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타(원피스) (문단 편집) == 평가 == '''[[https://gall.dcinside.com/m/onepieceblood/1528724|설정집으로 보는 우타의 멘탈 붕괴 과정]] [* 이 문단을 읽기 전에 한 번씩 보는 게 우타란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까지의 필름 시리즈 보스들과는 다르게[* [[길드 테소로]], [[제트(원피스 필름 Z)|제파]], [[시키(원피스)|시키]].] 우타는''' 젊은 여성'''이자 '''가수가 꿈'''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졌다. 하지만 하려는 행동과 사상은 '''그 [[제트(원피스 필름 Z)|제트]]만큼 급진적'''이었고 [[대해적시대]] 전반을 뒤흔드는 변혁을 꾀하고 있었다.[*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을 우타 월드로 끌고 가는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계획을 실행했지만 의도 자체는 역대 보스들과 달리 가장 좋은 의도였다. 시키는 '해적의 무서움을 보여 주는 것', 제트는 '민간인이 휘말리는 한이 있어도 신세계의 모든 해적을 몰살', 테소로는 '세계의 정상에 서는 것'이 목적인 데 반해 우타는 전 세계의 인구를 구원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행동했다.] 캐릭터만 보면 원피스 유니버스에서도 몇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입체적인 인물상인데, 본인의 꿈은 세계 최고의 가수였지만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로 남기를 더 원했다. 그러나 고든이 전해준 말[* 샹크스가 우타의 노랫소리를 이용해 엘레지아에 상륙하여 모두를 죽이고 재화를 약탈하여 엘레지아를 멸망시켰으며, 우타는 줄곧 샹크스에게 속고 있었다고 말했다.]을 통해 아버지와도 같았던 [[샹크스]]가 자신을 버리고 엘레지아를 불태웠다고 생각하게 된 채로 홀로 남겨졌다. 그러면서도 빨간 머리 해적단을 그리워했고, 고든과 함께 10년간 엘레지아에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면서 정신은 피폐해져 갔다. '''이때 묘사된 눈은 완전히 [[죽은 눈]].''' 이후 우연히 주운 신종 영상 전보 벌레로 우타가 발신하자 어디선가 수십 명이 이를 캐치하여 각지의 기지국으로 우타의 노래를 전했다. 이로써 우타는 영상 전보 벌레의 발신으로 전 세계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며, 많은 이들과의 소통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팬들에게 마음을 구원받은 뒤 팬들이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호소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기대하자 책임감을 느낀다. >나, 잊을 수 없는 편지가 있어. >이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여자애가 매달 팬레터를 보내 줬어. (중략) > >마지막으로 도착한 편지엔 이렇게 적혀 있었어. >"해적 때문에 매일 고통스러워. 이젠 사는 걸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우타의 노래를 듣고 있을 때만큼은 언제든 마음이 평온해져. 우타가 들려주는 세계만이 현실이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 >그 애는 해적 때문에 다시는 가족과 만날 수 없게 돼서 혼자서 끊임없이 고통받았어... >그 애 혼자만이 아니야. >이 세상에는 훨씬 많이, 괴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이 내 노래를 탈출구로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다고 한다면, 나도 있는 힘을 다해서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 >【우타 일기】 #3 자신이 모르는 바깥 상황은 해적들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팬레터로 우타에게 해적들이 피해를 준다며 도움을 호소하였고[* 원피스 본편에선 해적들에 의한 민간인의 피해는 그렇게 많이 묘사되는 편은 아니지만, 필름 레드에선 도입부부터 민간인들이 받은 피해를 조명하고 있다.], 이에 우타는 '''팬들이 자신을 구원해 준 것처럼 이번에는 자신이 팬들을 구원하리라''' 다짐한다. 그런 우타에게 큰 전환점이 온다. 신종 영상 전보벌레를 주운 후 1년 뒤 성 주변에서 재차 우연히 주운 영상 전보벌레에 기록된 영상으로 엘레지아의 참극은 고든에게서 들었던 이야기 대로가 아닌, 자신이 일으킨 사건이라는 걸 알게 된다. 물론 우타는 자신의 어떠한 부정적인 감정으로나 고의로 일으킨 사건이 아니었다지만, 자신이 부른 노래가 엘레지아의 사람들을 학살했고 10년 이상 원망한 상대는 자신을 위해 누명을 쓴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안 그녀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빠졌다.[* 샹크스가 누명을 쓴 당시 모두가 샹크스의 악행을 비난했고 당시 원수였던 센고쿠조차 '''죽은 로저가 울 거다'''라고 말할 정도이니 그럴만했다.] 우타는 샹크스와의 추억, 해적을 정말 좋아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샹크스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매우 오랜 기간 세간에 뿌리내린 해적을 증오하는 이미지는 지울 수 없었으며, 주로 이를 통한 팬들의 환성도 멈추지 않는 상황이 괴로워서 자신도 이러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구원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해적에게 고통받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자신과 "나에겐 해적을 싫어할 자격조차 없어"라고 생각하며 샹크스와 만나고 싶은 자신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어 고통받던 우타는 어느 날 불면 버섯[* 일본어 원문은 네즈키노코]과 자기 능력의 궁합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영원히 유지되는 우타 월드를 만들어 현실에 괴로워하는 모두를 구하고 '''최후에 샹크스를 만나 감사와 사과를 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임이 설정집에서 드러난다.[* 샹크스가 엘레지아에서 음악 공부를 권유할 때 세계 최고의 가수가 되면 데리러 오겠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 라이브를 열면 자신을 만나러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팬들을 괴로운 현실 세계에서 구하기 위해서임과 동시에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견디지 못해 샹크스와 만나서 감사와 사과를 전하여 자신이 죽는 것으로 저지른 일에 대한 속죄를 하고 싶었던 듯하다. 우타의 비판점은 바로 우타 월드에 있는데, 우타가 완전히 미친 건 불면 버섯의 영향 때문이지만 계획은 버섯 복용 이전에 세워졌다. 이것은 후지토라와의 대화에서 잘 나타나는데, 후지토라가 불면 버섯의 부작용인 복용자의 사망을 이야기하자 우타 본인도 알고 있음을 시인한다.[* 신체적 죽음을 사망으로 여기지 않았고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마약]]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게 아니었다는 것. 애당초, 불면 버섯을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복용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직접 모아 복용했기 때문에 초기 의도부터가 모두를 꿈속 세계에 영원히 가두려 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당장 해군은 이걸 막기 위해 온 것이다.] 우타가 알지 못했던 건 불면 버섯에 복용자를 폭주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뿐. 계획의 동기가 팬들을 구원하겠다는 대의적인 사명감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자기혐오에 빠져 책임감과 죄책감을 극단적으로라도 해결하고 속죄하고 싶어하는 개인적인 심적 요소가 큰 것도 문제다. [* 다만, 우타가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껴서 사람들을 구원하고 샹크스에게 감사와 사과를 전하겠다는 목표 및 계획을 세운 시점에서 책임감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의도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비틀려있기는 하지만, 우타의 책임지려는 태도는 오히려 원피스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강한 편이고 그답게 우타는 현실에 지쳐 도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게 아닌 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영화에서나 설정집에서나 꾸준히 강조하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도 자신도 이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다. 행복한 세계가 계속된다"는 영원한 '우타 월드'다.] '''우타는 자신이 느끼는 책임감과 죄책감을 '우타 월드'라는 뒤틀린 방법과 극단적인 방식으로 마주하고 해소함으로써 괴로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계획 자체는 맨정신으로 했어도 작중에선 이미 마약에 미쳐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토트 무지카까지 꺼내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하고 만다. 우타 본인은 토트 무지카에게 엄청난 [[트라우마]][* 자신이 이를 사용해 대재앙을 불러온 것.]가 있는데, 도리어 이걸 사용하려 한 거부터가 맨정신이라면 하지 않았을 짓이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우타가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분명 성장 과정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 모두와 헤어져 외로움 속에서 자란 것과 엘레지아의 사람들을 모두 학살한 토트 무지카가 강림한 원인이 자신이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죄책감이 있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우타는 자신을 구원해 준 팬들에게 더욱 더 의지하게 되고 해적들 때문에 괴로운 현실 속에서 사는 그들을 자신이 구원하고자 했던 것이다. 죄책감이 워낙 크니 그에 비례해서 구원의 방법도 극단적이게 된 것. 또한 팬들의 기대와 진실을 알게 된 자신 사이에서 발생한 괴리감으로 인해 정체성 혼란과 자기혐오에 시달려 현실 도피 성향이 강해졌고, 행복에 육체는 필요 없으며 육체의 소멸을 죽음으로 생각하지 않는 본인의 가치관이 한몫했다. 다만 어렸을 적의 면모를 보면 본래 선한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토트 무지카랑만 엮이지 않았다면 원래대로 다음 날 샹크스 일행과 출항해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가 되거나 설령 엘레지아에 남더라도 엘레지아의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행복하게 지냈을 걸 생각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 이 때문에 오다도 극장판 특전 40억 권에서 "나쁜 건 토트 무지카일 뿐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우타가 저지른 잘못인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부분은 사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자주 있던 일이다. 당장 해적이면서 가장 해적질을 안 하는 루피조차도 [[포트거스 D. 에이스|형]]을 구한다는 자기 개인적인 이유로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임펠 다운]]의 죄수들을 풀었던 적이 있다.[* [[버기]]를 비롯한 탈옥수들은 [[버기즈 딜리버리]]로서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가 된 후 합법적 용병 사업에만 치중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훗날 [[크로스 길드]]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군을 사냥하며 다시 세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또한 '''[[마샬 D. 티치|티치]]에 의해 나라 하나를 무너뜨릴 힘을 가진 레벨 6 죄수들이 대거 풀려나게 되었고,'''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의 "[[원피스(원피스)|원피스]]는 실재한다"는 유언 탓에 해적들이 급증하기도 했다.][* 임펠 다운 6층의 수인들을 풀어준 건 티치지만 루피의 영향도 만만치 않게 컸다. [[마젤란(원피스)|마젤란]]이 티치를 끝장내는 데 시간을 쓰지 않았던 것은 루피의 탈옥과 그 과정에서 임펠 다운 전력을 분산한답시고 수많은 수인들을 해방하였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마젤란은 임펠 다운 6층이나 티치에게 신경을 온전히 쏟지 못해 위층으로만 가게 되었고, 이후 [[시류]]에게 목숨을 건진 티치가 공백을 틈타 6층의 죄수를 대거 풀어 버렸다.] 이에 비해 우타는 참작이 될 만한 소지가 있음에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졌다.[* 다만 우타의 폭주가 성공했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소멸하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고든의 입장에서 우타를 비판하는 팬들도 있다. 우타의 두 번째 아버지나 다름없는 고든은 우타에 의해 엘레지아를 한번 잃으면서도 우타의 재능을 개화시키겠다는 샹크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타가 엘레지아를 멸망시켰다는 진실을 감추고 우타를 키웠다. 그렇게 어렵게 키운 딸 같은 아이가 지금까지 쌓은 재능을 빛낼 첫 라이브 공연에서 독단을 저지르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다만 고든 역시 비판점은 있는 게, 고든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듯 우타의 능력을 두려워해 그녀를 외부와 단절시킨 채 키웠으며, 그녀의 노래를 세계에 알릴 기회도 잡지 못했다. 또 아무리 음악을 사랑한다지만 그녀와 본인에게 있어 최악의 트라우마이자 나라를 멸망시킨 토트 무지카의 악보를 처분하지 않았다. 샹크스와의 약속으로 우타에게 진실을 숨긴 것 또한 분명 의도는 좋았지만, 우타가 성인이 되어 해적을 증오하는 수많은 팬들을 가질 때까지 밝히지 않아 나중에 의도치 않게 진실이 알려졌을 때 정체성 혼란과 자기혐오를 부추긴 점에서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물론 우타나 고든이나 둘 다 토트 무지카에 의한 피해자이다. 고든과 엘리지아 사람들은 우타의 노랫소리를 축복해 주기 위해 소리를 온 섬에 퍼트렸으나 오히러 그런 행위가 토트 무지카를 깨웠고 아무것도 몰랐던 우타는 우연히 주운 악보를 노래했을 뿐인데 토트 무지카를 강림시키고 말았다. 둘 다 악의는 없었으나 토트 무지카에 의해 인생이 꼬이게 되었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원피스 필름 레드, 앵커=주요 인물)] 우타의 성장 과정 때문인지 행복의 정의가 매우 편협하다. 단순히 병도 아픔도 없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에 즐겁게 있으면 '모든 사람'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며, 일의 보람을 통해 얻는 행복도[* 우타는 일과 공부를 단순히 '안 하는 게 행복한 것'으로 단정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다.] 현재 상태 그대로가 좋은 행복도 전부 간과하고 있다. 사람마다 행복의 형태는 다양한데, 우타는 행복을 본인의 정의로만 이해하려고 한 것.[* 필름 레드 행적 문단에서 우타의 계획이 언급될 때 [[무한 츠쿠요미]]로 링크되어 있는데, 두 계획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무한 츠쿠요미는 당사자 한 명 한 명이 바란 꿈을 각각 보여 주는 시스템이지만, 우타의 계획은 그저 우타 혼자만이 바란 꿈을 모두에게 보여 주는 시스템이다. 우타가 바란 꿈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행복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10년 동안 고든 외의 사람들과 교류를 전혀 가지지 못했고, 2년 동안 팬들로부터 '일하기 싫다' 등의 이야기를 접해 왔고, 정신적인 성장도 12년 전에 멈춰 버렸으니 우타의 가치관이 이렇게 좁아지게 된 건 당연하다. 결국 우타의 모자란 경험이 낳은 계획은 많은 팬들의 반발을 낳았으며, 자신의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우타는 귀를 닫아 버렸다.[* 흥미롭게도 같은 여성 빌런인 [[샬롯 링링]]과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 해적 선장이자 황제라는 신분에 안 어울리게 빅 맘이 가진 꿈은 세계 평화와 평등이다. 언뜻 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그게 전부 자기 기준에서 자기 의도대로만 이루려고 하는 게 문제.''' 빅 맘이 가진 꿈은 굉장히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정작 링링이 작중에서 최고의 인격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흰 수염과는 달리 악인인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과거사가 처참하게 불우했고 불우한 과거사도 성격이 뒤틀리는 데 한몫하였다.] [include(틀:토론 합의, this=문단, 토론주소1=PermissibleEnchantingShyCellar, 합의사항1=2년간 피해가 루피가 버기즈 딜리버리를 풀어 준 것 때문이라는 내용 작성금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