제테]]를 탄 라우더의 공격으로 [[딜란자]]를 탄 구엘이 대치하면서 '''형제 싸움이 되고 말았다.'''[* 마침 슬레타도 에리크트와 대치하면서 '''자매 싸움이 될 예정.'''] * MS 조종 실력은 전직 홀더답게 뛰어나지만 에어리얼을 탄 슬레타에게 털리고, 5화에서는 파렉트를 탄 엘런에게 농락당했다는 점에서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투력 측정기는 기존 강캐가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캐릭터의 강함을 어필하는 장치인데 '''구엘은 1화에서 처참하게 발렸기 때문에''' 구엘보다 강하다는 건 상대를 띄워주는 장치로선 약하다. 게다가 건담 시리즈의 최상위 티어인 건담에 탄 주인공이나 전용기 탄 강화인간 상대로 매번 깨지면서도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 연출상 성장형 캐릭터에 가깝다. 덤으로 최저였던 첫 인상에 비하면 연패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감도까지 올라가는 경향이 보인다.[* 1화에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결투를 했지만 5화에선 상처입은 여성을 위해 결투를 했다.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시청자로선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10화에 들어선 아예 가출하여 신분을 숨기고 운송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는데, 싹싹한 모습과 '''순수한 미소'''[* [[파일:10화구엘미소.jpg]] ]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되려 급상승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 약혼자이자 현재는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오리네는 10화에서 슬레타의 기분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배려없는 말투로 의도치 않게 슬레타에게 큰 상처를 주는 등, 구엘과는 달리 인간관계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동 각본가의 [[제레미아 고트발트]]같은 [[오렌지(동음이의어)|호감형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는 중. * 6화의 전개가 전반적으로 매운 탓인지 아예 개그를 넘어서 치유계로 못박히는 중. [[https://www.youtube.com/watch?v=g8nMMxiJlh0|제타크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혼자 텐트를 치고]]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를 찍는 모습에 [[유루캠]] 드립이 나왔다.[[https://twitter.com/syaparinton/status/1589551897694044161|패러디 1]] [[https://twitter.com/syaparinton/status/1590276411188973569|패러디 2]][* 우연의 일치지만 일본에서는 얼마 전에 [[유루캠△(애니메이션 3기)|3기 제작 소식]]이, 한국에서는 극장판이 6화 상영 며칠 전에 개봉했다.] 숲속에서 지내는 것에 빗대 [[Primitive Technology]] [[https://twitter.com/tsurui/status/1589318105897250816|드립]]도 나왔고, 한국에서는 자연 속에서 죽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지라 [[나는 자연인이다]]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우연이겠지만 본방송 날에 구엘의 성우 아자카미 요헤이는 본인의 취미인 캠핑을 즐기고 있단 [[https://twitter.com/azakami_youhei/status/1589228787140800514|트윗]]을 올리면서 팬들에게서 리얼 구엘 소리를 들었다. 방영 이후로는 유루캠 이외에도 [[동물의 숲 시리즈]] 등도 엮여서 팬아트가 나오고 있는 중이며, 10화에서 사용하는 밥이란 가명과 노란색 중장비 모자때문에 [[밥 더 빌더|Bob the builder]]와도 엮이게 되었다. 수성의 마녀 제작진 측에서도 이 캠핑밈을 알고 있는지 [[교부 잇페이]]가[*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MS인 딜란자와 다릴 바르데, 등장인물들의 우주복/잠옷 같은 복장 등의 디자인을 맡았다.] 7화 방영 직후 [[https://twitter.com/ippeigyoubu/status/1594248897593249792|캠핑 드립 트윗]]을 올렸다. 2023년 3월 10일부터 3일간 일본 현지에서 한 공식 오프라인 이벤트 '건담 수성의 마녀 엑스포'행사장에서도, 행사장 근처에 구엘의 텐트를 재현해놓은 뒤에 등신대 패널을 세워두었고, 스피커에서 캠핑중인 구엘의 멘트가 흘러나오게 했다. [[https://i3.ruliweb.com/ori/23/03/12/186d5844776c77d.jpg|이벤트 행사장의 구엘캠.]] * 6화의 총집편의 나레이션은 구엘의 성우인 아자카미 요헤이가 담당했는데, 구엘과 아자카미를 오가는 절묘한 메타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서 미오리네의 명대사인 ダブスタクソ親父(썩을 내로남불 아버지)나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아버지에게 최소 2번은 맞은]] 구엘, 구엘을 보고 [[츤데레]]라 하는 등 본편을 보고 나면 빵 터질 드립이 쏟아져 나오면서 트위터 트렌드에 아자카미가 올랐다. 이 와중에 총집편 마지막에 나온 드립인 ''''건담 사상 최속 3연패' '''[* 1화, 3화, 5화에서 1번씩 패배하면서 5화만에 3번이나 패했다.]가 트렌드에 올라가면서 [[아자카미 요헤이]]가 [[https://twitter.com/azakami_youhei/status/1591723237305913344|분노의 트윗]]을 쏟아내기도 했다. 덕분에 6화의 충공급 시리어스의 임팩트가 커서 기대가 낮았던 총집편을 하드캐리했다. 그리고 12화에서 드디어 1승을 따냈다.[* 아직 홀더였을때 이긴 단역을 제외하고 네임드가 상대일때 한정.] 그러나 이는 [[빔 제타크|본인이 전혀 원하지 않았던]], 사실상 안하느니만 못한 '''[[존속살해|인생 최악의 1승이였다]].''' 17화에서도 1승을 따내기는 했지만, 애초에 이 결투는 슬레타 빼고, 상대인 구엘을 포함해서 미오리네, 프로스페라, 심지어 건담 에어리얼까지 합심해 짜고 친 판이었다. 이 탓에 이겼어도 구엘은 씁쓸하기만 할 뿐 전혀 기뻐하지 못했다. [* 여기에 그 동안 겪은 일로 인한 PTSD로 결투 내내 괴로워하기만 했다.] 20화에서도 또다시 1승을 따내게 되는데, 이 때는 결투용vs실전용[* 샤디크가 미카엘리스의 빔 출력 규제 프로그램을 삭제했다.], 1:2 등 온갖 불리한 조건을 달고도 샤디크를 꺾으면서 마침내 진정한 의미의 1승을 따냈다. * 이런 개그, 치유계 포지션에 허당끼 있는 도련님 속성, 집에서 쫓겨나자 '난 이제 어디서 살아?' 라는 매우 현실적인 질문을 하더니 텐트에서 노숙하고 알바도 뛰는 등 부잣집 도련님 클리셰를 깨부숴버리는 여러가지 웃긴 모습들과 상남자같이 강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1화부터 연속해서 깨지고 부서지고 패배하는 모습들 덕에 우주급의 찌질이 취급을 받았으나 이런 주목도는 11화 이후 [[샤디크 제네리]]가 가져갔다. * 동생인 [[라우더 닐|라우더]]가 검과 천칭을 합친 전용 데칼을 갖는다는 점으로 인해 일각에선 모티브가 [[미카엘]]이고 라우더 때문에 메인 스토리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건담 주인공이 겪었던 서사를 가졌으며, [[미카엘]][* 미겔=미구엘]은 최후에 심판 때 [[라구엘]][* 라우더 닐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천사 ]이 나팔로 부르는 대천사로 그가 최후의 심판 때 사용하는 무기가 검과 천칭이기 때문. 또한 라우더와 함께 [[마녀사냥|불꽃]]을 상징하는 데칼을 가지며, 장래희망이 도미니코스부대 에이스였던 것 때문에, 마녀라 칭할 수 있는 [[슬레타 머큐리|슬레타]], [[프로스페라 머큐리|프로스페라]] 측과 [[소피 플로네|지구]]의 [[노레아 듀노크|마녀]] 측과도 대립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2023년 4월에 공개된 설정화에서 밝혀지길 구엘의 어머니인 본처와 라우더의 어머니인 애인 둘다 빔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며, 어린 시절의 두 아들에게 차별없이 자상한 아버지였다. 서자인 라우더와 사이가 좋은 이유도 그 때문이며 겉과 달리는 아버지하고는 사이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거다. * 건강미 넘치는 건장한 열혈 개그 캐릭터 성향이 강했던 시즌 1에 비해서 시즌 2에선 여러 멘붕으로 인해 머리카락도 제대로 손질하지 않아 덥수룩하게 길어지고 표정도 차가워지면서 오히려 어른같은 성숙미가 늘어나 인기가 더 늘어버렸다. 주역 에피소드인 15화가 나오자마자 트위터 타임라인을 지배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정도. * 이러한 제작진들의 대대적 푸쉬와, 오만한 도련님의 고생담과 성장의 확실한 캐릭터 변화성 덕분에 시청자들로부터 굉장한 이목을 받는 중이다. 본작이 방영되는 날에는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본인의 등장 여부와 무관하게 이름이 오르는 건 기본이고, 시즌2에서 처음 등장하는 15화에서는 이용자들이 구엘을 부르는 서로 다른 호칭들이 2~4위에 올랐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1200066|#]] 그 외에도 '''#구엘 주인공'''이 올라오거나, 나무위키 실검에 뜨는 등 굉장한 이목을 받는 중이다. * 가출했을 때 사용한 Bob이라는 가명이 영어권 시청자들에게는 애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다른 별명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될 뿐이지 건담 방영 실시간 채팅이나 국내 팬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애칭이다. 다만 밥이 아니라 일본어 발음인 '''보브'''로 더 많이 불리는 편] * 주요 등장 인물 가운데 건드 포맷 관련 기술이 탑재된 ms에 탑승하지 않은 캐릭터다. 다릴바르데는 건드 포맷과는 무관한 AI시스템이 탑재된 기체였고, 건드 포맷이 탑재되지 않은 샤디크의 미카엘리스는 건드암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안티도트가 탑재된 기체였다. * 드라마CD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제타크 기숙사 환영회에서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이때 포크댄스도 같이 췄는데 파트너는 카밀이었다. 카밀이 파트너인 이유는 체격이 비슷해서 그렇다고. * 수성의 마녀 라디오 30화부터 '작중의 등장인물이 주식회사 건담의 미오리네처럼 기업을 만들었다면?' 이라는 발상을 토대로 하는 컨텐츠인 '나의 주식회사 건담!'이라는 코너가 신설되었는데, 두 번째 투고가 그야말로 가관이다. 그게 무엇인고 하니 '''구엘에게 메이드복을 입힌 다음 슬레타에게 했던 온갖 대사들을 그대로 읊게 하는 '주식회사 츤데레 카페''''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version=79)][[분류: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include(틀: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장인물)] ||<-2> {{{#ffffff '''{{{+1 구엘 제타크}}}[br]{{{-1 グエル・ジェターク │ Guel Jeturk}}}''' }}} ||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1.png|width=100%]] || [[파일:구엘 제타크 설정화2.png|width=98%]] || [목차] [clearfix] == 개요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아자카미 요헤이]]/[[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 베네리트 그룹 3대 기업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CEO [[빔 제타크]]의 아들.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파일럿과 3학년으로, 학적 번호는 KP-001이다. 1화 시점에서 결투 전적으로 결정되는 학교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의 칭호 『홀더』를 보유했으며[* 슬레타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교내 전적은 27승 0무 0패로 압도적이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대략 29전 중 27승 0무 2패로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도 제타크의 후계자라는 점 때문에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금수저]] 도련님 캐릭터로 등장했다. 홀더와 결혼할 것을 내정한 총수 방침 상 [[미오리네 렘블랑]]의 약혼자이기까지 하여 교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 전용기는 [[마젠타]]색으로 도장하고 블레이드 안테나 쪽에 커다란 깃털 장식을 단 커스텀 [[딜란자]]와 제타크 사에서 개발한 신형기 [[다릴 바르데]]. 창술이 주특기인지 두 기체 모두 십자창 형상의 빔 병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 성격 == 자기 말만 듣는 패거리를 끌고 다니며 거슬리는 게 있으면 앞뒤 상관없이 화내고 난동을 피우는 오만방자한 도련님. 당사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약혼 관계가 된 미오리네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그녀를 '트로피' 취급하며 자신의 소유물처럼 대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가문의 위세와는 별개로 본인도 전공에 맞게 뛰어난 조종 실력의 소유자이며 그만큼 프라이드도 높은 편.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며 도구로 취급받는 상황에 열등감을 품은 도련님이지만, 사실은 꽤나 솔직한 성격. 슬레타와의 첫 결투에서 패배한 후 홀더 자리를 빼앗겼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본사로 불려가 뺨을 맞고, 권력으로 무마하려 드는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듯 하면서도 고개를 숙여 가려진 얼굴로는 분한 표정을 짓는다. 이렇듯 부친에게 인정받지 못해서인지 [[슬레타 머큐리|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약한 듯하다. 미오리네의 '아버지의 꼭두각시'란 말에 분노해 온실을 부수는 난폭함이 돋보였지만, 결투에 패배한 후 미오리네의 온실을 고치라고 일행을 보냈으며 제복 역시 일반 학생용 감색 교복을 입는 등 공식적으로는 이미 무효화된 승부를 내심 자신의 패배로 깨끗히 받아들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드러나지 않게나마 올곧으려고 고집하면서도 학원에서의 입장 때문에 다른 학생들 앞에서는 '대결은 무효다!'라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청년의 처지를 잘 알 수 있다.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아스티카시아 학원에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가 발을 내딛자마자 훈련장에 난입하여[* 다만 규칙은 준수하는 성격이라 결투 위원회의 승인은 받아놓은 상태였다. 단지 너무 갑작스럽게 결투가 잡힌 탓에 마침 결투구역 근처에서 쉬고 있던 이들이 휘말렸을 뿐.] 탑승기인 딜란자와 함께 누군가와 결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첫 등장. 홀더 칭호 보유자답게 상대를 무자비하게 압도하고 승리를 거머쥐는데, 결투의 사유는 상대가 '신부가 도망친 남자'라며 자신을 비웃었다는 것. 승리 직후 근처에 있던 미오리네를 발견하곤 너는 물론이고 회사(베네리트 그룹)도 모두 손에 넣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후 미오리네가 취미로 가꾸는 온실에 직접 찾아오지만, 쌀쌀맞은 대접을 받은 데다가 비꼼을 당하자 건방지다는 이유로 온실 내 식물들을 때려부수는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이를 보다 못해 분노한 슬레타에게 엉덩이를 맞는다. 자신에게 망신을 줬다며 잔뜩 열받은 구엘은 슬레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자신에게 패하면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자퇴 / 슬레타가 이기면 미오리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모의 MS전으로 붙기로 결정한다. 결투장으로 걸어오는 에어리얼을 보고 수성 촌뜨기 따위는 간단히 순식간에 끝내주겠다고 선언하지만, 정작 거기에 탑승한 인물이 슬레타가 아닌 미오리네인 것을 확인하자[* 위의 온실 에피소드때 미오리네가 학원 내 길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겠다며 슬레타의 단말기를 낚아챘는데, 그 직후 구엘이 난입하는 바람에 돌려주지 못했다. 이후 구엘과 슬레타의 결투가 약속되자 열받아서 슬레타의 단말기를 이용해 본인이 냅다 조종해 버린 것.] 무슨 생각이냐고 되묻는다. 하지만 남들이 자신의 행보를 정한다는 것에 분노한 미오리네가 "이건 자신의 싸움이다"고 답하자, 구엘은 건방지다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겠다고 답하고는 결투 상대를 미오리네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다. 파일럿과의 에이스다운 실력 답게, MS 조종 실력이 없다시피 한 미오리네가 탑승한 에어리얼을 간단히 압도하고는 미오리네는 단지 트로피일 뿐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미오리네가 에어리얼을 훔쳐 탄 것을 알고 뒤늦게나마 슬레타가 결투장에 난입하자 잠시 결투를 중지한다. 하지만 이 와중 슬레타가 자신을 '저런 것' 취급하며 자신을 이길 수 있다고 확답하자[* 마이크가 오픈 상태로 되어 있어서 주변에 미오리네와 슬레타의 대화가 전부 송출되고 있었다.] 격분한 구엘은 샤디크에게 결투 상대를 다시금 슬레타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미 미오리네로 결투 대상자가 바뀐 시점이었으므로 단순히 승리가 목적이었다면 결투 대상자를 바꿔 줄 이유가 없었지만, 자신을 모욕한 슬레타에게 설욕한다는 사유로 대상자를 다시 바꾼 것. 결국 이는 구엘의 패배원인이 되었다.] 결투가 다시 재개되자 시작부터 흥분해서 빔 스테이브를 내팽개치고 고속으로 접근하면서 라이플을 마구 쐈지만, 넘어졌다가 일어나고 있는 에어리얼을 한 대도 못 맞추는 추태를 보인다.[* 다만 3화에서 다시 드러난 구엘의 실력을 감안하면 어서 싸워보자는 식으로 [[슬레타 머큐리|파일럿]]의 위기감을 자극해 에어리얼의 행동을 재촉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빗겨 쏜 위협사격일 수도 있다.] 그마저도 직격으로 들어간 한 발이 비트 스테이브로 구성된 에어리얼의 실드에 막히자 빔 라이플이 크게 효용성을 못 본다는 판단을 한 것인지 라이플마저도 버리고 빔 사벨만 들고 돌진한다. >뭐야... 그 모빌슈트는! 하지만 실드에서 다시 분리된 비트 스테이브가 사격 모드로 딜란자를 집중적으로 사격하기 시작하자 당황하여 기체를 급히 멈추며 후진하였지만, 오히려 가속력을 잃고 제자리에 멈춰버린 과녁판 신세가 되어[* 보통 비트를 상대하는 일반적인 대처법은 침착하게 비트의 궤도로부터 벗어나면서 사격으로 하나씩 격추시키거나 정반대로 순간가속으로 초근접전을 걸어 상대가 유탄을 두려워해 비트 발동을 멈추게 하는게 일반적이다. 즉 이도저도 못한채 제자리에서 정지한 것은 비트 사용자에게 제일 먹히기 쉬운 대응이었던 것. 심지어 프롤로그에서도 비트가 나온걸 보면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 비트라는 개념이 최근에 도입된 것도 아니고 대기업의 후계자 위치에서 볼 때 아예 얻을 수 없던 정보도 아니었다. 다만 그만큼 흔한 병기도 아니고 조작도 힘들어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고, 에어리얼의 건드 암 포맷 기술이 수년간 금기 취급당하며 사장된지도 시간이 꽤 흐른데다 구엘의 나이가 아직 어린 편인걸 고려하면 경험 부족으로 참작할 여지는 있다.][* 3화에서 니카가 슬레타에게 비트를 어떻게 조종하는지 묻는 걸 보아, 비트 병기 자체는 알려져 있으나 11개나 되는 비트를 다루는 경우가 괴랄한 것으로 보인다.] 한순간에 딜란자의 팔다리가 잘려나가 오체분시되고 승패의 기준이 되는 블레이드 안테나도 빔 사벨로 잘린 후 뜯겨나가면서 굴욕적으로 패배한다. 하지만 에어리얼이 건드 암 포맷의 기술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베네리트 그룹 차원에서 개입함으로써 결투는 마무리되지 않고 중단된다. 구엘의 아버지인 빔 제타크는 어떻게든 구엘의 홀더 타이틀을 유지하고 베네리트 그룹의 승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룹에서 에어리얼은 금지된 기술을 사용한 건담이기 때문에 결투는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건담의 재래를 경계하는 베네리트 총재가 이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슬레타와의 결투는 무효 처리된 것으로 학원에 공표된다. 하지만 정작 구엘 본인은 학교를 결석한 상태였는데[* 이때 제타크 기숙사의 일행인 라우더와 페르시, 페트라에게 미오리네의 온실을 수리해달라고 부탁한 게 드러났다. 슬레타와의 결투에서 내건 조건인, "자신이 슬레타에게 패배했을 때 미오리네에게 사과한다"를 본인 입으로 직접 미오리네에게 말한 건 아니지만 일단은 간접적으로 실행한 것. 작중에서는 학원 내에서 결투가 무효가 됐다고 공표된 상황임에도 약속을 지킨 것을 볼 때 슬레타에게 꼴사납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 본사로 불려가 CEO실에서 아버지 빔 제타크에게 뺨을 맞으며 제타크 가문의 일원으로서 제타크 사의 MS로 형편없는 꼴을 보여 회사의 신용에 해를 끼쳤다는 질책을 받는다.[* 이 때의 모습을 보면 홀더 칭호를 슬레타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입는 녹색 교복을 걸쳤다. 결투 자체는 결국 무효되긴 했지만 홀더 승계는 그 전에 이미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구엘 본인이 느끼듯 어른들의 정쟁은 어쨌든 간에 승패는 확실히 정해졌다는걸 드러낸 것.] 이번 결투는 무효처리하는 방향으로 힘을 썼으니 다시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말라는 핀잔을 듣는데,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을 하면서도 뭔가 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1화에서의 대결은 무효 처리[* 당장 에어리얼이 건담이란 증거가 밝혀진 시점은 아니라 무효까지 갈 만한 건은 아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제테크 사가 강압으로 무효 처리까지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가 되었지만 홀더로서의 제복 대신 일반 교복을 입어서 스스로는 패배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대로 결투가 무효가 되었으니 끝났다고 넘어가는 것은 프라이드가 용납되지 않았고 마침 서로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미오리네가 판까지 깔아주자 이에 합승해 슬레타에게 재대결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결 전 새로운 기체인 [[다릴 바르데]]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할 때 자동 전투 시스템인 5세대 AI가 멋대로 조작했다는걸 느끼고 관리자를 추궁하지만 또다시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이기기나 하라고 강요받는다. 평소 오만한 구엘을 안 좋게 보던 인물들이 아빠의 빽으로 패배 당한 것도 무효 처리가 된 거라며 비웃음을 당하기까지 했지만[* 세실리아는 또 지면 선배의 시장가격이 또 떨어지니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떻냐, 아 이미 바닥을 찍었던가? 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그 상황에서 의외로 슬레타가 "도망치지 않은 사람을 비웃는 것은 안 된다."라며 옹호해주자 당황한다. 너도 비웃고 싶은 거 아니냐고 딴지를 거나 슬레타가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둘'이란 문구를 읊으며 설령 지더라도 도망치지 않으면 도망치면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말하자 좋은 철학이라고도 평하고는[* 이때 슬레타가 어머니가 가르쳐준 말이라며 어머니의 좋은 점을 열거하는데 구엘은 일전 아버지에게 뺨을 맞은 것이 떠올랐는지 뺨에 손을 대고는 부모와 사이가 좋은 슬레타가 부러웠는지 얼굴이 굳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리를 뜬다. 대결이 시작되자 다릴 바르데를 조종하려 하지만, 상술한대로 조종권은 완전히 5세대 AI가 차지하고 있었고,[* 이 때 장면을 보면 구엘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조종대가 멋대로 움직이며 이에 의문을 느낀 구엘이 손을 땠는데도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끝까지 자신을 믿지 못하냐며 절망한다. 그 와중에 아버지의 당부와 달리 은근히 허술한 5세대 AI를 욕하다가 스프링클러 오작동으로 빔병기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상황이 그저 운으로 생긴줄 알고 좋아하지만, 미오리네에 의해 스프링클러가 정지하게 되고 부상을 수습한 에어리얼이 다시 AI의 허점을 노려 몰아붙이던 중 끝내지 않고 뭐하냐는 아버지의 추궁을 듣고서야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 경기에 전혀 개입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거냐, 더러운 술수 없이는 이기지 못할 줄 알았느냐고 아버지에게 항의한다. 그 말을 들은 빔 제타크는 "그런 점에 어리숙하다는 거다, 중요한 건 결과야!" 라고 훈계하고는[* 정작 빔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다릴 바르데의 AI는 이걸로 정말 결과를 낼 수 있긴 한 건지 싶은 졸전을 보이고 있었다. 나름대로 다룬다는 비트도 11개를 다루는 에어리얼의 반도 안 되는 4개가 최대였으며, 충분히 피할 수 있었고 구엘도 회피를 위해 조종간을 내렸으나 AI는 자체 스펙만 믿고 굳이 빔 공격을 맞아주는 등 지나치게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스프링클러가 분사되던 중에는 나름 밀어붙였지만 스프링클러가 멈추자마자 오른팔이 잘려 왼팔로만 상대하는 에어리얼에게 그대로 패턴을 읽히고 농락당하며 대부분의 무장을 날려먹었을 정도. 구엘조차 '''왜 굳이 그렇게 움직이는 거냐'''는 식으로 성냈을 정도.] 일단은 결투에 집중하자는 라우더의 말조차 평소와 달리 결국 너도 아버지의 편일뿐인거냐며 화를 내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던 중 끝내 자식은 부모의 말만 들으면 된다고 역정을 내는 아버지에게 분노하면서 '''직접 주먹으로 AI를 부숴 강제로 정지시키고 수동 조작으로 바꿔 슬레타와 처음으로 서로 진심으로 겨루기 시작한다.''' AI가 조종하던 때와 달리 판넬 없이도 다릴 바르데의 출력만으로 에어리얼을 밀어버리거나 발에 장착된 클로로 에어리얼을 붙잡아 날려버리는 등 선전하지만[* 결투 시작전까지 이미 한번 붙어서 이긴 상대라며 구엘을 만만하게 봤던 슬레타도 구엘의 본실력에 놀라 강하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 실제로 이때 결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에어리얼의 주 병기중 하나인 비트를 공격에 쓰지 못하게 초근접전으로 몰아붙이거나 멀리 날려서 기동력에 투자할 수 밖에 없게 하는등 뛰어난 대처를 보여줬다.] 이미 다릴 바르데 쪽의 손해가 큰 상황이었고, 끝내 슬레타가 다릴 바르데의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수어 또 다시 패배한다.[* 마지막에 에어리얼이 빔사벨로 한쪽 팔을 못쓰게 봉쇄함과 동시에 곧바로 마지막 한 팔로 다른 팔을 잡아 저지한 뒤 몸통의 뾰족한 가슴팍으로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수었다.] 결투가 마무리되고 망가진 다릴 바르데의 콕핏에서 어떻게든 기어나오는데, 그걸 발견한 슬레타가 콕핏 밖으로 나와서 '당신은 정말 강한데 무시했어서 죄송해요' 라고 사과를 하는데, 비겁한 술수를 썼음에도 그걸로 비난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인정해주는 슬레타의 말에 갑자기 눈에 생기가 들더니, 대뜸 슬레타가 좋은 승부였다는 의미에서 악수 하고자 내민 손을 갑자기 양손으로 잡고는, >'''"슬레타 머큐리. 나와, 결혼해 줘!"''' '''그 자리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해버린다.'''[*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인들 사이에서 당연하게 여겨지거나 찬양받기만 했던 자신의 실력을 자신이랑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심지어 승리한 것도 아닌 패배한 상황에 진심으로 칭찬하며 손을 내미는 부분에서 한 눈에 반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구엘은 자동조종보다도 뛰어난 트릭키한 기동으로 에어리얼과 막상막하로 붙을 정도로 실력이 없지는 않지만, 자동조종에 결투장의 환경설정 개입 등으로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실력을 무시당한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본 실력을 순수하게 인정했으니, 기존의 집안으로 만들어진 거품들과는 달리 슬레타가 자신의 자존감을 제대로 올려줄 인물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구엘은 1, 2화에서 매번 인정받기를 원했다. 1화에선 미오리네를 자신의 전리품으로 삼아 인정받는 것이 목적이었고, 2화에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전개 내내 침울한 모습이었다. 3화에서도 자신의 능력이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자조하며 자포자기한 심정이었다. 그 상황에서, 심지어 가문이 비겁한 수를 써서 밀어붙였던 상대가, 자신이 A.I로부터 제어권을 빼앗은 시점부터 정확히 인식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준 것이다. 그 순간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 것.] 이때 눈빛이 심드렁하던 눈빛에서 말을 듣자마자 단박에 초롱초롱해지는 연출과 슬레타를 부르는 호칭도 작중 초반의 촌뜨기나 수성 여자가 아닌 이름으로 바뀐 것도 포인트. 난 데 없이 청혼 받은 입장이 된 슬레타가 엄청나게 경악하는데, 사실 구엘 본인도 거의 충동적으로 내뱉은 말이라 당황했는지 그게 아니라며 정정하려 했지만, 슬레타가 구엘의 뒷말도 듣지 않고 에어리얼을 타고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청혼했다가 차인 채 경기장에 방치된 상황이 학원 전체에 중계된다.[* 이때 카메라의 하로가 구엘에게서 '인체에 위험한 고열과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말을 한다. 고열은 고백이 거절당해 부끄러워서 생긴 것이라고 해석해도 물질까지 검출되었다는 발언을 미루어보아, 다릴 바르데에도 건드 포맷이 설치된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다.] 이후 다시 슬레타와 미오리네의 반까지 직접 찾아오는데, 슬레타는 구엘이 이전의 결혼 건에 대해 왔다고 생각하면서 (결혼에 대해) 싫다고 극구 거부하지만, 구엘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슬레타에게 반하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미오리네에게 허리를 직각으로 굽히면서 정중하게 사과한다. 슬레타가 결투 건 때문이냐고 묻자 '결투에 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 학원의 룰이라고 말하고는, [[츤데레|슬레타에게 자신은 슬레타 따위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으며 착각하지 말라고 다시금 말하고는 자리를 뜬다.]] 호칭이 다시 수성녀로 돌아간 것은 덤. 이후 동생인 라우더 닐과 대화하면서, 에이스 파일럿 타이틀은 물론 전용기인 다릴 바르데조차도 빔 제타크에 의해 전부 회수당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아버지의 화를 더 이상 돋우면 안된다는 닐의 말에 알겠다고 답한다. 5화에서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슬레타와 엘란이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데이트 소식을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이 급하게 달려와서 알려주는 걸 보면 4화에서 말한 널 좋아하는 거 아니란 말은 아무도 안믿고 있는 듯.] 격분하여 찾아가지만 이미 슬레타가 엘란에게 폭언을 듣고 멘붕이 와 울먹이는 것을 본 구엘은 엘란에게 슬레타에게 무슨 말을 했나며 화를 내지만 역으로 그걸 들은 엘란이 구엘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엘란과 결투를 하게 된다. 이때 내건 조건은 "엘란이 슬레타에게 찝적거리지 말 것".[* 이를 들은 슬레타가 쓸데없는 오지랖이라고 말하자 미오리네가 엘란에게 말했던 것처럼 엘란을 보고 '이녀석은 적이야. 3대 가라고'라고 말하지만 구엘도 마찬가지라는 슬레타의 대답에 발끈한다.] 그 후 동생 라우더의 딜란자를 타고 엘란과 결투하지만[* 라우더도 이를 알고 형의 상황을 알았기에 구엘을 말렸지만, 구엘은 이기면 아버지도 별말없이 넘어갈 것이라며 결투한다.] [[건담 파렉트|엘란의 새 MS]]에게 패배한다. 파렉트의 전자 스턴 비트에 고전하다 무장으로 빔을 막아내는 등 어느 정도 대응을 하며 파렉트에게 접근하지만 기체의 성능 차이와 엘란의 책략에 걸려 결국 패배. 스턴 빔에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사지가 하나하나씩 잘려나가다가 딜란자의 뿔을 손으로 뽑힐때 처절하게 외치는 '''"그만둬!!"'''가 상당히 애처롭다.[* 이 때 자세히 보면 딜란자의 눈에 해당하는 부위에 작게 모래가 쌓여 있는 연출이 마치 '''눈물'''이 고인 모습을 연상시킨다.] 6화에서는 당분간 자숙하라는 명령을 어긴데다 3연속으로 패한 것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지원을 끊고 제타크 기숙사에서 강제 추방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에 식은땀을 흘리며 어디서 숙식을 해결하라는 거냐고 묻지만, 제타크 사 직원은 캠핑 키트가 담긴 가방 하나를 던져주면서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해 주는 걸 최소한의 자비로 생각하라는 전언이 있었다며 [[빔 제타크]]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격노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기업의 후계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대결에 내리 3번 연속으로 지는 사태가 터졌는데 퇴학 처분은 안내린게 정말 많이 봐줬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해당 화에서 페일사는 말그대로 사람을 갈아넣고 있었음이 드러났고, 슬레타와 에이리얼도 심상치않은 떡밥이 대두되면서, 구엘의 신세는 말그대로 선녀 그자체 라는 것이다.] 이에 구엘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곤 기숙사를 나가면서 기숙사장을 넘겨 받게 된 라우더에게 뒤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어딘지 모를 학원 부지에 [[사이온지 쿄우이치|텐트를 치고]] 슬레타와 엘란의 결투 중계를 보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 실력 == 1화에서 슬레타에게, 그것도 미오리네가 막 굴린 [[건담 에어리얼]]에게 허무할 정도로 패배해 작중내외로 평가가 안좋아지긴 했지만, 이는 에어리얼의 스펙과 슬레타의 실력을 모른 상태에서 지나치게 방심했던 것이지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3화의 결투재판 당시 AI보다도 먼저 슬레타의 유인 기동을 눈치챈 것을 보면 첫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썰렸음에도 상대의 전투법과 파훼방법을 전부 이해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1화의 전투를 복기해보면 구엘의 사격을 실드로 방어 > 실드를 비트로 전개해 폭격 > 무력화된 [[딜란자]] 제압 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미오리네의 졸전에 가려진 건담의 사기적인 스펙에 더해 구엘 본인이 방심한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였다. 사실 구엘이 비트에 대한 정보를 아예 얻을 수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과거의 드론 전쟁이라는 설정도 있고[*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에어리얼의 비트의 근본이 되는 기술에 대해 신형 드론 기술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앞선 베르귀베우의 사례와 엮어 생각하면 모빌슈트에 장착되는 드론형 무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체에서 사출되어 원격으로 조작되는 비트형 병기는 드물긴 해도 AS 세계관의 모빌슈트에 채용된 사례가 있는 무기류 중 하나기 때문이다. 당장 십수년 전인 프롤로그 시점만 해도 유선 사출식 원격 조작 병기인 논 키네틱 포드를 무장으로 사용했던 [[베귀르베우]]의 사례가 있으며, 건드 암 기술을 사용한 건담들은 현재 시점까지도 악명이 유명할 정도다. 하지만 구엘은 작중 설정상 변방의 오지인 수성에서 만든 모빌슈트가 베네리트 그룹 내 상위 계열사의 최신형기보다 뒤떨어지는 조잡한 기술로 만들어진 기체일 것이라고 크게 하향평가하고 방심하고 있었고, 이것이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실제로 에어리얼을 하향평가했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던 것이, 1차전 초반에 미오리네가 운용하던 에어리얼은 미숙한 조종 실력으로 인해 기동성도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건드 포맷을 사용할 수 없었던 상황 상 비트들에 대한 통제권도 주어지지 않아서 사용할 수 있던 무장은 빔 라이플, 빔 샤벨, 빔 발칸 3종류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자세제어나 걷는 것도 힘겹게 움직이며 라이플만 사용하는 것을 본 구엘 입장에서는 '[[건캐논|뒤떨어지는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장거리 저격전 모빌슈트]]'라는 인식이 생겼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기체의 파츠가 실드로 변형된 것까진 어떻게 용납한다해도, 처음의 인식이 사라지는건 아닐테니 구엘은 그대로 저격수를 상대로 정석이라면 정석이자 자신있는 근접전으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처음 보는 비트에 당황해서 급정지 및 후진이라는 잘못된 대응을 한 탓에 비트 포격의 집중사격에 그대로 노출되고 만 것. 이 시점에서 빔 라이플을 이미 버렸던 구엘은 비트를 격추한다는 선택지 자체를 아예 고를 수 없었으며, 비트를 격추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반대로 더 근접전으로 파고들어야 했지만 원거리 무장도 스스로 버려버린 상태에서 후진이라는 최악의 선택지를 골라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 것. 실제로 한번 패배한 이후 방심하지 않는 태도로 진지하게 겨룬 2차전에서는 에어리얼과의 전투 경험이 있어서인지 슬레타의 에어리얼이 시도하는 페이크나 공격을 읽어내고 대응하지 못 하고 실수하거나 오판을 하는 AI를 답답하다고 평가하는 모습[* 처음 에어리얼의 저격은 뻔히봐도 진입하면 근거리 폭격으로 반격하겠다는 노림수였는데도 AI는 그대로 낚여 돌격했고, 괜히 팔 한짝까지 날려 투창을 하느라 진입도 후퇴도 하기 힘든 애매한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공격을 괜시리 맞아버렸다. 거기다 팔을 죄다 사출시켜 주 무장인 창까지 확보하지 못해 당장은 몸을 추스려야 하는 상황에서 비트의 폭격을 회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막아내려 하다가 괜스레 기체에 부담만 늘렸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 인간의 머리라면 십수개의 비트의 폭격을 다 예측하고 회피하기 힘들겠지만, '''최신형 AI'''라면서 그정도 처리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대처한다는게 제자리에서 깡으로 막아내기라 더더욱 까였다.]을 보여주는 등 1화에서 오만방자하던 모습과 달리 모빌슈트 전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아버지의 강압으로 설치된 보조 AI 시스템을 부숴버리고 자신의 실력으로 에어리얼과 다시 격돌할 때는 1화의 졸전과는 전혀 다른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다. 상대가 오사의 위험 때문에 자신의 비트를 쓰지 못하는 초근접 돌격을 하는 왕도적인 대응법을 선보였으며, 이러한 구엘의 전술을 간파한 슬레타가 접근한 다릴 바르데를 배대뒤치기로 받아쳐 날려 거리를 벌리자 다리의 클로를 사출해 역으로 에어리얼을 잡아 던짐으로써 에어리얼이 비트를 기동력에 사용하기 급급하게 몰아갔다. '''비트를 기동력에 쓸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상대방의 장점인 비트를 봉인시키고 자신에게 유리한 근접전으로 판을 깔아내는 면모를 보여준 것. 이후 이어진 마지막 접전에서도 에어리얼의 빔 사벨 검격을 팔 하나를 내주며 정확하게 막아냈다.[* 이때 빔 사벨이 찔린 팔을 바로 걷어내면서 에어리얼의 빔 사벨을 강탈해 무장해제 상태로 만들었다. 빔 사벨을 전개한 반대 쪽 팔이 잡히지 않았다면 그대로 승리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부분은 오히려 슬레타의 모빌슈트 전투 실력의 센스가 만만치 않다는걸 보이는 장치로 보이는데, 구엘이 다른 팔 한쪽을 내주는 대신 빔사벨 사용을 저지하고자 한거면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여 카운터 할 만큼의 센스를 지닌거고, 만약 그게 아니라면 슬레타가 해당 부분을 의도할 정도로 전투 실력이 높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졌지만 잘 싸웠다|이것조차 완벽하게 받아친 슬레타에게 결과적으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1화의 3초컷 이미지를 탈피할 정도로 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2차전에서 보인 모습을 볼 때 1차전에서도 상대인 슬레타와 에어리얼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했다면 정보 부족과 스펙의 차이로 인해 패배하는 결과는 바꿀 수 없더라도[* 비트는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채용 사례도 드물며 다루기 힘든 무장으로 묘사되는 무장인데, 수성의 마녀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비트라는 개념 자체는 알고 있더라도 '''10개가 넘게 장착되어있는데다가 임의로 실드로도 전개가능한 기체 부착형 비트'''라는 개념 자체를 구엘이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한마디로 '''구엘이 아닌 누가 나와도 에어리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굴욕 수준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 묘사된 상황을 볼 때 방심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상당한 수준의 실력자지만, 종합적인 능력치는 근거리전에 더 치우쳐진 것으로 보이며, 사격전은 특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슬레타와의 1차전에서는 넘어졌다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정지 표적인 에어리얼을 기동간 사격으로 계속 빗맞추는 사격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 이에 대해 맞출 목적으로 사격한 것이 아니라 슬레타를 위협할 목적으로 사격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구엘 본인이 비트를 에스커쳔으로 변형시켜 자신의 사격을 막아낸 슬레타의 에어리얼에 대해 "막았단 건가!"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빗맞춘 건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1화 초반부에서 묘사된 구엘의 결투 장면은 사격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근접전으로만 마무리했으며, 구엘 전용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릴 바르데]]는 사격 무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순수한 근접전 전용 기체였던 걸 보면 성향이나 실력이나 근접전 쪽에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봤을 때에는 1화의 굴욕적인 패배가 임팩트가 컸을 뿐, 1화 초반의 전투나 3화 후반의 전투에서 볼 수 있듯 슬레타가 오기 전까지 학원 1위라는 홀더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을만한 실력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투 스타일이나 딜란자, 다릴 바르데의 기체 성향을 봤을 때에는 사격에는 약한 대신 근접전을 선호하는 모양으로, 실제로도 1화 초반에 근접전에서 상대방을 여유도 안 주고 몰아붙여 승리했고, 1화에서 한 번 이겨서 구엘의 실력을 낮게 보던 슬레타도 3화에서 구엘이 직접 조종하는 근접전을 치루자 전의 평가를 고치고 강하다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3화의 슬레타의 노림수를 꿰고 AI의 조종을 답딥해하는 모습, 그리고 막판에 무장을 대부분 잃은 상태에서 보여준 근접전이 인상이 깊었는지 시청자들 대부분이 홀더였을만 하다며 인정했고 그중 일부는 처음부터 온전히 조종했으면 승부를 몰랐을거라 생각했을 정도다. 심지어 동생인 라우더조차 그런 게 없어도 형이 이길 것이라고 아버지인 빔에게 의견을 말하기도 했었다.] 5화에서는, 엘란과 슬레타가 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모빌워커를 몰아서 시설에 달려옴과 동시에 결투를 신청, 동생의 딜란자를 탔으나 상대인 엘란은 중력전 병기의 천적인 [[건담 파렉트]]를 타고 나온지라 결국 패배. 비행이 가능한 파렉트를 상대로 지상형인 딜란자로 싸우면서 먼지를 일으켜서 상대의 시야와 비트 병기를 막는다는 대책은 좋았으나 하필이면 파렉트의 비트가 직접 공격이 아닌 스턴 효과를 일으키는 물건이었고[* 그래도 비트가 스턴을 거는 것을 보고 라이플을 사격하려 해봤자 스턴이 걸리면 무용지물인 것을 확인하자 대형 도끼로 비트의 빔을 막아내며 파렉트에게 근접전을 걸었다.], 엘란이 오히려 정전기를 일으켜서 먼지를 구동부에 붙게 해서 기체를 고장내트린다는 전략으로 응수한지라, 끝내는 손도 하나 대지 못하고 사지 분해 당해 버렸다. 그래도 기체 스펙이나 싸운 장소를 고려하면 분전했다는 평가가 다수. 그리고 짧게 언급되어 지나치기 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결투를 하게 된 구엘과 엘란을 보고 세실리아가 3대가 끼리 결투를 하는건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5화 시점에서 엘란의 전적에 패배가 없고 구엘 또한 본편 이전까진 27승 무패를 기록하고 5화까지 적립된 3패가 슬레타에게 2패, 엘란에게 1패인것을 보면 적어도 한번은 샤디크와 결투를 벌여 승리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 기타 == * 설정상 학원 내 최강 파일럿인 홀더였으며,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주인공에게 기체가 꼴사납게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는 점과 [[슬레타 머큐리|자신보다 강하다 생각되는 여자]]에 반하는등 같은 비우주세기 작품군이고 비슷한 전개였던 [[기동전사 건담 00]]의 [[패트릭 콜라사워]]와 비교되고 있다.[* 1화에서 작중 주요세력 중 하나인 [[AEU]]의 에이스 파일럿이란 간판을 달고 신형 기체 [[이낙트]]를 전세계에 첫 공개하는 모의전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의 [[건담 엑시아]]에게 패배하였으며 이후 지각을 하게되어 자신의 상관인 [[커티 마네킹]]에게 얻어맞고는 이에 반한탓에 추후 연인사이가 된다.][* 이쪽은 아직 초반부고 얻어맞은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자신을 때려가면서 말린 여자에게 청혼한다는 행적까지는 매우 비슷해졌다. 태생적으로 수성의 마녀보다 더 칙칙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더블오에서도 빛난 콜라사워의 뒤를 이어 이쪽도 훌륭한 개그캐릭터로 거듭날지 귀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 한편 [[기동전사 Z건담]]의 [[제리드 메사]]와도 비교되곤 하는데, 위세등등한 세력인 티탄즈의 파일럿이었지만 주인공 카미유 비단과 잘못 엮였다가 [[수정펀치]]를 맞고 나가떨어지고 작중 내내 암울한 행보를 걸었기 때문. 또한 다른 작품들과 달리 [[죽빵]]이나 [[싸대기]]도 아니고, '''[[스팽킹|엉덩이를 맞았다]]'''는 점이 시청자의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인지 여러모로 [[https://gall.dcinside.com/m/gundam/766091|삐뚤어진 애정이 담긴 팬아트]]도 늘어나고 있다. * 전개에 따라 콜라사워처럼 성장하게 될지, 아니면 제리드처럼 빌런 캐릭터로만 남을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예 [[ 파일:멈추지 말라고.jpg |패트릭의 길과 제리드의 길 사이에 서있는 짤]]이 나올 정도. 이후 버전업으로 [[마스크(건담 G의 레콘기스타)|마스크]]의 가면이나 [[마슈마 세로|마슈마]]의 길도 추가된 짤도 나왔다. 3화가 방영되며 구엘도 슬레타에게 결혼을 신청하는 전개가 벌어지자 [[꽃보다 남자]]와 엮이며 [[구준표|구엘 준표]] 드립을 듣고 있다. 특히 고백을 거절당한 후 보이는 츤데레적인 반응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 중. 참고로 이 글은 구엘준표로도 들어올 수 있다. * 3화의 청혼 전개 때문인지 백합으로 유입된 팬층에게는 요주의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슬레타가 표면적으로 미오리네의 '신랑' 포지션이라는 점 때문인지 이를 비틀어서 구엘을 슬레타의 '신부' 취급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입힌 패러디 팬아트도 많아졌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클리셰적 관점에서 보면 엘란 케레스 쪽이 더 위험한 요소가 훨씬 많기 때문인지 [[https://m.dcinside.com/board/lilyfever/1040888|일본 건담 스레]]를 보면 진짜 싫어한다기보다는 엘란 케레스의 남주 가능성을 낮추어주는 호감캐릭 or [[감초]] 캐릭으로 인식하는 듯. 사실상 엘란 케레스에 비해 견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 4화에서 슬레타나 미오리네의 반응만 봐도 거의 아웃 오브 안중[* 3화에서 호감 간지를 보여주었지만 은근 개그 캐릭터 클리셰에도 충실해서, 엘란이 나올때 얼굴을 붉히던 슬레타도 구엘이 사과하고 츤츤거려도 저 사람 왜저런대요? 같은 반응이고, 엘란이 나타날때마다 열심히 견제를 넣는 미오리네도 구엘은 별 반응이 없다.] * 미오리네가 가르마 자비 포지션이냐는 소릴 듣는데 오만한 도련님이지만 집안 배경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렇게 인정해주는 주인공에게 감동했다는 점에서 구엘 또한 [[가르마 자비]]와 비슷한 면이 있다. * 전용기인 [[딜란자]]의 색상은 어딜 보나 [[마젠타]]임에도 작중에서는 붉은 딜란자라고 불리는데, [[샤아 전용 자쿠 II]]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후속 기체 [[다릴 바르데]]는 딜란자와 달리 정말로 붉은 색이다. * 작중 1화의 결투 장면에서는 결투 선서를 읽을 때 "승패는 모빌슈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부분을 구엘이 선서하는데, 이는 퍼스트 건담에서 건담을 상대한 [[샤아 아즈나블]]이 말했던 대사인 "모빌슈트의 성능 차이가 전력의 결정적 차이는 아니란 것을 가르쳐 주마!"의 오마주로써 구엘이 마찬가지로 샤아의 붉은 전용기를 오마주한 것을 생각하면 묘하게 보이는 부분이다. * 본작의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소설판을 집필하기도 했는데, 구엘의 초반 행보는 해당 작품의 [[사이온지 쿄우이치]]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초반 히로인의 소유자이며 폭력적 언동으로 주인공과 결투를 하는 원인이 된다. 거만하고 난폭하지만 근본적으로 악인은 아니라는 점 등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3화에서 슬레타에게 청혼한 이후로는 [[꽃보다 남자]]의 [[도묘지 츠카사]]가 더 자주 언급되고 있다. * 뾰족한 투블럭 헤어나 진한 피부 등 묘하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올가 이츠카]]과 인상이 닮은 구석이 있다. 다만 부하와의 관계는 많이 다르다.[* 구엘은 오만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이복 형제인 라우너하고도 사이가 좋으며 좋은 우대 관계를 맺고 있고, 3화에서 성장할 것이 암시된 반면 올가는 철화단 단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카즈키와의 관계로 인해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폭주하였고''' 단원들도 그런 단장을 보며 같이 폭주하여 철화단은 결국 망하고 말았다.] * 동생과의 대화와 1화에서 미오리네와의 결투 직전에 하는 대사를 보면 장래에 도미니코스 부대의 에이스 파일럿을 꿈꾸는 듯하다. * 동생과 어머니가 다르고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지만 서로 형제라고 인정하고 능력 등에 대해서도 신뢰하는 듯하다.[* 건담 역사에서 주역이 이복형제로 나오는 경우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배격인 이복형제 [[버나지 링크스]]&[[알베르토 비스트]]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애가 좋은 이복형제이다.] * MS 조종 실력은 전직 홀더답게 뛰어나지만 에어리얼을 탄 슬레타에게 털리고, 5화에서는 파렉트를 탄 엘런에게 농락당했다는 점에서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투력 측정기는 기존 강캐가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캐릭터의 강함을 어필하는 장치인데 '''구엘은 1화에서 처참하게 발렸기 때문에''' 구엘보다 강하다는 건 상대를 띄워주는 장치로선 약하다. 게다가 건담 시리즈의 최상위 티어인 건담에 탄 주인공이나 전용기 탄 강화인간 상대로 매번 깨지면서도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 연출상 성장형 캐릭터에 가깝다. 덤으로 최저였던 첫 인상에 비하면 연패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감도까지 올라가는 경향이 보인다.[* 1화에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결투를 했지만 5화에선 상처입은 여성을 위해 결투를 했다.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시청자로선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 [[파일:Screenshot_20221101-000331_YouTube.jpg]] 슬레타에게 엉덩이를 맞고나서 내가 누굴줄 아냐고 화냈을때 슬레타는 짝사랑남[* 미오리네를 일방적으로 좋아해 따라다닌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 슬레타가 단어를 순화시켜서 그렇지 [[스토커]] 취급한거다.(...)]이라고 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진짜가 됐다. 대상이 바뀌었을 뿐.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등장인물, version=79)] [include(틀:포크됨2, title=구엘 제타크, d=2022-11-04 16:33:53)]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